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님의 신도시 복덕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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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사이드 스쿼드(스포있음)

걍 B급 히어로물 이쯤되면 뱃대슈에서 시작된 DCEU의 분위기를 너무 억지로 이어나가려는 욕심이 과하게 보인다.뱃대슈랑 SS는 분명히 다른 영화인데 너무 비슷해보임. 그냥 슈퍼히어로들이 스크린에서 뛰어다니는거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영화적으로 좀 더 뭔가를 할 수 있을텐데 흠 뭐 그래도 어디까지나 그냥 오락물이니까 이정도면은 뭐 흠... 아니 그래도 그 파워레인저스러운 악당들은 좀 어떻게 안되나 악당의 파워밸런스가 오락가락한걸 재편집으로 인한 피해로 봐야하는건지원래 아무 생각이 없이 만들어서 그런건지 모르겠다. SS는 원래 더러운 작전에 써먹을 드러운 애들을 고르는건데뭔 미친 슈퍼맨이 왔을때 미국 정부를 대신해서 막을 지구 수호대를 뽑아미친 슈퍼맨을 할리퀸 가지고 막는다고? 헤

아이 인 더 스카이

"War has changed." -메탈기어 솔리드 4 영화는 잘만들었다. 현대전이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줬다. 물론 영화니까 가상의 상황을 상정하고 억지로 저울추를 팽팽하게 맞추긴 했지만서도 이러이러한 상황에서 넌 뭘 고를래? 하고 묻는 사고실험에서그러지말고 이러면 어때? 그럼 둘 다 되는데? 하고 딴지를 거는게 더 재밌는게 사실이라영화에서 내놓은 선택지 자체를 바꾸고싶은 충동이 들긴 하지만그래도 영화 내에서는 나름 합리적인 설명을 통해서 A와B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문제를 설정 하긴 했다.연기나 연출이 괜찮아서 딴생각할 시간이 많지도 않았다. 뭐...아예 구멍이 없는건 아니지만. 흔히들 현대 전쟁이 화면 뒤에서 스위치만 누르게되면서 인간성을 상실하게 되었다고 걱정하는 의견이

미힐 드 로이테르가 국내 개봉을?

세상에...2015년작 미힐 드 로이테르가 국내 개봉을?!이런건 무조건 봐야돼!! 하고 찾아봤는데 부산에 1관, 충청도에 1관만 개봉했다. 17세기 함대전을 스크린으로 볼 수 있어!!! 라고 생각했는데 ㅠ ...그럼 그렇지. 포스터랑 트레일러 번역을 어디서 한건지 궁금하네

위쳐 3: 블러드 앤 와인

위쳐 3: 블러드 앤 와인

블러드 앤 와인으로 위쳐 시리즈, 정확히는 게롤트의 이야기는 공식적으로 끝나게 된다. 그 이야기의 마지막을 처리하는 엔딩 장면에서, CDPR의 연출은 참 훌륭했다. 엔딩 자체가 투생을 바탕으로 한바탕의 소동이 끝나고 나서게롤트의 오래된 친구 레지스와 무덤가에서 술 한잔 하며 대화를 나누고 떠나는 레지스를 배웅하고 투생에 남아있는 게롤트가 이제 좀 쉬어도 되지 않을까?라고 이야기 하는 내용이다. 게롤트의 마지막 선택지는 '좀 더 앉아 있자'이고 그걸 선택하면 나오는 대사는 게롤트: '아아...정말 아무데도 가고 싶지 않군, 좀 더 여기 앉아 있을까?'레지스: '그래, 친구. 우린 중대한 사건들을 수없이 목격했고, 사실 몇은 우리가 일으키기까지 했으니까. 그 고생을 했으니, 이젠 조금은 쉴만한 자격이 있

곡성

기본적으로 종교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다. 암만봐도 감독이 어디 교회갔다가 성당 갔다가 이래저래 여기저기 깨작깨작 발담궈보고세속적인 신앙의 형태에 실망한다음 에이 모르겠다 하고 뛰쳐나왔던 전적이 있는것 같다. 구체적으로는 대부분의 종교의 초보적 단계에서 취하고 있는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믿어라'라는 도그마에 치를 떨고 만든 영화다. 다만 아쉬운건 그 관점에서 보면 감독은 결국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믿어라'는 스탠스를 넘어선 한차원 높은 신앙의 태도에 다가가는건 실패했다는건데 뭐 개인의 경험이니 별 수 있나. 아는 만큼 만드는거지. 그거 말고는 뭐 딱히....주제를 위해서 개연성을 날려버리고 맥거핀을 남발하고 작위적인 행동들과 오컬트영화의 기본적인 클리셰로 떡칠을 해놨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