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열린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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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시즌 전 잡담

물고기가 열린 나무|2013년 3월 16일

-별다른 누수는 없었다. 정현욱이 팀을 떠났다고는 하지만, 이미 팀의 핵심불펜은 아니었으니까.-별다른 +도 없었다. 잘못하면 10기아 꼴 난다. 하지만 그 정도는 안 될 것 같다. 현재의 삼성은 09기아보다 밸런스가 훨씬 좋고, 백업층도 더 낫다. 무엇보다, 삼성은 이미 연속 우승을 해냈다. 우승 이후의 시즌을 맞이하는 법을 아는 것이다. -오승환도 건재하다. 당분간 삼성의 야구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단지 삼성은 포스트 오승환, 포스트 진갑용, 포스트 이승엽을 만들어갈 필요는 있을 것이다. -오승환 대신에 안지만, 이승엽 대신에 최형우가 자리에 드러선다고 대충 생각해볼 수는 있다. 진갑용 자리는 누구의 자리가 될까.-하여간, 삼성은 올해도 우승권. 밸런스가 워낙에 좋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물고기가 열린 나무|2013년 3월 13일

-요즘 이래저래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다.-사람들이 화제로 삼는 것과는 별개로, 나도 열심히 달리고 있는 드라마다. -이 드라마를 보게 된 이유는 작가가 노희경이기 때문이다. 노희경은 뛰어난 글 실력을 가지고 있으니, 믿고 볼 수 있다. 거기에 사람 관찰도 잘하고, 따뜻한 시선도 보내주니, 믿고 볼만한 작가다. -일본 드라마가 원작이다. 원작에서는 여름이 배경이라고 한다. 원작을 보지 않아서 어떤 관계가 있을 지 모르겠다. 마지막이 어떻게 될 지 기대하면서 보고 싶기도 하고, 또한 원작의 이미지에 구애되거나, '이제는 이게 나와야 하는데...'하면서 보고 싶지 않아서 일부러 보지 않았다(이렇게까지 써놨는데, 댓글에 원작의 결말을 말하는 인간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렇게까지 써놨는데도 그런 짓을 한다

오승환 연봉

물고기가 열린 나무|2013년 1월 13일

오승환이 5억 5천으로 결정되었다. 내 응원팀이 아니기도 하고, 내가 연봉 주는 것도 아니니 상관할 바가 아닌 건 사실이기는 하지만-그래도 뭔가 안타까운 느낌이 있다. 결국 3승 8패 > 2승 1패 37세이브가 된 것 아닌가. 최소한 6억보다는 더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삼성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가보다. 뭐... 1억 8천 인상, 인상률 44%라면 적은게 아닌 것은 사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오승환 정도면 역대급 선수로 인정해주고, 그만한 대우 해줘도 되지 않나?부상으로 드러누운 2년을 제외하고는 계속 꾸준하게 매우 뛰어난 성적을 올렸으며,삼성의 4번의 우승에 정말 많이 공헌했으며,실제로 세이브 부문에서는 독보적인 선수-현역은 물론, 역대로도-이기 때문이다. 요즘 야구 커뮤니티를 자

레 미제라블

물고기가 열린 나무|2012년 12월 22일

드디어 오랫동안 기다리던 영화가 시작했다. 6달 전에 예고편을 본 다음에 반해서, 이 영화만큼은 100% 즐겨야겠다는 마음으로 원작 소설을 읽고, 10주년 기념공연을 보고, 한국어판 뮤지컬 공연을 보고, 노래 악보들도 어디서 구하면서 여러 준비를 하면서 기대했다. 간만에 덕력을 발휘한 셈이다. 영화에 대해서 짧게 말하자면, 수작이다. 하지만 6달 동안 기다린 기대에 비하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 이 영화는 노래로만 계속 이어진다. 일상적인 연기를 하다 노래 부르는 것이 아니라, 계속 노래를 부른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소설보다 뮤지컬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소설과 뮤지컬은 극의 전개나 인물구성 등에서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영화에서는 기본적으로 뮤지컬을 따라간다. 하지만 영화는 뮤지컬

26년

물고기가 열린 나무|2012년 11월 30일

-개인적인 감상을 말하자면, 잘 만들었다. 원작은 웹툰의 형식에 맞춰서 만든 작품이었고, 또 분량도 긴 편이어서 영화로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나름대로 영화적인 어법으로 잘 옮겨놨고, 그러면서도 원작의 분위기나 말하려고 했던 부분 등을 잘 표현했다. 이 정도 수준으로 리메이크한 것은 분명 칭찬할 만한 일이다.-원작에서는 회상과 독백이 많이 나왔다. 아무래도 과거의 일이 매우 중요했고, 또 웹툰은 독백이 아니면 내면을 표현하기 쉽지 않으니 그랬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이런 장치들이 많이 없어졌고, 대화 중의 대사 등으로 많이 변환되었다. 꽤나 성공적이었다. 다만, (뭐... 예상했던 것이지만) 문 목사님이 사라진 것은 아쉬웠다. -원작이 길다보니, 축소하기 위해서 인물이 사라지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