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재개봉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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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 자이언트 (The Iron Giant, 1999)

아이언 자이언트 (The Iron Giant, 1999)

여행의 재개봉관|2012년 7월 20일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보면 어쩔 수 없이 애니메이션을 고르게 된다. 최근에 나온 애니메이션은 대부분 보여주었기에 예전 애니메이션 중에서 고른게 바로 “아이언 자이언트(The Iron Giant)"였다. 비디오테이프 시절부터 괜찮은 영화라는 입소문이 있었던 애니메이션이었지만, 보지 못했던 영화였는데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보게 되었다. “라따뚜이”, “인크레더블”, “미션 임파서블 4 - 고스트 프로토콜”로 이제는 흥행 감독의 반열에 오른 “브래드 버드(Brad Bird)”가 1999년에 만든 작품이다. 개봉 당시 비평가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지만, 흥행에서는 실패를 보았던 애니매이션이다. 그래서인지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개봉하지 못하고 비디오테이프로 풀렸던 비운의 영화다. 영화는 테

혹성 탈출 : 진화의 시작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1)

혹성 탈출 : 진화의 시작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2011)

여행의 재개봉관|2012년 7월 18일

어릴적 주말이면 찾아오는 명화극장 시간을 통해 보았던 “혹성 탈출(The Planet of The Apes, 1968)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원숭이가 인간을 지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전체적인 줄거리도 흥미로웠지만 마지막 엔딩 부분은 어린 나이에도 상당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배우들이 특수분장을 하고 촬영하였지만 마치 유인원이 연기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와닿았다. 그로부터 43년이 지난 현재 프리퀄의 트랜드를 타고 혹성 탈출이 새로운 버전으로 다가왔다. 영화는 인간이 유인원에게 지배되기 이전부터 전쟁을 시작하기까지의 알려지지 않았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프리퀄 무비는 영화의 특성상 이전 원작 영화를 뛰어 넘어야만 관객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다는 부담감이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어느 정도 선에서는 성

무적자 (A Better Tomorrow, 2010)

무적자 (A Better Tomorrow, 2010)

여행의 재개봉관|2012년 7월 17일

한때 홍콩 영화 붐이 일었던 때가 있었다. 특히 느와르를 표방한 갱영화는 많은 남자들의 로망이었고 특히 주윤발의 롱코트와 성냥개비는 각 좀 잡는 형님들이 따라하는 주요 아이템(?)이었다.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떠올리는 영화가 바로 오우삼 감독이 연출한 "영웅본색"이다. 동시상영관에서 영웅본색 1,2를 본 기억이 난다. 원래 개봉할 때 이 영화에는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았다가, 한창 방황할 때 친구랑 같이 동해안을 보러가려다가 이 영화에서 피바다(?)를 보고 말았다. 그 이후로 주윤발의 열렬한 팬이 되었다. 그로부터 20여년이 흐른 후 한국판 영웅본색 "무적자"가 나왔다. 개봉 이전부터 원작인 영웅본색과 비교가 되면서 떠들썩했었다. 무엇보다 출연진이 원작의 무게감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그

화차 (2012)

화차 (2012)

여행의 재개봉관|2012년 7월 15일

이 영화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스릴러 내지 미스터리 소설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서점가에서 자기계발서 이상으로 많이 판매되고 있는 장르가 일본의 스릴러 내지 미스터리 물이다. 두터운 매니아층까지 생겼다. 스릴러 내지 미스터리 물은 독자들에게 전혀 내용을 알 수 없는 결과를 먼저 들려준다. 그 다음에는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난 원인을 추적하는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런 이야기 구조는 독자들로 하여금 책에 몰입하게 한다. 예상치 못한 사실이나 반전이 가세하면서 이야기는 점점 흥미를 더해가는 것이다. 영화는 "미야베 미유키"가 쓴 소설 "화차(火車)"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화차"는 악행을 저지른 망자를 태워 지옥을 향해 달리는 일본 전설 속의 불수레로 한 번 올라탄 자는 두 번 다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2011)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The Girl With The Dragon Tattoo, 2011)

여행의 재개봉관|2012년 7월 13일

영화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영화 자체보다는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담당한 인더스트리얼 뮤지션 트렌트 레즈너(Trent Reznor) 때문에 관심을 가진 작품이다. 트렌트 레즈너는 그가 이끈 원맨 밴드인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시절부터 좋아했던 뮤지션이고 올리버 스톤 감독이 연출한 "내추럴 본 킬러(Natural Born Killers, 1994)"에서 그의 영화음악에 대한 재능을 엿보았었다. 그런 그가 이 영화를 연출했던 데이비드 핀처(David Fincher)가 연출한 "소셜 네트워크(The Social Network, 2010)"에서 영화음악을 맡아서 그해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LA 비평가 협회상에서 음악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한다. 그의 음악적 분위기를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