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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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2(리부트)

1. 그래픽 같은 부분은 모던워페어1(리부트)와 비교해서 그렇게 확 체감될 정도로 느껴지진 않았는데 세세한 모션같은 부분은 손 좀 봤구나 싶긴했다. 하지만 개떡같은 프로그램 안정성은 여전히 그대로고 보통 난이도로 천천히 하니 7시간 정도에 엔딩까지 볼 수 있었는데 아무리 멀티플레이가 중심인 게임이라고 해도 거의 9만원에 육박하는 돈을 받아 쳐먹어 놓고 전작에서 지적된 문제를 거의 해결하지 않고 게임을 팔아먹는 것은... 그래 이걸 산 내가 호구다 2. 그렇다고 싱글 캠페인의 완성도가 높냐면 딱히 그렇지도 않다. 일단 개별 미션의 구성이 어떤건 상당히 완성도 있는 반면 어떤건 좀 더 길게 구성했어야 하지 않나 싶은 것도 있고 너무 짧고 괴악한 조작감에 구성도 ㅈ같은 차량 추격전 미션이나 갑자기 분위기 라

잘 하는 것과 잘해 보이는 것의 차이

가령 측면쪽에 서는데 개인전술로는 상대 윙백을 끌어 내질 못해서 자기가 직접 하프 스페이스 열고 그 열어젖힌 하프 스페이스로 들어가서 마무리까지 할 역량은 못되지만 자기팀 윙백이나 센터포워드가 수비수 끌어당겨서 하프스페이스 열어주면 그 공간을 이용할 기량은 된다... 뭐 그러면 이건 윙백이나 톱 포지션의 빅맨이 공간 열어주는 식으로 그 선수가 못하는 플레이는 되도록 안하도록 하고 위력이 나올 수 있는 국면을 만들어 주면 못하는 플레이의 빈도가 낮고 유의미한 장면이 자주 나오니 "잘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걸 "잘하는 선수"라고 하기보단 "특정 국면에서만 잘하는 선수"라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일것이다. 그 선수가 잘 할수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팀이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휘두를 수 있으면

최근의 축구 잡설

1. 피파 같은 게임이면 포메이션 선택하고 포지션 적합도에 맞춰서 선수들 끼워 넣으면 알아서 움직이겠지만 현실은 피파가 아니다. 이강인을 투입한다면 지금까지와는 아예 다른 형태로 팀을 돌려야 하고 이건 월드컵 한 달 남짓 앞두고 전술실험 하자는 이야기인데 이게 얼마나 허황된 소리인지는 뭐 더 말 할 필요가 없을듯. 이래저래 이강인이 더 빨리 결단을 내리고 팀을 옮겼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는 부분이다. 2.이강인 패스 주고 손흥민 뒷공간 털기 같은 소리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이미 이런 뒷공간 완빵(...)노리는 미개한 축구는 콘테 오기 전 누누가 토트넘에서 보여준 바 있고 그 결과가 어땠는지는 마찬가지로 더 말 할 필요가 없을듯. 3.벤투가 지속적으로 시도하는게 손흥민을 아예 톱 포지션

수리남 (2022)

1.일단 재미있냐 없냐만을 따졌을때는 재미있다고 할만했다. 그러나 이 작품이 좋으냐 아니냐고 하면 그렇게 좋진 않았다고 해야겠다. 윤종빈이라는 감독이 그간 찍어온 영화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그 이름값에는 못미치는 퀄리티. 2.영화와 드라마는 그 문법이 다르고 호흡이 다른데 윤종빈 감독이 그 부분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고 만들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영화는 2시간 내외의 러닝타임 안에서 기-승-전-결이 마무리되지만 드라마는 드라마 전체의 기승전결과는 별개로 그 스케일은 전체 이야기의 그것에 비해 작지만 회차마다 기-승-전-결이 존재하는데 이 수리남은 각 회차의 기승전결이 너무 약했다. 아무리봐도 넷플쪽에서 6부작 드라마로 만들어달라고 하니까 영화를 길게 찍어놓은 다음 6회분량으로 짤라낸 느낌적

그레이 맨 (2022)

1.굉장히 익숙한 맛의 영화라 보다보면 어 이거 어디서 본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고 이 다음에 어떻게 돌아갈지 예상이 되고 그 예상을 빗나가질 않는다. 아무튼 기존의 액션영화들과 차별화를 둘만한 지점이 있다면 주연 배우 라이언 고슬링을 짚을 수 있겠다. 드라이브 정도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잔잔한 영화들 위주로 출연했고 드라이브도 액션씬들이 그렇게 화려하지 않았던거 같고... 그런 점을 생각하면 이 영화가 아마도 라이언 고슬링의 출연작 중 가장 정통액션(?)에 가까운 영화라고 할 수 있을거 같은데 아무튼 라이언 고슬링이 그 특유의 알듯모를듯한 표정으로 사람들 줘패고 죽이는 모습은 이게 '직업'인 인간병기가 있다면 저런 모습이 아닐까 싶은 느낌 2. 크리스 에반스는 나이브스 아웃에서도 그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