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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마블 2회차 감상 (스포일러 주의)

being nice to me|2019년 3월 7일

1회차 감상과는 다르게 스포일러가 좀 많이 포함될 듯...스포일러 당하기 싫으시다면 뒤로가기 눌러주십시오. --- 1회차는 일반관, 2회차는 아이맥스3D로 봤습니다. 일단 일반관 보다 시설이 그나마 우월해서 그런지 좀더 나은 감상이 되었습니다. 물론 2회차이므로 대강 아는 내용이니 다른 부분에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것도 있지만(예를 들면 캐롤 댄버스 얼굴 보라는 장면에서 비행기에 이름 써 놓은거를 본다거나)...음향 시설이 더 나은지 대사가 더 또렷하게 들리더라구요. 그래서 1회차 보다는 좀더 점수를 줄 수 있었습니다. 관리의 마블(+돈즈니)답게 떡밥 회수나 설정과 관련해서 이곳저곳 세심하게 관리된 흔적을 더 찾아볼 수 있었거든요. 코피 터지는 장면들, 그리고 적절한 컷에서 테서렉트가 빛나는 것을 보

캡틴 마블 (Captain Marvel, 2019)

being nice to me|2019년 3월 6일

지금까지는 믿고 보는 마블이었는데...이제부터는 믿고 보던 마블이 되어버렸나? 배우 논란이나 극렬 패미니즘 논란을 떠나서 영화 자체가 심히 재미가 없습니다.물론 마블이라 어느정도 기준치가 높은 점이 있으니 더더욱 실망스러운 결과물로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극초반 마치 '젤다의 전설-야생의 숨결'에서 잊어버린 기억 찾기 비슷한 전개를 보이는데...그 부분은 좀 흥미가 있었습니다만 중반에 기억이 다 짜 맞춰진 이후는...하...거참... 배우(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사장님으로 나오신 그분) 검색을 위해 영화 끝난 직후 imdb가보니 현재 점수가 5.5...처참합니다. 경험상 블럭버스터에서 6점 아래로 나오면 심히 안좋은 영화더군요. 특히 액션 블럭버스터라 하기 민망할 정도로 액션이 매우 안좋습니다. 지금까지

드래곤 길들이기 3 (How to Train Your Dragon: The Hidden World, 2019)

드래곤 길들이기 3 (How to Train Your Dragon: The Hidden World, 2019)

being nice to me|2019년 1월 3일

이 작품에 대한 이런저런 소문 때문에(무슨 소문인지는 스포일러이므로 쓰지 않겠습니다) 걱정이 많았는데, 그 소문대로 되었지만 만족스러웠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 2보다 훨씬 느낌이 좋았습니다(2편은 무리수를 많이 써서 실망). 소문 때문에 많은 이들이 걱정했던 바로 그 마지막 장면이 특히 만족스러웠어요. 디즈니의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와 비교되는 부분이 제법 있다고 생각되는데, 제가 오랜 디즈니 팬입니다만 이번에는 드림웍스의 손을 들어주겠습니다. 랄프2의 경우 잔재미는 보장하지만 큰 한방이 약한 감이 있었는데 이건 맨 끝에 나오는 한방이 정말 인상적이네요. 포스터와 트레일러에서 나왔듯이 멸종 위기종으로 알려진 나이트퓨리 투스리스는 새끈하게 생긴 흰색 암컷을 만나게 됩니다. 암컷을 최

아쿠아맨 (Aquaman, 2018)

아쿠아맨 (Aquaman, 2018)

being nice to me|2019년 1월 3일

일단 이 영화는 비주얼과 액션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좋은 상영관에서 볼 값어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용은 평범하기 짝이 없는데 그래서 부담도 없으니 오락영화로서는 아주 빼어나죠. DCFU가 병맛이 넘쳐나는 괴망작들을 쏟아낸 터라 이 영화가 원더우먼과 함께 좀더 좋은 평가를 받는 느낌이 없지는 않지만 일단 오락영화로서의 예의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아쿠아맨이 중대하게 다뤄진 적이 없으며 라이벌(?)인 MCU에서는 1:1로 대응되는 히어로도 없고 바다라는 이색적인 무대에서 활약하는 히어로다 보니 꽤 나름대로의 개성을 가지고 있죠. (물론 보고 나니 MCU의 토르랑 블랙팬서랑 짬뽕했다는 느낌이 있지만) 영화는 저스티스 리그에서 하수도 물도 못막고 버벅대던 존재감 없는 풋사과 메타휴먼 아쿠아맨이 옛날

범블비 더 무비(Bumblebee, 2018) - 스포주의

being nice to me|2018년 12월 18일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편집과 줄거리가 이해가 됩니다.로봇들의 변신 장면이 훨씬 많이 나옵니다.관객의 눈이 로봇들의 과격한 액션의 합을 따라갈 수 있습니다.썰렁한 음담패설 개그와 스토리와 무관한 극혐 발암캐들이 안나옵니다.필요할 때만 폭발합니다.미군이 로봇들에게 탈탈 털립니다. 거하게 말아먹은 최후(최악)의 기사 이후 스핀오프로 기획된 것 같은 범블비는 프리퀄과 리부트의 중간 어딘가에 있는 작품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한마디로 하자면 느슨한 프리퀄 같습니다. 지구에 첨병으로 파견된 범블비가 추격해온 디셉티콘을 쳐부수며 인간 소녀와 우정을 키워나가는 모범적인 내용이죠. 너무 모범적인 것이 단점일지도? 그러나 위에 언급한 내용을 보면 지난 작품들에서 꾸준히 제기되온 문제점들을 드디어 고쳤다는 것이 중요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