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모든 축구는 피를로로 통한다.
By 와짜용의 外柔內剛 | 2012년 6월 15일 |
![이탈리아의 모든 축구는 피를로로 통한다.](https://img.zoomtrend.com/2012/06/15/d0113625_4fda1864ba49d.jpg)
이탈리아가 승리는 못했지만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승점 1점획득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번 경기가 시작되기전, 현 최고의 미드필더들인 모드리치와 피를로의 대결에 많인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모드리치에 대한 크로아티아의 믿음은 대단하였고, 경기가 시작되기전 모드리치는 최소한 피를로다 라는 말을 하면서 자존심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만 놓고 본다면 피를로는 최소 모드리치였습니다. 지난 스페인전과 같은 전술로 공세를 펼친 이탈리아는 그때보다도 더 공격적인 모습을 취했습니다. 아무래도 크로아티아는 스페인과 같이 점유율을 극대화하는 전술이 아니었기에 이탈리아는 그떄보다 더 쉽게 경기를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스르나의 투입을 통해서 사이드에서의 공세를 취했습니다.
유로 2012 마리오 발로텔리의 모습에서 유로 1988 로베르토 만치니의 그림자가 보인다.
By 풋볼 팩토리 (Football Ideologist) | 2012년 6월 24일 |
![유로 2012 마리오 발로텔리의 모습에서 유로 1988 로베르토 만치니의 그림자가 보인다.](https://img.zoomtrend.com/2012/06/24/d0129496_4fe5ab02c59c1.jpg)
이탈리아 선수들은 애를 썼지만 그를 막을 수는 없었다. 뒤에서 그를 끌어안고, 셔츠를 잡아서 뛰어가지 못하도록 노력했지만, 소용 없는 일이었다. 로베르토 만치니는 동료 선수들 모두를 물리치고 뛰쳐나갔다. 이 일이 있기전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유로 1988, 서독과의 첫 경기에서 로베르토 만치니가 본인의 A매치 첫 골을 기록한 것이다. 그는 맹렬히 피치를 뛰쳐나갔다. 당시 경기장으로 사용되었던 종합 운동장의 트랙을 지나서 그는 군중들과 기자석이 있었던 곳으로 곧장 뛰어갔다. 세레모니를 하는 그의 표정에는 분노가 서려있었고, 그가 기자석을 향해 던진 제스쳐는 명확한 한가지 뜻을 나타냈다. 그는 동료들과 골 세레모니 하기를 원하던 것이 아니었다. 그는 대표팀을 따라다니는 (본인의 대표팀에서의 좋지 못한 경
크라이테리온 Blu-ray: 로마 (ROMA, 2018) 리뷰에 대해
By 無錢生苦 有錢生樂 | 2020년 2월 19일 |
일단 리뷰 본문은 DVD Prime에 올린 링크로 대체하고, 여기선 간단한 잡담입니다. 1. 이 영화는 (최근 나오는 흑백 영화가 대개 그렇듯이)컬러 촬영 후 광색역 데이터는 보존하고, 이걸 흑백 처리를 해서 흑백 버전만 개봉한 영화입니다. 촬영 당시의 컬러 영상은 서플인 '로마로 가는 길'(한국 넷플릭스에도 공개 중)에서 뜨문뜨문 나오는데, 작품의 운치를 따지면 흑백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 (리뷰에도 언급했지만)이 영화는 사실 거창한 소재도 없고 효과음도 거의 다 익숙한 생활 소음인데도 불구하고, 묘하게 앉아서 보고 있으면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입니다. 135분짜리라서 크게 부담되는 것도 아니니, 한국어 자막도 없는 크라이테리온 BD가 불편하신 분은 넷플릭스에서 보시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