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열린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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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과의 이번 시리즈

물고기가 열린 나무|2013년 6월 10일

기아는 이번에 넥센에게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기아 팬 입장에서는 참 다행이다. 그렇지 않아도 계속 엄청나게 추락하고 있었는데,추락하는 것이 그나마 한번 멈췄기 때문이다. 첫 경기 분위기만 봤을 때는 루징은 당연, 스윕을 걱정해야할 분위기였는데, 어떻게 잘 막아줘서 다행이다. 이번에도 루징으로 갔으면, 반등하기 참 어려웠을 것이다. 즉, 4강 싸움에서도 밀린다는 뜻이다. 선두권(넥센-삼성)하고는 +13 차이.사실상 물 건너갔다고 봐야한다. 하지만 4강 싸움은 아직 투닥 거리는 중-+2 정도의 차이는 언제든지 엎어질 수 있다. 그런데 5할 아래로 떨어지면, 여기서도 밀리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LG-롯데와의 연속 시리즈에서무참한 성적을 받아온 것이 안타깝다. 거기서 잘 했으면 선두권 싸움을 계속 할

7화까지의 지니어스 (스포 있음)

물고기가 열린 나무|2013년 6월 9일

* 요즘 지니어스를 참 재밌게 보고 있다. * 두뇌게임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두뇌게임으로 진행되는 지니어스를 재밌게 볼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이런 스타일의 게임을 예능에서 자주 보기 힘들기 때문에, 더욱 몰입해서 보게 된다. * 그러나 단순히 두뇌게임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연합이 반드시 필요하다. 게임의 참가자 수가 많기 때문에, 혼자서 우승을 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그러다보니, 게임만이 아니라 인간관계까지 고려하는 것도 변수로 떠오른다. 그렇기 때문에 양상이 더욱 다양해지고, 따라서 더욱 재밌어진다. * 지니어스와 유사한 면이 많은 만화 '라이어'와 다른 점은 참가자 수가 적다는 것이다. 그리고 '라이어'는 특정 참가자의 능력이 너무 강해서, 비대칭적인 관계가 이루어진다.

이건 충격인데....

물고기가 열린 나무|2013년 5월 6일

김상현이 트레이드 되었다. 김상현+진해수 대 송은범+신승현. 음... 기분이 복잡하다. 손익에 관한 계산을 떠나서, 김상현은 상당히 애착이 가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 LG하고 트레이드될 때도 참 아쉬웠었고,2009년 돌아와서 우승의 결정적인 공헌을 했던 선수였기 때문에 김상현은 참 많은 애착이 가는 선수였다. 비록 환상의 09년 이후 무릎부상에 헤드샷에 손바닥 골절 등으로 골골대기는 했어도, 까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던 선수였다. 한번 트레이드되었다가 돌아온 선수여서 더욱 애착이 갔는데... 참 아쉽다. 하여간. 그런 아쉬운 마음과 별도로, 이 트레이드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면- 일단 기아 쪽에서 생각해본다면.김상현은 잉여자원으로 본 것 같다. 올해 나지완이 많이 성장하면서 김상현보

에반게리온 Q

물고기가 열린 나무|2013년 4월 29일

-글이 깁니다.-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에바는 사실 나에게 분석의 대상이 아니다. 어린 시절 에바는 압도적인 무언가였다. 극장한의 종료와 함께 에바의 이야기는 완결되었었다. 하지만 그렇게 끝난 에바가 다시 움직이고, 다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만으로도 왠지 기쁘다. 마이클 조던이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보는 느낌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물론, 그 어린 시절이 함께 떠오른다. 그래서 에바를 분석의 대상으로 두고 싶지 않다. 나에게 에바는 개념과 언어 이전에 이미지로 인식된다.-하지만 에바를 분석의 대상으로 두고 싶지 않은 마음도 분명하지만, 그만큼 에바는 분석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가이낙스는 정보를 충분하게 주지 않기 때문이다. 숱한 떡밥만 뿌려놓고,

크보 감독들

물고기가 열린 나무|2013년 4월 19일

개인적인 크보 감독들 평가. 1. 김응룡 요즘 사방에서 얻어터지는 응용할배. 뭐... 개막하자마자 13연패에 4월초부터 한국시리즈 모드면 당연히 욕 먹어야지. 하여간. 내가 생각하는 응용할배의 최고 장점은 꾸준한 전력을 유지했다는 점. 해태에서는. 아무리 광주팜이 좋다고 해도, 새로운 신진들을 계속 프로에 정착시키고, 노쇠화된 나이든 선수들의 자리에 신진급으로 채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게 했을 때, 팀에 영향력이 강한 노장의 반발을 무마하고, 계속 강한 팀장악력을 갖추는 것은 쉬운 일도 아니고, 어느 정도 안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노장 대신에 신진급을 기용하는 것이 모험이기도 하고. 당장 김인식만 해도 노장 위주로 가지 않았나. 덕분에 해태에서 김인식은 꾸준히 강한 전력을 유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