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상의 붉은환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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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Zero 25화』이래저래 미묘한 마무리.

『Fate/Zero 25화』이래저래 미묘한 마무리.

호나상의 붉은환상향|2012년 6월 24일

약 1달 하고도 2주에 걸친, 중간의 쉬어간 기간을 합치면 4달 하고도 2주에 걸친 Fate/Zero도 이것으로 끝입니다. 길었습니다. Fate/Zero의 애니메이션 제작이 결정된게 재작년 12월 말의 일이었는데 어느새 마지막이군요. TV 애니로서는 반칙에 가까운 영상미를 보고 널뛰기를 하다가도 내용적인 깊이가 많이 잘려나간 모습들을 보며 씁쓸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그것도 이것으로 끝. Fate/Zero의 마지막화인 25화입니다. 마지막은 마지막인데...글쎄요. 마지막이라 그런거라고 봐야하는 건지, 마지막에 와서까지도 이 모양이라고 봐야하는 건지 솔직히 좀 많이 미묘하다는 느낌입니다. 여러가지 의미로요. 자, 일단 시작부터 볼까요. 성배가 엑스칼리버에 박살나지만 그 성배는 매개물에 불과하고

『Fate/Zero 24화』불친절함의 극한을 달리는구나.

『Fate/Zero 24화』불친절함의 극한을 달리는구나.

호나상의 붉은환상향|2012년 6월 17일

단적으로 평가하자면, 키리츠구와 키레이의 숙명의 대결은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졌고 내용전개는 지나치게 불친절. 소설을 보지 않고 애니로만 Fate/Zero를 접한 사람은 이 클라이막스의 진수를 반도 느끼지 못했을 겁니다. 사실상의 마지막화라고 봐도 좋은 Fate/Zero 24화입니다. 뒤이어 나올 25화는 마무리 약간에 나머지는 에필로그가 될 테니까. 정말 오랜 시간을 달려온 Fate/Zero의 끝맺음을 짓는, 여태까지의 Fate/Zero의 평가를 결정짓는다고 봐도 무방한 중요한 부분이라 과연 어떤 연출과 표현으로 눈을 즐겁게 해줄까 하는 기대와, 지난 23화까지의 전개를 고려해봤을때 아직도 갈 길은 남았건만 아직도 여기까지 밖에 오지 못했다는데 오는 분량조절 실패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느껴지기도

『프로메테우스』이런 쓰레기는 오랜만이다.

『프로메테우스』이런 쓰레기는 오랜만이다.

호나상의 붉은환상향|2012년 6월 11일

이 거창해보이는 영화 포스터를 보고 해서는 안될 2가지가 있다. 저 포스터의 문구를 믿지 말 것. 그리고 절대 기대하지 말 것. 어지간해선 영화 리뷰는 안쓰는데 이 프로메테우스라는 물건은 너무 신박해서 뭐라 안깔수가 없더군요. 어디 까봅시다. 물론 네타바레가 듬뿍 들어가있으니 주의. 스스로 제가 갖고있는 영화에 대한 관심도를 말하자면 '영화를 보는건 좋아하지만 영화관에 가는건 귀찮다.' 정도. 요컨대 어지간히 관심있는 영화가 있지 않는 한 영화관에 가는 일은 없다는 거죠 지금 생각해보면 프로메테우스가 그 '어지간히 관심있는 영화'의 범주에 들어가있던 것은 실로 끔찍한 일이었습니다. 에일리언의 프리퀼. 리들리 스콧의 신작. 이 두가지 이유만으로도 제가 프로메테우스를 보기 위해 영화관까지 발을 옮기

『Fate/Zero 23화』그렇게 웨이버는 주인공이 되었다.

『Fate/Zero 23화』그렇게 웨이버는 주인공이 되었다.

호나상의 붉은환상향|2012년 6월 10일

Fate/Zero 특유의 음울한 분위기를 밝게해주던 진 주인공 콤비도 이것으로 퇴장. 바꿔말해 앞으로 남은 Fate/Zero는 끝까지 꿈도 희망도 없는 암울하고 비참한 전개만이 남아있다 이겁니다. 완결까지 앞으로 3화나 남았건만 진주인공이 탈락하는 Fate/Zero 23화입니다. 어찌보면 Fate/Zero에서 가장 인상깊은 부분이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그 전까지 계속해서 떡밥을 던져놨던 길가메시와 라이더의 일기토가 드디어 성립되는 부분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버서커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세이버를 죽자살자 쫒아왔던 행동의 당위성이 조금씩이나마 밝혀지기도 합니다. Fate/Zero에서 가장 강렬한 전투가 있는데다 말 그대로 웨이버가 진주인공으로 거듭나는 장면이기도 해서 그런지 이번화도 작화 퀼리티가 아주

『Fate/Zero 22화』이게 다 아인츠베른 때문이다.

『Fate/Zero 22화』이게 다 아인츠베른 때문이다.

돌이켜보면 4차 성배전쟁은 아인츠베른의 삽질의 결정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가문의 명예까지 구겨가며 키리츠구 같은 외도를 불렀건만 이미 4차 성배전쟁은 시작하기 전부터 정상이 아니었으니까요. 이제 드디어 최종막. 더 이상의 휴식은 없이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일만 남은 Fate/Zero 22화입니다. 이젠 정말로 끝이구나 싶다는 생각이 들게끔 해주는 이번화의 장치가 바로 아이리스필의 '생명체'로서의 죽음입니다. 아이리스필이라는 개인이 사망함으로서 비로소 성배가 기동하기 시작하죠. 그리고 성배가 어떤 상태가 되어있는지 깨닳게 되고요. 동시에 웨이버의 주변정리가 끝나면서 모든 마스터들이 임전태세에 돌입. 정말 남은건 피터지게 싸우는 일만 남게 됐습니다. 세월의 깊음이라는게 뭔지 알려주시는 멕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