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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살아보기 - DAY 4. One Fine Dining

뉴욕에서 살아보기 - DAY 4. One Fine Dining

heart throb|2014년 8월 11일

전날 모처럼 쨍한 하루를 보내고 아침에 눈을 떴더니 어제의 하늘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엄청나게 태양이 작열하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한국에서 챙겨온 수건을 다 쓰게 돼서, 샤워를 하면서 수건들을 빨았다. 건물 같은 층에 런드리룸이 있고 런드리카드를 받긴 했는데 세제도 없고 아직 빨랫감이 그리 많지 않아서 일단은 손으로 다 빨아서 방에 있던 의자를 발코니에 내놓고 수건을 널어두었는데 헐 ㅋㅋㅋㅋㅋㅋㅋ 3시간만에 수건들이 바삭바삭하게 마른 것이다. ㄷㄷㄷㄷ 내놨던 수건들을 들여놓고 외출준비. 오늘의 일정은 파인다이닝레스토랑에서 점심 먹기! 딴 건 딱히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뿅!! 막간을 이용한 쇼핑샷~ 귀여운 배스로브 ㅋㅋㅋ 난 배스로브가

뉴욕에서 살아보기 - DAY 3. 날씨 맑음

뉴욕에서 살아보기 - DAY 3. 날씨 맑음

heart throb|2014년 8월 7일

아직 시차에 완벽적응을 하지 못한 탓에 역시나 이른 아침이 되자, 창 밖의 빗소리와 함께 눈이 떠졌다. 전에도 썼듯 2달여의 여행을 결심하게 된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었지만 그 도시를 뉴욕으로 정하게 만든 가장 큰 계기는 미술관들이었다. 물론 다른 유럽의 여러 도시들에도 좋은 미술관들이 많지만 현대미술에서만큼은 뉴욕이 단연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꽤 오래 전부터 MoMA는 늘 나의 꿈과도 같은 곳이었다. 모마 뿐 아니라 수많은 갤러리들이 도처에 널려있는 곳, 그게 내가 뉴욕에 가고싶은 이유였다. (하지만 상당한 귀차니즘으로 막상 거의 못 가고 있다... 포스트 쓰면서 격하게 반성 중 ㅋㅋㅋ) 모마는 53가에 위치해있어서 34가에 위치한 우리 집에서 크게 멀지

뉴욕에서 살아보기 - DAY 2. 비 오는 뉴욕

뉴욕에서 살아보기 - DAY 2. 비 오는 뉴욕

heart throb|2014년 8월 1일

이튿날 아침, 잠을 푹 자긴 했지만 시차 탓인지 일찌감치 눈이 떠졌다. 굿모닝, 맨해튼! 잠도 더 오질 않고 심심해서 폰을 집어 페이스북을 확인하는데, 이게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 페북을 잘 하지도 않던) 아는 오빠가 뉴욕의 명소 곳곳에서 체크인을 해둔 게 아닌가. 게다가 방금 게시글을 올렸길래 오빠 지금 뉴욕이냐고 댓글을 달았더니 바로 답이 왔고, 그렇게 뉴욕에서 아침 8시에 급만남을 하게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날로부터 딱 열흘 전, 원래 서울에서 몇 년만의 모임을 가졌어야 했었는데 나와 오빠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의 불참선언에 이래저래 파투가 나버렸던 적이 있었다. 만나자마자 정말 어이가 없어서 한참을 웃었다. 그렇게 얼굴 한 번 보기가 힘들더니 이

뉴욕에서 살아보기 - 프롤로그, DAY 1

뉴욕에서 살아보기 - 프롤로그, DAY 1

heart throb|2014년 7월 31일

최근 몇 년 간 내 의지와는 상관없는 이런 저런 일들을 겪으면서 과거도, 미래도 중요하지만 역시나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밖에 할 수 없는 것은 지금 하자"라는 생각도. 그래서 올해가 되면서 늘 어렴풋이 꿈꿔왔던 '다른 도시에 살아보기'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리고 그 도시를 뉴욕으로 정했다. 이제 친구들이 거의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들어온 터라, 많진 않지만 아직 남아있는 친구들이 있기도 하고 파리나 런던과는 달리 아직 가본 적 없는 곳이기도 하고 2007년에 받아두었던 관광비자가 아직 유효한 상태이기도 하고. 이 프로젝트의 시작은 주변에 나 올 여름쯤 뉴욕 갈까 해- 라고 이야기 하는 것에 불과했는데 슬슬 여름이 가까워 오니 다들 "너 진짜

#17 오 재 원 : Hit for The Cycle

#17 오 재 원 : Hit for The Cycle

heart throb|2014년 5월 23일

뜨거웠던 7연승을 마감한 뒤, 사흘 간의 꿀맛같은 휴식을 취하고 한화와의 3연전이 다가왔다. 한화는 순위와는 상관없이 늘 우리만 만나면 예전 독수리가 되는 것만 같은데다 지난 넥센과의 3연전을 위닝으로 가져가며 식었던 방망이에 불을 붙인 참이라 선발이 유희관이라도 마냥 맘 놓고 볼 수만은 없는 시리즈였다. 게다가 뜨거웠던 타선이 휴식일 동안에 식진 않았을지 걱정도 되고. 아니나 다를까, 달아오른 한화의 타선이 유희관을 공략하며 선실점. 사실 앞부분은 나도 보질 못했는데 스코어만 중간에 확인하고 깜놀 ㅋㅋㅋ 어쨌든 일을 마치고 퇴근하며 중간쯤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초반에 선실점하며 흐름을 준 것 같더니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가더니 기어코 역전을 시키고야 말았다. 특히 오늘의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