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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posts![[전단지] 007 카지노 로얄](https://img.zoomtrend.com/2012/10/06/a0007328_506fe9365005b.jpg)
[전단지] 007 카지노 로얄
제임스 본드 시리즈 21번째 작품인 [카지노 로얄]의 우리나라 전단. 일찌감치 올려놓은 줄 알고 있었는데 어찌된 셈인지 포스팅이 없는 것 같아서(실은 이제 전단 포스팅도 몇백개 되다 보니 어떤 것들은 올려놓고도 가물가물할 때가 있다) 23번째 작품 [스카이폴] 개봉 분위기에 편승해 올려본다. 다니엘 크레이그가 맡은 신생 본드 첫번째 작품이다보니 제목 이전에 '007'이라는 이름을 크게 부각시키는 건 당연한 듯 하다. '진화'라는 키워드도 그렇고 '변했다!'는 홍보문구를 통해, 막을 내린 냉전시대와 함께 한물 간 물건으로 은연중에 인식되고 있을 007이라는 시리즈가 일신했다는 분위기 또한 강조하고 있다. 전단 자체는 아주 무난한 편인데, 뒷면 프로필을 보면 에바 그린이 맡은 베스파가 마치 더 비중없는 캐릭터처
![[홍보물] 러브레터](https://img.zoomtrend.com/2012/09/27/a0007328_506332303ddbc.jpg)
[홍보물] 러브레터
엽서철 정리하다 스캔 받아 놓은, 이와이 슌지 감독 작품 [러브레터]의 엽서 크기 홍보물. 이 작품을 만난 게 90년대 말이었는데, 그때 받은 은은한 감흥은 아직도 이따금 한번씩 생각날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홍보물에 대해선 딱히 뭐라고 말 붙일 게 없을 정도로 깔끔한데, 앞뒷면 공히 작품 특유의 잔잔한 느낌을 잘 반영하고 있다. 보통 이런 류의 홍보물은 앞면 컬러, 뒷면 흑백의 관습이 일반적인 쪽으로 자리를 잡았고 앞뒷면 공히 컬러인 것들이 조금씩 나오곤 했는데(굳이 과거형으로 표현한 이유는 한때 이런 홍보물이 넘쳐나던 시절을 지나 지금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줄어들었다는 걸 의식한 것이다), 이 경우는 앞면이 거의 흑백에 가깝다 보니 여느 홍보물과는 느낌이 좀 달라 보이기도 한다. 이 포스트를 작성하는 동
![[전단지] 루퍼](https://img.zoomtrend.com/2012/09/23/a0007328_505ed4736b4a7.jpg)
[전단지] 루퍼
2074년의 캔사스를 배경으로 거대 범죄 조직들이 제거 대상의 완전한 처리를 위해 비밀리에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는 시간여행을 이용한다는 설정의 SF영화 [루퍼] 전단. 조셉 고든 레빗이 최고의 킬러인 조 역으로 등장해서, 살해당한 아내를 살려내기 위해 과거로 돌아온 30년 후의 자신(브루스 윌리스 분)과 맞닥뜨린다는 내용이라고 한다. 에밀리 블런트, 폴 다노 같은 배우들 외에 의 제프 다니엘스도 출연한다. 전단은 통상 제일 흔한 표준 레이아웃을 취하고 있지만 앞면의 경우 텍스트 요소는 그대로 두고 이미지만 눕힌 점(의 전단의 레이아웃이 좀 비슷한 느낌이었다), 뒷면의 경우 위아래로 대칭을 이루는 주인공'들'의 구도 때문에라도 눈길이 간다. 적지 않은 텍스트가 들어가 있지만 배
![[팜플렛] 베를린 천사의 시](https://img.zoomtrend.com/2012/09/18/a0007328_505728c4f1499.jpg)
[팜플렛] 베를린 천사의 시
빔 벤더스 감독의 1987년작 [베를린 천사의 시]가 1993년 우리나라에서 개봉했을 당시 코아아트홀에서 구입한 팜플렛. 을씨년스러우면서도 왠지 잔잔한 감흥이 꽤 오래 갔던, 인상적인 작품이다. 러닝타임의 대부분이 흑백인지라, 팜플렛 역시 그런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1~2페이지. 예술영화의 국내 소개가 아주 활발하진 않던 시절에, 코아아트홀이나 동숭아트센터 같은 작은 극장을 통해 이런 작품들을 만날 수 있었다. 아마 코아아트홀 단독 개봉이었던지 1페이지를 넘기자 마자 빔 벤더스가 직접 작성한 인삿말이 서두를 장식하고 있다. 3~4페이지. 장이 아닌 평을 준 폰트와 몇몇 페이지의 빡빡한 행간을 제외하면 편집 자체는 세월을 타지 않을 만큼 모범적이고 준수한 스타일이다. 독일 프랑스 합작이라 배우들 면면
![[전단지] 테이큰 2](https://img.zoomtrend.com/2012/09/15/a0007328_505445aa80229.jpg)
[전단지] 테이큰 2
가히 지상 최강의 아버지라 할 만한 그가 돌아온다. 한가위 시즌 세계 최초공개를 내세우며 위풍당당하게 등장한 [테이큰 2] 전단. 사실 뤽 베송의 위상이 예전같지 않은데다 전작인 [테이큰] 자체도 아주 참신하다거나 만듦새가 각별히 뛰어나다고 볼 수는 없는 작품임에도 큰 반향을 얻은 것은, 그 특유의 '가차없음' 때문이 아닌가 한다. 등장인물이나 그 주변 사람을 괴롭히고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작자들은 갈수록 지독해져만 가는 마당에 어째 그 최후는 점점 밋밋해져 가는 요즘이다 보니, '놔주고 뉘우치고 간에 내 딸을 건드렸으니 늬들은 죽었어'라며 자비없이 박살을 내는 '아버지'의 액션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지 모른다. 이번엔 어떤 악당들이 사리분별 못하고 복수입네 하고 칼을 갈다 물고가 날런지, 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