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토요일 그리고 세미원.
By 『오늘의 사이』 | 2016년 7월 16일 |
![비 오는 토요일 그리고 세미원.](https://img.zoomtrend.com/2016/07/16/c0119844_578a44798f802.jpg)
오늘은 정말로 비가 왔다. 즐겁게 세미원에 갔다. 가기 전에 먼저 끼니를 해결하러 식당에 들르고. 한강변에 있는 키치한 레스토랑이었다. 저 멀리 롯데월드타워가 보이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정원을 산책했다. 왜인지 나는 피쉬앤칩스에 생맥을 하고 싶었다. 디저트로 커피와 브라우니도 빼먹지 않고. 비 오는 토요일의 세미원에서 가장 먼저 본 꽃은 무궁화였다. 세미원에서는 연꽃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막바지에 다다랐고 비도 와서 대부분 꽃은 수줍은 홍학의 자태로 누운 상태.그 중에도 뒤늦게 피어나는 꽃들은 있었다. 빗방울을 잔뜩 매단 연꽃들 그리고 깨끗한 물길을 보았다. 꽃밭과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