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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posts!['달콤한 독약' [그녀(Her,2013)]를 보고](https://img.zoomtrend.com/2014/06/18/b0152461_53a176fa874c7.jpeg)
'달콤한 독약' [그녀(Her,2013)]를 보고
느낌 안에 위계 '눈'은 강하다. 특히 과학을 토대로 비약적인 발전을 시작한 시기부터 ‘본다’는 행위는 다른 감각에 비해 높은 지위를 누렸다. “내가 봤어. 그러니까 그건 맞아”식의 검증은 과학적인 사유의 바탕이었다. 이성, 합리적인 태도는 눈과 가장 깊은 연관 관계를 맺어 왔다.(Reason을 찾기위해서는 Reasonable해야한다) 특히 지난 300여 년 사이, 과학 기술의 발전과 함께 눈의 위상이 높아진 정도는 다른 감각에 비해 월등했다. 영화는 이러한 근대의 감각 질서가 갖는 특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매체이다. 우리가 보통 영화를 두고 느낀다, 듣는다고 하지 않고 ‘본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영화에서 시각은 지배적이다. 물론 다른 감각도 간과할 수는 없다. 사운드를 빼고 영화를 논할 수
삼중당 문고 패러디- LG 트윈스
다음은 장정일 시인의 삼중당 문고를 패러디하여 2011년에 썼던 것입니다. LG 트윈스 LG 트윈스인생 최고의 순간 1994년, 항상 마지막에 역전승으로 이기는 로봇만화 주인공 같은 프로야구단 LG트윈스 1993년 여름 여섯 살, 잠실 야구장 앞으로 이사 가 만난 LG트윈스 줄무늬 유니폼이 멋있어서 아빠에게 졸라서 어린이 회원 신청을 했던LG트윈스동네 슈퍼보다 LG25시를 가게 만들던 LG트윈스 유난히 젊고 잘생긴 선수들이 많았던 LG 트윈스 생일 선물로 그랑죠, 볼트론, 후레쉬 맨, 레고 장난감 보다 야구 유니폼 사달라고 조르게 만든 LG 트윈스 어린애 옷으로 4만원은 비싸다며 그냥 로봇이나 사라는 엄마의 말에 길에 드러눕게 해버렸던 LG트윈스 어린이 야구교실을 다니게 했던 LG트
을 보고](https://img.zoomtrend.com/2014/04/10/b0152461_53467374cef70.png)
브레이크를 밟아다오- [바시르와 왈츠를](Waltz With Bashir,2008)을 보고
대학살 1982년 레바논. 레바논 기독교 민병대는 3천 여명의 무슬림을 죽였다.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로 진군 중이던 이스라엘 군은 이 사건을 목격했음에도눈을 감았다. ‘사브라-샤틸라 학살’. 여전히 정치적 공방 속에 책임여부와 진상 규명, 화해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바시르와 왈츠를]은 대학살에 대한 개인의 기억을 다루는 영화이다. 주인공은 아리 폴만 감독 자신이다. 당시 이스라엘 군으로서 학살의 현장 근처에 있었다. 하지만 당시를 기억하지 못한다. 자신을 불편하게 하는 기억의 한 조각이 있을 뿐이다. ‘인간은 존엄한 존재이다’라는 선언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시대에 살고 있다. 모든 인간은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는 평범한 진리.하지만 이것이 깨지는 모습을 쉽게 목격한다. 아우슈비

오답의 가능성 -영화 A.I (2001)를 보고
큐브릭과 스필버그 SF영화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을 꼽으라면 , 의 스티븐스필버그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스탠리 큐브릭을 꼽는다. 상상을 화려하고 신비로운 시각효과와 함께 동화의 공간으로 표현하는 마술사스티븐 스필버그. 다소 어렵고 난삽한 연출을 즐기지만, 주제의식의 다양한 해석 가능성을 내포함으로써 현실에 대한 통찰을 유도하는 스탠리 큐브릭. 두 거장 감독의 작품은 추구하는 영화의 방향과 그 차이를 말해왔다.80년대 초반 큐브릭은 스필버그를 만나서 오랫동안 구상하고 있던 작품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자신이 제작을 맡을테니
을 보고](https://img.zoomtrend.com/2014/03/27/b0152461_533421bf46550.png)
흔들기? 지우기? [실버라이닝 플레이북](2013)을 보고
아프다 안아프다와 좋다 나쁘다 아픈 사람들이 가득하다.아내와 바람피는 장면을 목격한 후 화를 주체 못하는 남자. 권태기를 함께 하던 남편이 죽자자신을 망가뜨리는 여자. 미식축구 경기를 놓고 도박과 괴상한 미신에 집착하는 아버지. 수시로 정신병원을 탈출하는 유쾌한 친구. 보통이라 불리는 삶에서 멀리 혹은 어긋나 살아가는 사람들의 난장이다. 아무도 자신이 아프다고 하지 않는다. “난 괜찮아”누군가는 밖으로 내뱉고 누군가는 다른 이에게인정을 받으며 속으로 당연히 그럴 거라 여긴다. 영화는 다른 이에게 수시로 이 말을 해야 하는 두 사람을주목한다. 두 사람은 정상이라 자처하는 그들이 정해놓은 선 너머에 서 있다. 보통 우리는 이 선 밖에 아프고 이상한 사람들을 위치시키고, 이공간을 비정상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