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que d'aff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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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자들

공모자들

manque d'affection|2012년 9월 27일

방송 드라마 조연출 출신인 김홍선 감독의 장편 극영화 데뷔작인 공모자들. 개봉한지 꽤 되었지만, 친구의 친구의 친구가 연출한 영화라는 이유로 보기를 꺼려했었다. 괜한 질투 때문이랄까. 친구의 친구의 친구 = 남남 인데도 말이다. 개봉하자마자 가볍게 100만이 넘는 관객이 들더니 한두주 후부터 관객이 급감했다는 소문이 더더욱 관람을 꺼리게 했다. 네이버 평점도 간신히 7점. 속으로 그럼 그렇지, 방송이랑 극영화랑 같냐, 속으로 비웃었더랬다. 다운된 기분에 새로운 영화를 한 편 보고 싶었지만, 학수고대했던 추석용 영화들은 아쉽게도 내일부터 개봉이라 잠시 고민을 하다가 그래 한번 보고 생각해보자는 판단에 CGV 동탄스타관으로 부지런히 발길을 돌렸다. 아

광해

광해

manque d'affection|2012년 9월 18일

장규성 감독의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감상하고 난 깊은 아쉬움을 "광해"가 속시원히 풀어주다. 꽤나 오래전부터 개봉관에서 "광해"의 예고편을 보고 개봉하기만을 기다렸었다. 그런데, 그 기다림의 중간에 보게된 장규성 감독의 코미디물 "나는 왕이로소이다"를 보고난 후, 비슷한 소재에 대한 거부감이랄까. 어쩐지 뻔한 장면들이 눈에 보여 드디어 광해가 개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람을 미루고 있었다. 물론 과도한 업무로 인한 피로로 영화를 볼 엄두를 못낸것도 한몫했지만... 그런데 어쩐 일인지 오늘은 지친 몸에도 불구하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예매를 하고 동탄 CGV로 향했다. 몇몇 우스개 장면들이 나는 왕이로소이다와 겹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것이었겠지만, 다른 장르여서인지,

본 레거시

본 레거시

manque d'affection|2012년 9월 9일

본 시리즈의 광팬으로써, 감독도 바뀌고, 주연도 바뀌어버린 새로운 본 시리즈가 달갑진 않았다. 만약 멧데이먼이 주연이었다면, 개봉하는 날 조조로 봤을테지. 개봉한지 며칠이 지난 후, 네이버 평점을 보니 7점대다. 속으로, 그럼 그렇지... 라고 다시 한번 아쉬워하며 볼까 말까를 조율하던 중, 아픈 속을 달래러 늦은 밤, 동탄CGV로 향했는데, 하필 오늘의 마지막 영화가 "본 레거시"인거다. 어쩔 수 없지. 발길을 돌리기도 그렇고...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온 지금 시각은 새벽 네시가 다 되어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을 이루지 않고, 감상평을 쓰게 된 이유는... 새로운 본 시리즈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다. 각본가로 더욱 알려진 토니 길로이 감독의 옛 영화들을 모두

토니스콧 감독 자살...

토니스콧 감독 자살...

manque d'affection|2012년 8월 20일

탑건의 토니스콧 감독이 자살로 68년의 생을 마감했다. 테오 앙겔로플로스 감독이 영화 촬영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인생이 얼마나 허망하고 예측할 수 없는 것인지 느꼈더랬었는데... 이번엔 또 다른 거장 감독의 자살이라. 일단, 출근 시간이 다가왔으니 그를 기리는 일은 나중으로 미뤄야겠다. 토니 스콧 감독이 자살한 장소인 "Vincent Thomas Bridge, LA"

토탈리콜 2012

토탈리콜 2012

manque d'affection|2012년 8월 18일

지금 내 나이가 서른 일곱. 폴바호벤 감독의 토탈리콜이 개봉한게 1990년. 중학교 2학년 때다. 개봉관에서 관람하진 못했고, TV에서 별 관심없이 본 적이 있었을 뿐, 그 내용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나이도 아니었다. 그리고 무려 22년이 지난 지금. 언더월드의 "렌 와이즈만"감독이 아놀드형과 완전히 다른 몸매의 콜린파렐을 데리고 찍은 새로운 토탈리콜. 광복절 개봉을 앞두고, 그 동안 고이 고이 모셔뒀던, CGV골드클래스 예매권으로 CGV오리에 야심차게 예매를 했지만, 결국 동반자를 구하지 못해 예매 취소. 대신 얼마전 구입해 놓았던 올빼미 1+1 관람권으로 5000원에 밤 늦게 관람했다. 늦은 밤인데도 객석이 꽤 가득 찼다. 옆에 누가 있으면 집중을 잘 못하는 내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