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님의 신도시 복덕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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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s Effect Andromeda: Crew InfoBoard 번역

심심해서 템페스트내에 InfoBoard를 몇개 번역해봤습니다. 주인공 함선인 템페스트의 승무원들 숙소 내부에서 접속할 수 있는 인트라넷 게시판 같은겁니다. 게임 내에 세계관을 만들고, 그 세계관 내에서 동료끼리 대화를 하는 이런 깨알 디테일은 작가를 갈아 넣으면 사실 쉽게 달성 할 수 있는거라 그렇게 놀라울건 없지만, 그래도 게임을 하면서 찾아내는 맛은 확실히 있지요. - 새로운 InfoBoard에 오신걸 환영합니다!축하합니다 [Pathfinder Ryder] ! 당신은 InfoBoard v.3.4를 성공적으로 설치하셨습니다!이제 당신은 당신과 당신의 승무원들에게 [The Tempest] 의 최근 소식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InfoBoard VI-[Comments]> 좋아, 모든 사람들에게

Mass effect Andromeda 스샷

Mass effect Andromeda 스샷

매스이팩트 안드로메다는전형적인 바이오웨어식 오픈-월드-채집-노가다-해결사-컷씬 RPG입니다. 다만 바이오웨어가 그동안 쌓은게 있으니까스킵 불가능한 동영상과 귀찮은 반복을 강요하는거 말고는시스템 적으로는 제법 연결이 잘 되어있어요. 새로은 은하계에 가서 제일 먼저 하는게길바닥에 널려있는 이상한 식물이나 벽돌 부스러기 같은걸 볼때마다이게 스캔이 되는건가 안되는건가 확인하는게 상당히 귀찮고 여기 분명히 아까 갔던 곳인데 그때는 아무일도 없다가순전히 퀘스트 순서가 달라서 한번 더 가야되는걸 강제하고 행성간 이동시에 별 재미도 감동도 없는 워프모션을 스킵도 못하고 보고있는거는 좀 짜증납니다만 이것저것 뒤져보면서 글도 읽어보고 숨겨놓은것도 찾아보고 메인퀘스트는 나름 컨셉에 맞게 잘 짜여있는데다가잡다한 사이드퀘

Mass Effect Andromeda: 몰락의 시작인가

매스이팩트 안드로메다는 나도 상당히 기대를 많이 했던 게임인데지난주말부터 오리진 억세스로 10시간 정도 미리 해보기가 풀리면서사방에서 온갖 비판과 실망의 목소리가 튀어나오고 있다. 평면적인 스토리나 억지설정, 전투방식이나 뭐 그런 비판이면 취향차이로 볼수있겠는데 그런게 아니라, 움직임의 어색함, 얼굴 표정의 위화감 등을 지적당하고있다. (여캐가 못생겼다고 까는 내용도 있는데 거기엔 동의 못하겠다) 에이 설마 저건 그냥 가끔 저런거겠지 하고 나도 직접 오리진 엑세스 들어가서 먼저 해봤는데 안타깝게도 위의 비판들이 전부 사실이다. 실제 게임에서 저렇게 나온다. 인간형들은 죄다 주둥아리가 고무로된 핑구고 표정은 생동감이 없는걸 넘어서 캐릭터의 감정과 맞지 않고 여캐든 남캐

신고지라

도호쿠 대지진-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일본 정부 관료들 때문에 생긴 일본 국민들의 암세포에 투여하는 항암제. 안노의 행정관료주의 포르노. 고지라는 장식일뿐, 그걸 몰라요. 나는 영화를 보면서 고지라를 피해 대피하다가 싹 물갈이된 할배 고위 관료들을 '기존 체계에 매몰되어 있지만 그 안에서 최대한 국익을 지키려고했던 이상주의자'정도로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승만리 급의 무능한 지도자로 보였다고 하더라 철저히 일본 내수용이라 국내에선 팔릴리가 없지만반대로 뭐 이정도 내수용 국뽕은 그냥 놔둬도 되지 않을까 싶다. 오시이 마모루의 패트레이버 극장판 시리즈와 무척 닮아있었다.주인공들이 특차2과가 아니라 중앙정부조직이라는 점과 캐릭터성이 조금 약한 정도의 차이. 대놓고 에바 배경음악을 가져다가 쓰는건 안

컨택트

(영화 스포 있음) 사실 나는 테드 창의 소설을 좋아하진 않는다. 어떤 하나의 주제나 담론을 떠올리고 그걸 SF의 틀을 씌워서 읽을 만한 이야기로 만들어내는 테드 창의 능력은 인정하고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어느 하나 가볍게 접근하지 않고 다루기로 한 주제에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는 꾸준한 노력과 글쓰기 습관에는 감탄을 한다.하지만 작품의 중심이 되는 기발한 상상과 작품 내부의 내적 논리를 빼고나면 기승전결구조를 갖는 이야기로서의 테드창의 소설은 그렇게 매력적으로 읽히지가 않는다. 애초에 테드창이 단편만 쓰는건 그런 이유지 싶다. 등장인물이 살아숨쉬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게 아니라 교훈이나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고싶은거니까. 그래서인가 테드 창 단편집들을 모아보면 어른들을 위한 SF 동화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