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러바다소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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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사랑일까 (2011, 사라 폴리 감독)

우리도 사랑일까 (2011, 사라 폴리 감독)

스텔러바다소 생존기|2014년 12월 1일

미셸 윌리엄스는 왜 똑같은 영화를 두 개에나 출연했을까. 다른 사람은 어떤지 몰라도 과 는 거의 쌍둥이 같은 느낌이다. 남편이 마고를 보내주는 장면은 되게 현실성이 떨어진다. 세상에 대체 누가!치정극이나 스토커가 훨씬 더 현실성 있어 보인다. 그럼에도 역시 영원한 새것은 없다는 메시지는 와 닿는다. 네, 비디오 킬더 래디오 스타지요. 아 그리고 한국 제목은 정말 엔지다. 영화 느낌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왕좌의 게임

스텔러바다소 생존기|2014년 10월 31일

시즌2를 보며 깨달았다. 왕좌의 게임이 인기 있는 건 회마다 빠지지 않는 정사 신 때문. 뭇 여체들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아름답긴 하다만 고대했던 열혈 전투 신은 출격과 동시에 끝. 진짜 이러기야? 출전 장면 다음 신은 왜 병사들 부상당해 뻗어 있는 신뿐이지? 빨리 맹렬하게 전투하란 말야. 말만 하지 말고. -_-

더 킬링 시즌 4

더 킬링 시즌 4

스텔러바다소 생존기|2014년 10월 15일

어제 [더 킬링] 시즌4를 다 보고 잤다. 새벽 3시가 다 돼가고 있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주인공 린든 형사가 떠올랐다. 하긴 불과 4시간여 전까지 6시간 동안 봤으니 그럴 만도. 시즌4는 이제까지와는 다르게 되게 아침 드라마스러웠다. 어렸을 때 유기됐던 주인공의 감정 폭발, 출생의 비밀, 불륜, 존속 살인 등. 아침 드라마를 무시해서라기보다는 시즌 전반적인 정서와 결말이 그랬다는 말이다. 물론 시즌3까지도 위와 같은 주제들이 시종 나오기는 했어도 꽤 절제돼 있었는데 절제가 무너지니 주인공의 매력이 급하강하고 공감하기 어려웠다. 그래도 역시나 사건 전말은 매우 흥미롭고 결과가 궁금해 중간에 그만 볼 수가 없었다. 결과를 끝가지 장담할 수 없음이 이 드라마의 최강점이

부산

부산

스텔러바다소 생존기|2014년 10월 12일

서울발 부산행 KTX, anna의 일부. 위엄 있는 이기대. 이기대의 야성 있는 바람.경북대 조류관. 맹금류 황조롱이.

[애자](정기훈, 2009)

스텔러바다소 생존기|2014년 10월 9일

영화 [애자](2009, 정기훈)를 본 소감. 최강희가 생각보다 연기를 잘한다?!물론 최강희가 연기를 못하는 배우라는 생각은 없었지만 생각보다 그 캐릭터를 잘 표현했다는 얘기다. 드라마에서 재벌2세 지키는 비서 역할이나공감을 끌어내지 못하는 4차원 캐릭터였다가 갑자기 사고로 죽는 그런 영화 주인공보다는 훨씬 좋았다. 셋톱 무료영화였고, 최강희가 어쩐지 막 남 같지는 않고, 그러나 기대는 사실 굉장히 적었는데 코미디를 지향하는 만큼 엄청난 신파로 날 곤경에 빠뜨리지 않았고 배우들의 연기는 제법 좋았던, 착한 영화였다. 아니 근데 이 영화가 2009년 거였단 말야? 작년 건 줄 알았다. '시간'은 왜 이렇게 이기적일까. 같이 가는 사람들 생각은 안 하고 저 혼자 막 앞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