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어딘가 다른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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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 닥터 캐스팅의 너무한 점.txt

12대 닥터 캐스팅의 너무한 점.txt

피터 카팔디가 12대 닥터에 캐스팅 된다는 걸 들었을 때만 해도 '흥미롭다'고만 생각했지 큰 감흥은 없었다. 마사 존스나 에이미 폰드도 그 전 시즌들에서 조연으로 출연했다가 캐스팅 된 경우라서 아주 놀라운 케이스는 아니었으니까. 이 아저씨도 다른 필모를 본 적은 없는데, 닥터후 4시즌 2화에서 폼페이의 대리석 상인으로 출연한 바 있고, 토치우드 3시즌에서도 존 프로비셔 라는 강직한 잉국 공무원으로 등장해 인상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특히 폼페이 편에서는 베수비오 화산의 폭발을 유도한 닥터가 폼페이 주민들을 구할 수 없어 외면한 채 떠나려고 하자, 컴패니언이었던 도나가 울면서 부탁해 구했던 유일한 가족의 가장이다. 이 가족이 닥터를 만나게 되는 계기가 또 웃기는데 ㅋㅋㅋㅋㅋ 닥터가 주차해둔

2013 상반기에 본 영화 체크

2013 상반기에 본 영화 체크

그냥 심심해서 뭐 봤나 적어봤습니다. * 월별 패턴 1월 : 1회, 동면. 추우면 죽음 2월 : 1회, 동면. 추우면 죽음 3월 : 5회, 올해의 버닝 포인트를 찾아보고자 했으나 실패한 흔적 4월 : 4회, 작년의 버닝 포인트를 이어보고자 했으나 실패한 흔적 (어벤져스->아이언맨3, 미드나잇인파리->로마위드러브) 5월 : 9회, 이 달은 스트레스를 겁나 받았군 6월 : 6회, 스타트렉이 나한테 왜 이러냐................... * 장르 패턴 휴먼 드라마 혹은 안휴먼 판타지 사랑은 넘치는데 멜로는 종말 판타지/SF/블록버스터화 된 역사와 전통의 스토리 * ㅋㅋㅋㅋㅋ예전에는 영화라는 장르 자체가 흥미로워서 편식 안하고 기법이 특이하거

스타트렉 | 함므파탈 엔터프라이즈

스타트렉 | 함므파탈 엔터프라이즈

몇 살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 20세기 말, 과학자셨던 아버지께서는 내게 아동용 과학도서를 쥐어주셨다. 예닐곱 살 짜리가 뭘 알겠나 싶지만, 그 때의 나는 책을 사주면 1번부터 60번까지 앉은 자리에서 순서대로 읽어치우는 습성의 소유자였기 때문에 그것도 그냥 읽었다. 그러다 며칠 뒤, 감상 겸해서 쪽지에다 열 가지 정도 되는 질문을 써서 출근하시는 아버지께 드렸다고 하는데... 솔직히 2번부터 10번까지는 전혀 기억이 나지 않으나, 이 얘기를 가끔 하시는 부모님 덕에 1번 문항은 기억이 난다. 1. 빛보다 빠른 우주선은 어떻게 만드나요? '만들 수 있나요'가 아님. '어떻게'임. 못 만들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이 없는 해맑은^^ 어린아이의 멘탈임. 여기서 못

파이크 제독님께 약간의 짠내를 끼얹어 보았다

파이크 제독님께 약간의 짠내를 끼얹어 보았다

* 스타트렉 비기닝/다크니스 타임라인을 따라가므로 스포 있음 * 다 쓸 시간이 없어서 대충 장면 장면 휘갈긴 거라 퀄리티 주의. * 근데 굳이 왜 썼냐면 [수퍼맨:맨오브스틸]이 너무 졸리고 지겨워서 보는 내내 한시간 반 동안 '스타트렉을 봤어야 했는데'라고 생각하고, 그 다음 30분 동안은 '뉴욕을 때려부수던 어벤져스가 그립다' 이러고 나머지 20분 동안은 '며칠 전에 예매취소하는 거 까먹고 날려버린 내 3D 아이맥스 스타트렉 티켓 ㅠㅠ엉엉' 이렇게 딴 생각만 쳐하다가 막 떠올라서. 조지 커크- 크리스토퍼 파이크가 스타플릿에서의 몇 십 년을 떠올릴 때, 그 이름은 오래된 추억 중에서도 맨 끝에 자리하고 있었다. 굳이 돌아보아야 할 때는 뒤돌아보고

근데 스팍 좀 귀여운 거 같다

근데 스팍 좀 귀여운 거 같다

* 뻘소리 주의 * 영화 1편, 2편 스포주의 제목 그대로. 생각해보니 스팍이 좀 귀여운 거 같다. 처음에는 그냥 뾰족귀 외계인에 말끝마다 논리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 개그 캐릭터인줄 알았는데, 자꾸 보니 말만 그렇지 결과적으로 하는 짓은 점점점 호르몬 폭발하는 인간에 가까워지는게... 그러고보니 스팍이 논리와 이성을 수호하는 벌칸 행성 출신이라면서요. 어디가? 이케 감성 터지는데...? 무슨 등장이 이럼. ㅋㅋㅋㅋ 통신으로 '날 살리려면 우주선이 토착민들에게 노출되는데, 최상위 명령을 어기느니 그냥 날 화산 속에 놔 둬. 전체가 개인보다 앞서야지'라는 걸 보고 처음에는 헐, 이건 무슨 범상치 않은 강철 멘탈인가 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