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장군의 식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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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춘양] 만산고택

[봉화/춘양] 만산고택

녹두장군의 식도락|2013년 11월 25일

점심 식사하기에는 좀 이른 시간이어서 춘양 읍내를 거닐다가 발견한 만산 고택 표지판 버스 터미널에서 멀지 않아서 슬슬 걸어가 봅니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인데, 전국에서 정자가 가장 많은 고장이 바로 봉화라고 합니다. (전국 760여개 중 봉화에 100여개) 그만큼 조선 시대 양반들이 많이 살았고, 풍류를 즐겼다는 의미겠죠. 그런 분들이 집이라고 대충 짓지는 않으셨을테고... 이런 멋진 고택이 남아 있는 것이겠구요. 문이 열려 있길래 살짝 들어가봤습니다. 대략 이런 모습들입니다. 미리 예약하면 숙박도 가능하다는군요. 경북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 288, 054-672-3206

[울릉도/태하] 태하 향목 전망대

[울릉도/태하] 태하 향목 전망대

녹두장군의 식도락|2013년 11월 10일

천부에서 사동항 가는 길 중간에 들른 태하 마을 작은 동네에 중국집 두 개가 서로 마주보고 있네요. 날이 좀 흐립니다. 전망대 올라가는 소라 계단 모노 레일이 있는데 비가 오는 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많이 힘든 코스는 아니니 천천히 걸어서 가 보기로... 비도 오는데 여기서 한 잔 하지 않을 수 있나요? 이따 돌아오는 길에 쉬었다 가기로 하고... 절벽에 길을 잘 만들어 놨습니다. 저 길 끝에 돌아서면 보이는 풍경이 예술입니다. 길이 더 이어져 있는데 시간 관계상 여기까지만 돌아보는 걸로...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다음에 울릉도에 온다면 꼭 다시 오고 싶네요. 은빛 마차 분위기 괜찮죠? ㅎㅎ 이렇게 생긴 건 모두 마가목주 호박 막걸리 한 잔 (2,000원) 조용한

[울릉도] 성인봉 등반 - 원시림의 매력

[울릉도] 성인봉 등반 - 원시림의 매력

녹두장군의 식도락|2013년 11월 8일

천부마을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울릉도의 유일한 평지라는 나리 분지로 왔습니다. 나리 분지 자체가 목적지라기보다 성인봉 등반의 시작점이거든요. 울릉도에서 보기 드물게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인 평원입니다. 나리분지에는 4개의 식당 겸 민박이 있는데, 어떤 곳은 숙박만, 또 어떤 곳은 식사만 하기도 하네요. 제가 저녁에 식사한 곳은 산마을 식당이구요. 숙박은 뿌리 깊은 나무에서... 주인 아주머니 매우 친절하십니다. 아쉽게도 식당은 겸하지 않고... 이런 농작물도 판매하시네요. 이 날의 오후 일정 성인봉 등반 3~4시간 일정이니 오전 또는 오후 한나절이면 충분합니다. 거리로는 4.5km로 얼마 멀지 않은데, 경사가 심한 편이니 참고하세요. 천부에서 나리 분지까지도 급경사로, 특별한 분들이 아니라

[울릉도/천부] 천부 마을 둘러보기

[울릉도/천부] 천부 마을 둘러보기

녹두장군의 식도락|2013년 11월 8일

'만광식당'에서 식사 후 천부 마을 한 바퀴 기웃거려 봅니다. 나이 지긋하신 어머님 한 분이 운영하시는 따개비 칼국수 전문 '신애분식' 문이 열려 있어 한 그릇 하고 싶었는데,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고... ㅠㅠ 자그마한 동네에 왠 식육점이 이리 많은 건가요? 울릉도 약소 별로 땡기진 않는데, 혹시 다음에 먹게 된다면 이 동네에서 도전해 볼 계획입니다. 이 동네도 저녁 6시 넘으면 조용해질텐데, 밤에 통닭에 맥주 한 잔도 좋겠는데요? ㅎㅎ 이 동네에 민박도 있긴 한데, 전문 숙박 업소는 여기가 유일합니다. 천부에서 하룻 밤 묵으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잘 알려져 있다시피 울릉도에는 오징어가 천지삐까리네요. 마을 한 구석에 위치한 전망대 가는 길 여기 보이는 게 거의 마을의 전부입니다. 지

[울릉도/관음도] 울릉 최고의 비경(祕境)

[울릉도/관음도] 울릉 최고의 비경(祕境)

녹두장군의 식도락|2013년 11월 7일

다시 울릉도로... ^^ 추산에서 천천히 20분 걸으면 '천부'라는 자그마한 마을이 나옵니다. 울릉도 북부의 끝동네로 아직은 울릉 순환 도로가 나지 않아 시계 방향으로 빙 둘러가야 하기에, 도동/저동항에서 가장 먼 동네이기도 합니다. 울릉도에 처음 와 봤으니 당연히 이 마을도 처음이지만, 저에게 천부라는 지명은 매우 익숙한데... 포항 갈 때마다 등푸른(꽁치/청어) 무침회를 즐겨 먹은 '울릉천부식당' 때문입니다. 요즘이야 동네 이자까야에서도 청어 사시미가 보이지만, 5년 전만 해도 서울에서는 청어회 구경이 쉽지 않았죠. 작은 마을이지만 교회도 있고, 식당도 몇 개 있습니다. 또 성수기만 아니면 비교적 한적하다는 장점도 있구요. 편의점 따위 당연히 없구요. ㅎㅎ 오징어 뒤편으로 추산이 보이네요.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