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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GN 극장판 (성난 비디오 게임 얼간이: 극장판, Angry Video Game Nerd: The Movie)

AVGN 극장판 (성난 비디오 게임 얼간이: 극장판, Angry Video Game Nerd: The Movie)

게렉터블로그|2014년 9월 4일

제임스 롤프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제임스 롤프는 어릴 때부터 굉장한 영화광이었는데 영화 중에는 공상적인 판타지물이나 공포 영화, 거대한 괴물이 나와서 도시를 부수는 영화 같은 것들을 열광적으로 좋아했습니다. 그는 부모님께서 선물로 사준 캠코더로 동네 친구들과 장난 처럼 영화 장면들을 찍으며 놀곤 했습니다. 고등학교 무렵이 되자, 제임스 롤프는 좀 더 진지하게 영화 찍기를 취미로 생각하기 시작했고, 언젠가 영화 감독이 되는 꿈을 꾸게 되었다고 합니다. (상어 나오는 썩은 영화만 40편을 줄줄이 소개해 대는 리뷰에서, 자기가 모은 썩은 상어 영화에 파묻힌 제임스 롤프) 영화와 관련 있는 전공으로 대학을 다니기는 했지만 별볼 일 없는 경력을 이어 가고 있었고, 기업체의 교육용 영상의 편집일을 맡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en: Days of Future Past, 2014)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en: Days of Future Past, 2014)

게렉터블로그|2014년 6월 22일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전체 구조는 쉽게 받아 들일 수 있는 줄거리, 정형화 되어 있고 편하게 따라갈만한 줄거리를 줄기로 삼아서, 그 와중에 이런저런 보기 좋은 구경거리를 늘어 놓은 형태의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기본적으로 “빽 투 더 퓨처 2” 이야기 후반부로, 미래가 골치아프게 꼬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과거로 돌아 가서 그런 미래가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험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런 핑계로, 미래와 과거의 등장인물들을 한 몫에 재미나게 담아서 보여 준다는 방식이었습니다. (포스터) 그러므로 이런 틀 안에서 재미난 것을 부담 없이 보여 준다는 방향으로 갈 때는 이야기가 재밌고 즐거웠고, 반대로 심각하고 진지한 내용을 풀이하는 느낌으로 가면 “그게 그렇게 그런

엣지 오브 투모로우 (Edge of Tomorrow, 2014)

엣지 오브 투모로우 (Edge of Tomorrow, 2014)

게렉터블로그|2014년 6월 21일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배경은 “사랑의 블랙홀” 이야기입니다.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삶을 살면서 그런 신비한 경험에 절망하기도 하고, 초능력처럼 응용하기도 하고, 삶의 새로운 의미를 느끼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의 블랙홀”은 나오자마자 돈을 쓸어 담은 영화는 아니었지만, 착실히 인기를 끌어 모아 경지에 달한 영화였고, 다른 아류작 이야기들을 많이 쏟아지게 해서, 요즘 일본에서는 “루프물”이라는 식으로 장르 이름까지 붙어버린 것 같습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의 방향은 하필이면 그 반복되는 하루가 외계인과 전쟁을 벌이는 지상 최대의 작전이 벌어지는 하루라는 것입니다. (포스터) “사랑의 블랙홀” 아류작 이야기 중에, 이런 것이 있었습니다.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사람이 “어차피 내일이 되

그녀 (Her, 2013)

그녀 (Her, 2013)

게렉터블로그|2014년 6월 20일

“그녀”는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룬 SF물입니다. 이 영화의 특징을 찾는다면, 그 와중에 사랑에 흥하기도 하고 망하기도 하는 사람의 감정을 다소 쓸쓸하고 가라 앉은 색조로 차분하게 그려 내는 느낌을 많이 낸다는 것입니다. 현대인의 외로움, 공허함 같은 느낌을 다루되, 요란하거나 격정적인 인물 보다는 좀 더 친근하고 일상적인 직장인의 모습에 견주어 풀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포스터)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보다 좀 더 흔한 것은 로봇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이 겠습니다만, 육체가 없는 “인공지능” 그 자체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는 로봇 이야기 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인간 다운 마음”이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거나 “감정”의 미묘함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에 좋은 것이라고

300 : 제국의 부활 (300: Rise of an Empire, 2014)

300 : 제국의 부활 (300: Rise of an Empire, 2014)

게렉터블로그|2014년 4월 12일

“300 : 제국의 부활”은 “300”의 속편 입니다만, 내용을 보면 “300” 영화 내용의 이전 이야기와 “300” 영화 내용이 벌어지는 동안의 이야기도 상당 부분 다루고 있고, 그 뒤의 이야기도 같이 다루는 영화였습니다. 예고편이나 포스터를 보면서는 이 영화도, 옛날 전사 사나이들의 근육과 성난 기세를 화면에 들이 붓는 개성적인 내용 아닐까 싶기도 했습니다만, 의외로 내용은 전형적인 사극, 그것도 한창 양산되었던 한국식 TV사극과 비슷한 형태였습니다. (포스터) 전형적인 이야기란 이렇습니다. 자신만만한 강대국이 쳐들어 옵니다. 어마어마한 기세입니다. 약소국에는 겁먹고 항복하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영웅과 영웅의 친구는 용감하게 싸우자고 합니다. 장렬하게 전사하는 사람도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