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rt thr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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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517∥vs NC
오늘 승리의 직관 후 기분 좋아서 맥주 한 잔 걸치고 엄청 졸린데 꼭 포스팅하고 싶어서 ㅋㅋㅋ 아직까지 잠을 못 자고 있다. 최근 팀의 타격페이스가 워낙 좋다보니 온통 두산의 타격에 관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는데 사실 타격이라는 건 언제든 뒷통수를 칠 수 있는 것인지라 좋은만큼 나빠지기도 쉽다. 홍성흔이 4경기 연속 홈런을 쳤단 소식을 전했을 때에도 내 친구들은 이러다 20경기 연속 무안타가 나올 수도 있다며ㅋㅋㅋ 걱정을 먼저 했다. 게다가 이놈의 팀, 9연승 후 9연패..라는 희대의 기록 또한 가진 팀이기 때문에 난 늘 연승이 길어지는 것 또한 썩 달갑지만은 않다. 그런데 오늘의 승리가 기분이 좋은 건, 최근의 경기에서 화끈한 화력쇼로 상대팀을 두들겼다면 오늘의 경기는 간만

140510∥vs 삼성: #40 니 퍼 트
어린이날 9연전의 마지막 시리즈인 홈 삼성전. 어제 믿었던 유희관이 처참하게 탈탈 털리고, 이번 시즌 예년 같지 않았던 니퍼트가 선발 등판했다. 사실 닙의 구위가 예전같지 않아 유희관과 앞뒤로 배치된 이유도 있었기 때문에 어제 유희관이 털리는 걸 보며 좀 걱정이 됐던 것도 사실. 한편으론 지난 등판 때 역시 탈탈 털렸던 닙이 두 번 연속 말아먹진 않으리란 생각도 내심 있었다. 그리고 1회초, 선두타자 볼넷으로 시작하여 포수 양의지의 2루 롱펙이 빗나가며 손쉽게 3루를 내어주고 연이은 땅볼에 선실점하고 말았다. 그나마 적시타가 아닌 땅볼로 실점하긴 했지만 1회 투구수가 26개에 달해서 조금은 불안했다. 수비 후 맞이한 1회말 공격에서 톱타자 민병헌이 초구에 2루타

제주도 푸른 밤 ② 첫째날
렌터카 차량을 인수받고 나니 점심 때가 되어 배가 고파왔다. 한시가 훌쩍 넘는 시간까지 먹은 거라곤 커피 한 잔 뿐. 월정리까지 가서 밥을 먹을까 했었는데 월정리까지도 한참 가야하는지라 일단 시내에서 점심을 먹고 월정리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렇게 내 여정의 첫 목적지가 된 곳은 제주 티파크. 차 박물관이면서 제주의 명물이 된 고기국수도 판다고 해서... 그리고 비로소 3박 4일 여행의 유일한 장애물을 만나게 된다. 그거슨 바로, 네비게이션........................... 제주 티파크가 시내 어딘가에 위치를 하고 있다는 것만 알지 그 주위에 뭐가 있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는데 네비가 길 한복판에서 느닷없이 안내를 종료해서 엄청나게 당황하며 제주시

제주도 푸른 밤 ① Prologue
설연휴 끝나자마자 갑작스레 떠났던 제주 여행. 주중에 갑자기 시간이 나는 바람에 주위에 갈 수 있는지 의향을 타진하지도 못하고 그냥 마음 먹은 김에 무작정 티켓부터 샀다. 사실 처음엔 방콕이나 홍콩, 대만을 다녀올까 생각을 했으나 대만은 원하는 날짜의 항공권이 좀 비쌌었고, 홍콩은 호텔 숙박비가 너무 비쌌고(게다가 싱글차지까지 내야하기에), 방콕은 일단 시위 때문에 엄마와 아빠의 만류가 있기도 했거니와 지난 여름에 다녀와 아직 사진 정리도 채 안 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ㅋㅋ 마지막 방문이 몇 년이나 지난 제주로 결정했다. 처음으로 완전하게 홀로 떠나는 여행이어서 (사실 영주는 낮엔 혼자 다녔지만 저녁엔 그곳에 있던 친구를 만났었음) 이래저래 걱정도 많고 겁도 났지만, 씩씩하게 혼자 잘 다니고 잘 먹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