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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연 "서러울 게 뭐 있어요"
며칠 전에 라디오스타를 보다가, 효연에게 하나 배웠습니다. 소녀시대로 활동하기 전의 어린 시절, 효연이 보아 무대에서 춤을 추다가 리허설을 망쳐 많이 혼이 났었다는 일화를 이야기하는 중이었습니다. MC들 중 하나가 '서럽기도 하고...'하는 식으로 추임새를 넣고 있었는데, 효연이 대뜸 "서러울 게 뭐 있어요. 제가 잘못한 건데." 그렇게 말했습니다. 영화 리뷰를 쓴 글에서, 홍상수 감독의 인터뷰를 싣고 '하여튼 하기로 했으니까 재는 거 없다는 느낌으로' 라는 구절에 대해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마치 그 부분을 읽었을 때와 같은 감동이었죠 (ㅋㅋ) 네 진짜 감동이었어요. 아 인생은 저렇게 사는 거구나.. 그런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열아홉 살까

라오스/ 욕망이 사라지는 休
마지막 포스팅입니다. 딸랏사오 재래시장에서 과일 두 팩을 사들고 제제와 저는 조마 베이커리로 돌아갔습니다. 가는 길에 '왓 시사껫' 사원을 들렀어요. 본당 안에 들어가기 위해선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지금까지 여러번 사원을 갔던 터라 제제와 저는 사원 마당만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본당 안의 엄숙함도 좋지만 그보다는 사원이 주는 한적한 느낌을 즐기고 싶었거든요. 그곳에서 본 돌로 만든 탑인데요 중요한 탑도 아니었고 수풀 속에 묻혀있었지만 왠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런 형태의 탑이 사실 많았어요. 조용하고 따뜻한 사원 분위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조마 베이커리로 돌아가 재충전을 마친 부모님과 함께 '왓 시사껫' 바로 앞에 있는 '허 파 께우' 사원을 찾아갔습니다. '허 파 께우'는 밖에서 보기에도 사원이

라오스/ 메콩강에서의 낮잠과 야시장 쇼핑
빡우 동굴로 가는 배 한 척을 통째로 빌려 아빠와 제제와 함께 타고 한참을 달렸습니다. 그러다가 한 마을에서 내려주더라고요. 수공예품을 팔아 살아가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저렇게 가게마다 앉아서 늘 수를 놓고 있습니다. 12일 야시장에서부터 벼르고 있던 머플러를 하나 샀는데 촉감이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마침내 도착한 동굴. 위와 아래로 나뉘어져 두 개의 동굴이 있었습니다. 동굴 안에는 저렇게 수십개의 불상과 조각들이 모셔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깊고 추운 동굴을 생각하시면 안되고 그냥 작은 굴입니다. 제제와 저는 좁은 계단을 올라 바깥으로 뚫린 구멍 입구까지 가보았습니다. 여차하면 떨어지게 생겨서 불안하지만 동굴에 온 기분이 났습니다. 그리고 다시 배를 타고 한참을 달렸습니다
![[라오스] 한가로움과 여유로움이 그립다면 休 - 3](https://img.zoomtrend.com/2013/03/30/e0273716_51559466b922e.jpg)
[라오스] 한가로움과 여유로움이 그립다면 休 - 3
조마 베이커리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사원을 둘러보고 더운 날씨에 지친 우리는 서양인들에게 인기가 좋다는 베이커리를 찾아갔습니다. 비엔티엔에서도 본 기억이 있으니 체인점인 거지요. 정말 가게는 서양인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사실 라오스 자체가 서양에서 인기가 좋아요. 가끔은 여기가 유럽인지 라오스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당근 케잌 옆에 보이는 레몬바, 저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비엔티엔에 돌아가서 조마 베이커리에 들러 다시 사먹었을 정도입니다. 계산을 하는데 직원의 착오로 주문이 엉킬 뻔하자, 앞서 계산을 하시던 남자분이 영어로 대뜸 농담을 건넸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긴장을 탔지요. '이 사람들은 이렇게 생판 남한테도 말을 걸고 농담을 하는구나. .........근데 영어로 하는구나' 이런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