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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14/03/28)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14/03/28)

쉽게 쓰여진 블로그|2014년 3월 29일

월터(벤스틸러)는 라이프 지, 필름인화부서에서 십 육년 째 일하고 있다. 어린 시절 꿈많던 그는 옛날 무엇을 꿈꿨는지도 잃어버린채 십 육년 동안 같은 일을 하며 살아왔다. 그의 특기는 멍때리기. 지극히 아주 평범한 일상에 육신을 놔둔채 그는 머리 속으로 일어날 수 없는 상상을 하곤 한다. 어느날 라이프 지를 온라인 잡지로 바꾸겠다는 방침이 내려온다. 월터는 마지막이 될 라이프 지의 다음달 표지를 장식할 필름들을 전해 받지만 정작 표지로 쓰일 가장 중요한 사진 하나를 찾지 못한다. 그 사진을 찾기위해 월터는 세상과 단절하고 작업 중인 사진작가 션 오코넬(숀펜)을 찾아 나선다. 처음 영화 포스터를 보고선 월터가 초능력이나 마법을 익히는 줄 알았다. 그러나 월터는 나처럼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다. 그러기에 더

'프로메테우스' (14/03/27)

'프로메테우스' (14/03/27)

쉽게 쓰여진 블로그|2014년 3월 27일

2090년, 한 기업의 투자로 인류의 기원을 찾기위한 탐사대가 만들어진다. 이들이 우주선을 타고 향한곳은 지구 곳곳에서 발견된 고대 벽화들마다 공통적으로 그려져있던 행성. 그곳은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곳으로 탐사대는 동면된 상태로 몇년을 항해한 끝에 그곳에 도착하게된다. 그 외계행성에는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거대한 피라미드가 있었다. 인류를 창조한 조물주를 만나러 간다. 매우 흥미로운 발상이 아닐수 없다. 무엇 때문에 만들었고 그들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아이디어만으로도 정말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그곳에서 만난 조물주인지 아니면 외계인인지 모르는 존재의 비주얼 또한 충격이였다. 조물주를 찾는 인간과 인간이 창조한 로봇 데이빗(마이클 패스벤더)의 동행은 묘한 느낌을 주었다. 창조물이

'그래비티' (13/11/12)

'그래비티' (13/11/12)

쉽게 쓰여진 블로그|2013년 11월 23일

왕십리CGV에서 아이맥스3D로 관람했다. 몇 년전 그곳에서 아바타를 보고 신세계를 경험했었다. 이번 그래비티도 아바타에 버금가는 비주얼쇼크를 주었다. 머리 위에 실존하는 우주라는 공간. 상상 속 판타지 세계보다 신비감과 경이로움을 느꼈다. 우주의 먼지같은 존재로 비유되는 인간이지만 인간은 또 하나의 우주, 각자의 우주를 마음 속에 갖고 살아간다. 늘 타인과 부딪치면서 살아가니까 무뎌졌다. 타인을 어떤 하나의 유형으로 간주하고 그저 시시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은 휴지통을 비우듯 주기적으로 비워줘야 한다. 자기자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외부에서 무언가를 찾으려 하지말고 먼저 자기 내면을 살펴봐야 할 것이다.

'아메리칸 뷰티' (13/11/10)

'아메리칸 뷰티' (13/11/10)

쉽게 쓰여진 블로그|2013년 11월 11일

(어린시절 저 자극적인 장면을 티비에서 보았던 기억이 난다. 몇년만에 영화를 보게 된거지.)레스터 번헴(케빈 스페이시)은 평범한 미국 중산층 가장이다. 먹고 살아가는데는 큰 문제가 없지만 그의 삶 속을 들여다보면 참담하다. 별다른 성과가 없는 그를 탐탁치않게 여기는 회사. 가정에서는 사회생활을 하는 아내와 사춘기 딸이 능력없고 무기력한 번헴을 철저히 무시한다. 그에게 인생의 즐거움은 존재 하지않는다. 아니, 그의 유일한 즐거움은 아침 샤워를 하며 자위행위를 하는 것이다. 어느날 그는 딸의 친구인 안젤라를 만난다. 자극 하나 없던 그의 삶은 달라진다. 그는 안젤라에게서 색욕을 느끼고 그의 삶은 조금씩 달라진다. 벤헴의 유치한 성욕(유치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에서 시작된 자극은 점점 다른 인물들에게로 퍼져 나

'서칭 포 슈가맨' 기적보다 빛나는 그의 삶 (13/11/02)

'서칭 포 슈가맨' 기적보다 빛나는 그의 삶 (13/11/02)

쉽게 쓰여진 블로그|2013년 11월 4일

오랜만에 영화를 한편 보았다. '서칭 포 슈가맨'. 많이 들어본 영화인데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몰랐다. 과거 남아공에선 아파르트헤이트정책과 언론통제, 각종 검열 등 정부의 억압이 심했다. 그 때 그곳에 어떻게 흘러들어온지 경위도 확실치않은 한 미국 가수의 앨범이 있었다. '서칭 포 슈가맨'의 주인공인 로드리게스의 1집 'Cold fact'였다. 로드리게스의 앨범은 인기를 끌며 남아공 시민들 사이에서 퍼져나갔다. 그의 직설적이고 저항적인 노래는 남아공 시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로드리게스로부터 영감을 받은 가수들도 등장하고 그는 남아공에서 슈퍼스타가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알 수 없었다. 이름과 노래가 전부였다. 그가 미국에서 공연 중 권총자살로 생을 마감했다거나, 분신자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