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거의 이글루
Posts
283 posts
ABZÛ
근래에 해 봤던 게임 중에서 가장 만족도 높은 게임입니다. 시작부터 끝까지 플레이타임은 고작 3시간 남짓이었지만 - 그나마 도전과제 찾아가며 깬 것 - 그냥 하염 없이 바닷속 풍경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황홀감을 주는 게임입니다. 힐링이란 말 별로 안좋아하지만 이 게임은 정말 힐링시켜 주네요. 특히 고래 나오는 부분에선 그저 경탄 뿐... 스크린샷 찍을 생각조차 못하고 입만 쩍 벌리고 있었죠. 고래란 생물이 주는 그 압도적인 존재감이란... 게임 화면에서 봐도 이런데 실제는 어떨까요... 일생의 버킷리스트에 고래 수중관찰을 꼭 넣어야겠습니다. 암튼 여유 되시는 분들은 한번씩 꼭 해보시길 권하겠습니다. 게임이 이렇게까지 아름다울 수 있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입니다.

투 더 문(To the Moon)
언제 샀는지 기억도 잘 안나긴 하는데 암튼 세일할 때 산 투 더 문을 이제야 해 봤습니다. 사실 누군가 리뷰를 할 때 분위기 있고 감동적이라고 해서 샀는데, 마침 한참 그런 게임 사재기(...) 하느라 사서 무슨 내용인지도 잘 모르고 했어요. 보다시피 그래픽이 마치 90년대 슈퍼패미컴 수준입니다만...... 앉은 자리에서 클리어까지 꼼짝도 못하고 했습니다. 한 3시간 걸렸네요. 진짜 스토리라인이... 정말 여운이 길게 남습니다. 한편의 영화를 본 느낌입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반전이 있습니다. 인생에 대해서 정말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하는 게임이네요. 인생이란 게 참 불합리한 일이 많이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누가 잘못했다고 할 수도 없고... 모두가 고통받는데 아무도 원망할 수가 없는 그런
스나이퍼 엘리트 재밌네요.
스나이퍼 엘리트라고 하면 이런 영상의 X알 터뜨리기(...)로 유명한 게임입니다만 게임 자체도 상당히 재밌네요. 코만도스도 그렇고 이렇게 잠입해서 몰래몰래 해치우는 게임이 왜 이렇게 재밌는지 모르겠습니다. 1편은 그래픽도 구리고 무엇보다 3D 멀미 때문에 머리 아파서 못하겠습니다. 2편을 하면 거의 못 느끼는 걸 보면 그래픽 수준이 3D 멀미의 주 원인 같아요. 옛날에 둠 하면서 멀미가 엄청 심해서 이후로 3D 게임은 거들떠도 안봤습니다만, 요즘 나오는 3D 게임들은 거의 그런 증상이 없습니다. 2편은 꽤나 잘 만들었네요. 시나리오가 딱히 인상적이지 않다는 것만 빼면 그래픽도 게임성도 아주 좋습니다. 3편은 아직 안해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무기는 웰로드 소음권총입니다. 몰래 뒤쪽에 다가가서 근거
내년엔 야구 없습니다
한화, 내년에도 김성근 감독 체제로 '가닥' 적어도 저한테 내년엔 야구란 스포츠는 없습니다. Baseball이면 모를까... 김성근이란 사람은 제가 볼 땐 그냥 노망난 늙은이입니다. 아무리 좋게 봐줘도 시대에 뒤쳐진 퇴물일 뿐이죠. 이런 사람이 자기 노욕 하나로 선수들 갈아먹으면서 성적은 성적대로 말아먹고 팀의 미래까지 박살내버리는 꼴을 내년에도 보라구요? 한화그룹과 제가 전생에 무슨 악연을 맺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 회사가 저한테 이토록 불합리하기 짝이 없는 고통을 계속 안겨줄 권리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중계도 뉴스도 안 볼 겁니다. 카톡의 야구친구도 다 언팔합니다. 그냥 야구는 없다고 생각해야 그나마 스트레스 덜 받겠네요.
이거 뭐여 이거...
"へべれけ!すすめ赤軍少女旅团"(스팀링크) 그러니까 한국말로 하면 "고주망태! 전진하라 붉은군대 소녀여단" 이네요.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술취한 것 같은 일본 계집애들이 구 소련 군가 성전(cвящéнная войнá, Sacred War)을 부르고 있다는 건데... 충격적입니다. 이게 무슨 노래냐면 원래 군가고, 구 소련 지역에선 일종의 성가 같은 느낌의 노래예요. 이 노래 들을 때면 사람들 다 기립하고 그래요. 자세한 건 링크한 나무위키 참조하시고... 암튼 고주망태로 부르는 성전 땜에 충격 받아서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오늘 스팀에 무료로 올라왔네요. 근데 어째 딱 봐도 똥망겜의 스멜이 스멀스멀... -_-;;; 본의 아니게 게임 밸리에 연참 올려서 죄송합니다.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