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열린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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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 posts5월 8일 크보 잡담
* 기아가 아직도 1위다. * 이유를 불문하고 1위는 기쁘다. 5월인데도 1위를 수성하고 있고, 승패마진이 + 두 자릿수인 건 의미가 있다. * 1위가 된 건 뭐 다들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게 선발진의 강세. 타선은 아직 약하고, 불펜도 아직 문제여서 장기적으로 1위 유지는 두고 봐야함. 그래도 수비력은 많이 좋아졌지만 짜임새가 많이 좋아졌나 하면 그건 글쎄. 그래도 1-2점차 승부에 강해진 건 좋은 일이다. 자꾸 이기다보면 경험이 되고 자신감이 생겨서 실력 이상의 것이 나올 때도 많다. * 김주찬과 이범호의 부진이 생각보다 길게 간다. 이런 상황이 일어났다면, 예년 같았으면 벌써 공격력 약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하위권으로 추락했을 것 같다. 최형우 나지완이 가운데서 잘 버텨주고, 이명기가 좋은 활약
4월 18일 크보 잡담
* 1위. * 의외다. 기쁘기는 하지만 이럴 줄은 몰랐는데. * 타율, 불펜 평균자책점, 피타고리안 승률 같은 지표들을 보면 도저히 1위를 할 수 있는 지표는 아니다. 그만큼 운도 좋았고, 초반 대진운도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 그래도 고무적인 것은--지난 몇년간 상대전적에서 크게 밀린 넥센을 상대로 스윕을 했다. 넥센에게만 밀리지 않아도 최종순위에 많은 득을 볼 것이다. 염경엽이 감독을 그만둔 것이 김기태 감독에게는 좋게 작용했나보다. 사실 작년에도 어이없게 불펜이 털리고 끝내기 경기 나오고 하면서 심하게 전적이 기울어졌지, 실력이 전적만큼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고 본다. 물론 그런 상황에서 대부분 졌다는 것이 실력차이이기는 하지만. 근데 넥센은 아직 적응기 중인 신임감독이기 때문에 시즌이
3월 15일 크보 잡담
* 이제 시범경기도 하고 크보도 곧 다시 시작하겠네. * 비시즌 기간 내내 기아가 두산 견제 가능한 팀으로 자꾸 나오던데 걱정된다. 이러다가 시즌 중에 성적이 떨어지면 얼마나 비웃음을 당할까. 작년 한화가 좋은 예다. * 개인적으로 올해 기아는 아무리 좋게 봐줘도 3위 이상은 힘들 것 같다. 최형우 안치홍 김선빈 박지훈이 돌아온 건 확실히 좋기는 한데- 이범호 서동욱 김주형이 작년만큼 잘해줄지도 모르겠고 무엇보다 양현종이 작년만큼 잘해줄지 모르겠다. * 작년에 양현종은 정말 잘했줬는데(많은 이닝과 QS), 알다시피 양현종은 여름에 약하다. 그래서 작년에 양현종은 아예 페이스를 늦게 올리는 방법을 선택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올해는 WBC 때문에 몸을 일찍 만들었잖아? 거
10월 18일 크보 잡담: 준플레이오프, 감독들
* LG 플레이오프 진출. * LG가 아무래도 더 집중력이 좋았다. 뭔가 넥센은 집중하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 수비에서. 4대0까지 벌리고 더 이상 불펜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에서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데 결국 뒤집히네. * LG로서는 총력전을 펼친 셈인데, 좋은 승부수였다. 일단 그동안 필승조 불펜을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입여력이 있었다. 두번째 5차전으로 간다면 벤헤켄이 나올테니까 LG로서도 알 수 없다. 어쩌면 더 불리하다고도 볼 수 있다. * 아무래도 기복이 있는 맥그래거보다는 벤헤켄을 1차전 선발로 올려야 하는 게 아니었나. 그냥 4차전에 끝내고 플레이오프 갈 생각했었나. 역시 너무 길게 보면 포스트 시즌에서는 꼬꾸라진다. *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오지
10월 11일 크보 잡담
* 아 졌다. * 준플레이오프는 광탈해도 괜찮으니(넥센 상대로 시리즈를 이길 것 같지는 않다. 도무지) 와카전만 이겼으면 했는데 졌네. * 역시 기아 타선은 커브를 못 쳐. * 1안타로는 못 이겨. * 초반에 엘지 공격이 꼬이면서 혹시나 이기나 싶었는데. 기아 공격이 너무 막힘. * 1차전을 기아가 잡으면 LG선수들이 조급해지지 않을까, 그래서 승산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실제로 LG 선수들에게서 조급함이 보이기도 했고(번트 실패나 찬스에서 빠른 타격이나). 하지만 역시나 류제국을 못 넘어서네. 개인적으로 기아 타자들이 허프보다도 류제국 공을 더 못 치는 거 같음. * 양현종을 너무 일찍 교체한 것이 아니었나 싶었음. 투구수 94개였으니까 조금 더 던질 수 있지 않았을까. 배트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