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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살인사건

백설공주 살인사건

THE HANBIN|2016년 5월 11일

백설공주 살인사건 -트위터가 주요 소재로 나온다고 해서 흥미를 갖고 본 영화. 전에 아주 감명깊게 본 소셜포비아와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소셜포비아처럼 인터넷 문화를 중심적으로 다루기보다는 사람들 멋대로 기억해버리고 조작해버리는 사람들의 무책임한 마음을 방송과 인터뷰가 영화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거기에 트위터는 약간 거리를 두어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익명성을 통해 별 일 없을 땐 친근하게 나타나다가, 상황이 반전됨에 따라서 자연스럽게 냉정하면서도 잔인하게 드러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영화 중간중간 화면에 읽기 좋게 뜨는 트윗들이 너무나 친근해서 몰입도가 높긴 했다) -이야기의 흐름 및 진상, 그리고 분위기가 이야기를 하는 사람의 시점에 따라 크게 달라져서 미나토 가

우리가 기다려온 병맛 히어로 DEADPOOL

우리가 기다려온 병맛 히어로 DEADPOOL

THE HANBIN|2016년 2월 17일

데드풀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선 마블 시리즈에 대한 관심이 생긴 이후로 대충 '이런 캐릭터도 있다'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몇년전에 플스로 나온 마블vs캡콤3를 통해 그 매력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도발 버튼을 누르면 'TAUNT!'라고 외치며 말풍선이 나온다거나, 게임상에 뜨는 체력게이지로 상대방을 패는(!) 초필살기, '내가 여기서 죽자 살자 싸우는데 너는 거기서 편하게 앉아 있냐!'라고 하는 승리포즈.는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번에 정말 제대로 된 데드풀이 나온다는 소식과 예고편이 뜰 때부터 기대 만발이었다. 그리고 어제 관람을 했었는데, 정말 딱 기대만큼의 영화였다. 지금까지 나온 데드풀 관련 영화와 엑스맨 시리즈, 그리고 라이언 레이놀즈의 흑역사까지 정말 데드풀을 위해서 만들어진 밑밥

괴물의 아이. 이것은 '성장'에 대한 이야기.

괴물의 아이. 이것은 '성장'에 대한 이야기.

THE HANBIN|2015년 11월 27일

괴물의 아이 バケモノの子.The Boy and The Beast. (스포일러 주의) -언제부턴지 모르겠지만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은 일단 믿고 보는 작품이 되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부터 최근작 늑대아이까지의 작품을 통해 일본 애니메이션를 대표하는 새로운 인물로 부각되어온 그가, 이번엔 ‘괴물의 아이’라는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이번 작품은 자연스럽게 전작 ‘늑대아이’가 생각나게 되기 마련인데, 괴물과 인간아이의 수련과 성장이라는 줄거리를 보면 자연스럽게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이는 전작 ‘늑대아이’에서 보였던 두 자녀를 홀로 키우는 한 어머니의 이야기와 자연스럽게 대비된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분명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언정, 정확히는 ‘성장’

인사이드 아웃- 명불허전

THE HANBIN|2015년 7월 10일

인사이드 아웃 -꽤 오래간만에 본 픽사 애니메이션. 워낙 평이 좋아서 시간나는대로 봤는데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영화 내용은 매우 이해하기 쉽다. 인간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다섯가지 감정인 기쁨, 슬픔, 까칠, 소심, 분노가 사람의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존재하고 작용하는지를 보여준다. 꿈, 기억, 감정을 3D애니메이션의 장점과 특징을 최대한 살려서 직관적으로 알기 쉬우면서도 아기자기하게 표현하는데 그 상상력과 그것을 실현하는 기술력에 감탄할 따름. -간단히 줄거리를 이야기하자면, 많은 사람들을 감동의 도가니에 빠트렸던 토이스토리3과 비교할 수밖에 없다. 토이스토리3이 모두가 갖고 있는 장난감과의 추억을 자극하는 것이라면, 인사이드아웃은 좀 더 포괄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한 아이의

연예계를 보고 드는 짧은 생각

THE HANBIN|2015년 3월 29일

연예계에서 일어나는 이런저런 사건들을 잘 보면 사회생활 및 일상생활 속에서 벌어지는크고작은 일들과 별반 다를 바 없다.단지 연예인이라는 그 직업의 특성상, 자기자신을 상품화해서 대중의 인지도를 얻어서살아남아야 한다는 것의 차이가 있을 뿐.그렇기에 연예계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의 본질을 잘 뜯어보면 분명 자신의 인생을 위한 타산지석으로 삼을 것들이 한둘이 아니지만, 그저 가십거리로 끝나버리고 만다. 결국 남의 일이라서 그런 걸까? 어쨌든 한가지는 분명하다. "한방에 훅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