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먹기대회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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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_화이팅/다짐의 몽마르뜨
파리 첫날, 몽마르뜨 흑인청춘들이 반짝반짝 에펠탑을 열심히 팔고 있는 몽마르뜨 언덕을 열심히 오르면 파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마음이 뻥 뚫리는 이 기분. 할아버지가 연주하는 음악을 들으면서 계단 한구석에 앉아있으면 굳은 다짐을 하는 자신을 경험하게 된다. '자신감으로 반짝 빛나는 것도 좋지만, 자기 자신만으로 가득 찬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후회하지 말고 마음먹은 일들을 해나가도록 해.'

206_파리(Paris)에게
누군가는 파리를 사랑한다. 나는 누군가 파리를 사랑한다고 말할 때 짓는 서정적인 표정을 좋아한다. 거기엔 여러가지 감정이 읽히는 애틋함이 있다. 하지만, 나는 특별히 파리를 사랑한다고 고백할 수 없다. 가끔은, 좋으면 좋은 건데 그 도시에 대해서라면 꼭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에게 '대체 뭐가 그렇게 좋은가요?' 하고 묻고 싶은 때도 있다. 나는 파리라는 도시를 몰라도 대단히 잘 모르고 있는 건지도 몰랐다. 일단은 가장 보편적인 파리지앵처럼 몽마르뜨 언덕을 오르고 마카롱을 먹으며 에펠탑을 봐야지. 파리야, 그 다음엔 나도 그런 서정적인 표정을 지으면서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게 될까? 만약, 내가 너에게 '사랑해'가 아니라 '사랑흔드'라

203_로마의 밤은 언제나 옳다
비가 척척 내리던 스페인 광장의 밤. 촉촉해진 거리에서는 산뜻한 공기가 감돌았다. 도무지 로마에서는 그 어떤 매력도 찾을 수 없는 나날이 계속되었지만 로마에 있는 마지막 날 밤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로마의 진리는 기대하지 않는 밤이라는 사실! 어깨에 조금만 힘을 빼면 그때부터 로마도 조금씩 천천히 우리에게 마음을 여는 거였다. 로마는 밤, 오늘은 오늘이고 내일은 내일! 눈치채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면 지금이 기회입니까 누군가와 기분 좋게 걷고 있다면 그것은 사랑일까요 하늘을 올려다보면 거짓말같이 새하얗고 포근한 보름달이 떠 있었다. 그런 하늘은 지극히, 특별한

198_끝이 어딜까?
험준한 지형 위에 반듯하게 잘 만들어진 길이나 끝도 없이 긴 터널을 지나게 되면 인간에게 불가능이란 아무것도 아니어보인다. 나이키는 거들뿐.


![[일상] Eave 65와 목새 택타일 | 토프레 무접점 느낌 | 타건 영상 있음](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38085-SE-77297eb3-90bf-43a7-9629-75fd8530e37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