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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웰 마이퀸] 시네 프랑스 @ 아트나인

[페어웰 마이퀸] 시네 프랑스 @ 아트나인

hue|2013년 5월 9일

아트나인은 메가박스에서 이수역에 만든 예술영화관입니다. 늘 한 번 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아트나인에서 라는 프랑스 영화제를 한다는 걸 듣고 방문했습니다. 5월의 주제는 '혁명'. 그 첫번째 영화는 이었습니다. 일단 아트나인은 매력적인 영화관입니다. 상영관은 두 개 밖에 없지만 다양한 영화를 상영합니다. 상영관은 음료 외의 음식물 반입이 안되고 따라서 팝콘도 팔지 않습니다만 상영관 앞에서는 파스타며 음료를 팔고 이것을 야외정원에서 즐길 수도 있습니다. 야외정원은 회전하는 조명과 십이층의 야경을 갖추고 있고요. 영화를 보러 들어갔을 때야 상영 영화들은 프랑스 문화원에서 나온 분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

[서울숲] 꽃보다 나무, 공원보다 서울숲!

[서울숲] 꽃보다 나무, 공원보다 서울숲!

hue|2013년 5월 3일

중학교 때 친하게 지냈던 수학 선생님이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소가 서울숲이라고 하신 적이 있습니다. 남자친구랑 자주 가신다고요. 그때부터 가보고 싶던 서울숲 이제서야 갔습니다. 사실 요즘 공원 홀릭입니다. 석촌호수부터 올림픽공원을 가로질러 역까지 걸어가고 난 뒤로 공원이 정말 좋아요. 요즘 특히 예쁘잖아요. 4월까지 빕스가 학생 할인을 하길래 동네 친구 만나 빕스부터 먹고나서 다음 약속 장소를 서울숲으로 잡았습니다. 감격했어요. 공원이 아니라 숲이라고 이름 붙은 이유가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꽃보다 나무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크고 기둥이 굵은 나무일수록 좋아요. 그런 나무들이 빽빽이 서있거나 줄을 맞춰 늘어서 있다면 더 감사하고요. 서울숲이 그랬습니다. 지금 나무 색이 가장 예쁠 때이지요. 막 잎들이

안면도/ 바다 바다 숲 걷기

안면도/ 바다 바다 숲 걷기

hue|2013년 5월 1일

지난 주말에 친구와 안면도를 다녀왔습니다. 센트럴 터미널에서 출발해 금요일 밤 안면도에 도착했고, 일요일 저녁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오후 8시에 안면터미널에 도착해 장을 보고 미리 예약해둔 '오렌지바다 펜션'으로 갔습니다. 원래 픽업이 안되는 시간이었지만 해주신다고 하셔서 편안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그날 밤엔 바베큐장에서 삼겹살이랑 소세지를 구워먹었어요. 조금 춥긴 했지만 맛있어서 추위 정도는 잊었습니다ㅋㅋ 펜션에서 오 분 거리 바로 뒤는 꽂지 해수욕장이었습니다.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갯벌이 된 바다를 보러 갔지요.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갯벌 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신나게 바다를 보고 (너무 오랜만이라서 정말 미친듯이 뛰어다녔어요 ) 돌아다니는데 갯벌 체험하시는 분들 중 한 분이 즐겁고 재밌는 게

[영화] Like you know it all - Behind the camera

[영화] Like you know it all - Behind the camera

hue|2013년 4월 12일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세번째 보았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라는 것은 손글씨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습니다. 저렇게 제목이 뜨면서 음악이 함께 나오는데 영화 전체에서 그 부분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조금 설레고 충분히 평화롭지요. 며칠 전에 제 이글루에 관해 다시 생각해볼만한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얼마 전에 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이재용 감독의 을 재미있게 보았던 만큼 기대를 하고 봤는데 역시 흥미롭게 봤습니다. 그리고 매체를 한 단계 통한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왜곡을 생산해내는가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는 이글루에 솔직한 생각을 쓰지 않습니다. 리뷰에서 썼듯이 누군가에게 스스로를 드러내라고 요구하는

오이도/ 발 아래로 흐르는 겨울 바다

오이도/ 발 아래로 흐르는 겨울 바다

hue|2013년 4월 6일

지난 3월 즈음, 친구와 함께 오이도를 다녀왔습니다. 오이도역에서 내리면 버스를 타고 이십분쯤 가야 한다는데, 잘못 내려 친구와 함께 한참을 걸었습니다. 그래서 빨간 등대가 보였을 때는 정말 반가웠지요. 오이도의 빨간 등대를 보고 그 위에 올라가도 보았습니다. 오이도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길 위를 천천히 걸어다닌 것입니다. 갈매기들을 아주 가까이에서 보았지요. 날씨가 좋고 사람은 적어 한적했습니다. 그리고 바다 위로도 바로 위의 사진과 같이 길이 나 있는데, 걸어다니면 바닥이 흔들려서 마치 배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그리고 무한 리필 조개구이를 먹었습니다. 사실 조개구이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는데, 왠지 꼭 먹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