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 beata v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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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enal & Arsene Wenger.
- Stuart MacFarlane Victoria Concordia Crescit 무엇보다 감독님과 Rosicky가 기뻐하는 모습이 제일 보기 좋았다. 'Le Professeur' - 그에 대한 평가는 언제나 엇갈리겠지만, 여전히 여러모로 정말 정말 멋진 분이라고 생각한다. (때때로 답답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흔들리지 않는 신념과 확고한 철학. 축구계의 마지막 로맨티스트 같은 느낌. (보너스)

Ronda, Cádiz & Malaga.
--------------------------------------- 2008. 겨울인데 따뜻했다.

Schloss Sanssouci & Stralsund.
프리드리히 대제의 묘를 보며 그가 과연 'Sans Souci'한 삶을 살았는지 얘기했던 것, 다들 옷을 차려입고 짐짓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서 있었지만 사실 배가 고파 어떻게 하면 좀 더 빨리 자리를 뜰 수 있을지/돌아가는 길에 무얼 먹을지 고민했던 것, 러시안 카페에 들러 파르페를 먹던 것, 바닷바람에 머리가 산발이 되었던 것, 기차 안에서 이마에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게임했던 것 (또 내 이마에 붙어있던 Pele를 맞추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던 것.), 친구들이 잠든 동안 유채꽃이 만발한 풍경의 엽서를 열심히 채워나가던 것. 꿈이 현실이 되어버린, 그랬던 현실은 하나의 기억으로 남아 아득하게 또다른 꿈이 되어버린. 젊음과 학생이란 신분을 빌어 Sans Souci 했던 우리들. (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
원제는 Les Uns et les Autres.개개인의 삶 속의 사연들, 또 더불어 살아가며 타인과 뒤얽혀 생겨나는 이야기들. 멋진 마지막 장면은 그것들의 총체. 문화/예술향유란 어쨌든 secondary need란 생각이 들어, 요즘 내내 그 점이 일종의 죄책감으로 다가와서 일을 하는 동안 고민도 많이 하고, 힘들었다. 그런데 예술은 충분히 삶의 primary/basic need가 될 수가 있고, 그럴 필요도 있다는 생각에 다시금 확신을 갖게 해 준 영화였다. 예술로 표출/승화되는 인간의 위대함과 그것에서 이끌어 낼 수 있는 희망.

Der Himmel über Berlin.
... when the child was a child, it was the time of these questions. Why am I me, and why not you? Why am I here, and why not there? When did time begin, and where does space end? Isn't life under the sun just a dream? Isn't what I see, hear, and smell just the mirage of a world before the world? Does evil actually exist, and are there people who are really evil? How can it be that I, wh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