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6_파리(Paris)에게
By 오이먹기대회1등 | 2013년 5월 6일 |
![206_파리(Paris)에게](https://img.zoomtrend.com/2013/05/06/b0115352_51871ca267586.jpg)
누군가는 파리를 사랑한다. 나는 누군가 파리를 사랑한다고 말할 때 짓는 서정적인 표정을 좋아한다. 거기엔 여러가지 감정이 읽히는 애틋함이 있다. 하지만, 나는 특별히 파리를 사랑한다고 고백할 수 없다. 가끔은, 좋으면 좋은 건데 그 도시에 대해서라면 꼭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에게 '대체 뭐가 그렇게 좋은가요?' 하고 묻고 싶은 때도 있다. 나는 파리라는 도시를 몰라도 대단히 잘 모르고 있는 건지도 몰랐다. 일단은 가장 보편적인 파리지앵처럼 몽마르뜨 언덕을 오르고 마카롱을 먹으며 에펠탑을 봐야지. 파리야, 그 다음엔 나도 그런 서정적인 표정을 지으면서 너를 사랑한다고 말하게 될까? 만약, 내가 너에게 '사랑해'가 아니라 '사랑흔드'라
아무르 - 사랑은 어디까지 할 수 있게 만드나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12월 23일 |
![아무르 - 사랑은 어디까지 할 수 있게 만드나](https://img.zoomtrend.com/2012/12/23/d0014374_50c4996d0f3d8.jpg)
저번주는 딱 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들어가서는 세 편으로 다시 늘어나 버렸죠. 다행히 예매 관련해서 이렇게 간단하게 진행이 된 주도 드물죠. 다 집 가까운 데로 몰아버리는 엄청난 기염을 토해냈으니 말입니다. 물론 한 군데는 제가 잘 모르는 동네이기는 했습니다만, 아무래도 가까운 데에서 예술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은 그러헷 쉽게 받아들일만한 이야기는 아니니 말입니다. 그게 좋은거죠.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이 리뷰에 관해서 이야기를 한 가지 하자면, 오전에 보고서 지금까지 고민을 했다는 겁니다. 제가 본 것에 관해서 계속해서 고민이 되었고, 제가 알던 그 무엇과도 너무나도 다른 영화였으니 말입니다. 묘한 느낌이 있는 영화였고, 이 것을 말로 표현하기가 대단히 어려운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