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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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크래프트.

에어크래프트.

『오늘의 사이』|2017년 4월 21일

이호테우 근처에서는 굉음과 함께 이륙하는 비행기를 볼 수 있다.다음 생을 살아야 한다면 파일럿을 하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있다.그러니 건강한 신체와 이공계 전문 머리를 갖고 태어나길. 음? Copyright 2017. 레몬밤 all rights reserved

말과 말.

말과 말.

『오늘의 사이』|2017년 4월 21일

이호테우의 말 등대는 늘 짓궂은 날씨 속에서 보는 듯하다. 맑은 날씨였다면 감흥이 좀 남달랐을까. 이호테우에서 나오는 도중에 만난 말들. 비가 쏟아지든 말든 천천히 꼬리를 흔들며 제 할일을 한다. Copyright 2017. 레몬밤 all rights reserved

제주도에 갔다.

제주도에 갔다.

『오늘의 사이』|2017년 4월 21일

항공사 홈페이지를 들락날락하며, 진에어보다 저렴한 아시아나 티켓을 구하고, 그렇게 아침 비행기를 타고 또 제주도에 갔다. 첫날 오전에는 비가 왔는데 밖을 나다니는 동안엔 거의 그쳐서, 빗방울 사이로 구경해보겠다고 캐리어에 편의점 투명우산을 쟁여갖고 내려왔으나 별로 펴지도 못한 채 찰박찰박 걸어다녔다.오랜만에 간 제주공항은 그 사이에 렌트카 셔틀버스 타는 곳을 따로 만들어 두었더군. 그래서 이 나무들을 감상하며 섬 냄새 맡을 여유가 없어졌다. 인파에 밀려 횡단보도 건너기. Copyright 2017. 레몬밤 all rights reserved

비 오는 토요일 그리고 세미원.

비 오는 토요일 그리고 세미원.

『오늘의 사이』|2016년 7월 16일

오늘은 정말로 비가 왔다. 즐겁게 세미원에 갔다. 가기 전에 먼저 끼니를 해결하러 식당에 들르고. 한강변에 있는 키치한 레스토랑이었다. 저 멀리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정원을 산책했다. 왜인지 나는 피쉬앤칩스에 생맥을 하고 싶었다. 디저트로 커피와 브라우니도 빼먹지 않고. 비 오는 토요일의 세미원에서 가장 먼저 본 꽃은 무궁화였다. 세미원에서는 연꽃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막바지에 다다랐고 비도 와서 대부분 꽃은 수줍은 홍학의 자태로 누운 상태.그 중에도 뒤늦게 피어나는 꽃들은 있었다. 빗방울을 잔뜩 매단 연꽃들 그리고 깨끗한 물길을 보았다. 꽃밭과 엄마.

귤.

귤.

『오늘의 사이』|2015년 12월 20일

잠들기 전 무료해서 tv를 켰는데 연예인 부부가 제주도에서 생활하는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있었다. 평소에 tv를 안 보니 내가 때마침 그 타이밍에 켠 것인지, 아니면 여기가 제주도라서 늘 이런 프로를 해주는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2월까지는 귤철이라고, 귤농장 아주머니가 말씀하셨다. 하우스귤에 철은 없을 테고 아마 노지귤을 말씀하시는 거겠지. 섬을 돌아다니면서 귤나무는 숨 쉬듯이 본 것 같다. 어디를 가든 길가로 눈을 돌리면 귤나무가 있었고 노란 귤이 주렁주렁 달렸다. 어느 곳은 귤이 '흥건'하다 못해 바닥을 데굴데굴 굴렀다. 한결같이 색이 예쁘게 물들어서 봐도 봐도 질리지가 않았다. 귤 따기 체험 현수막을 걸어놓은 곳도 많았다. 한 사람 당 3000원이었는데, 해볼까 하다 아무리 제주도라도 겨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