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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나를 찾아줘 (한국판)

[전단지] 나를 찾아줘 (한국판)

EST's nEST|2014년 10월 22일

시사회 직후부터 어마어마한 호평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전단. 가능하면 내용도 엿보지 말고, 어지간하면 예고편도 보지 말고 직접 확인하라는 이야기가 많다 보니 전단 올리면서도 조금 신경이 쓰이긴 하나, 모처럼 상업영화 전단 치곤 살짝 재미있는 시도를 한 게 마음에 들어 과감하게 올려본다. 일단 '실종'이라는 키워드에 걸맞게 신문의 형식을 빌고 있는 점에 눈길이 가는데, 상당히 정리가 잘 된 편집은 물론 영화상의 사건과 인물들을 마치 실존인물인 양 시미치를 떼며 펼쳐놓는 방식 등이 좋다. 전단 뒷면. 앞면과 마찬가지로 매우 준수한 편집. 벌써부터 입소문은 찬사 쪽으로 압도적인 쏠림 현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무난한 형식의 전단도 하나쯤 더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본다. 우리나라 개

[전단지]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일본판/한국판)

[전단지] 드라큘라: 전설의 시작 (일본판/한국판)

EST's nEST|2014년 10월 13일

알려지지 않은 전일담이라는 설정으로 2014년에 새로이 선보이는 드라큘라 영화, 일본 전단. 원제는 니까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쯤이었어도 괜찮았지 싶은데 일본에선 라는 제목을 붙였다. 오랜만에 우리나라보다 촌스러운 센스 작렬.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인 걸 봐선 아마도 티저 전단일텐데, 휘날리는 망토자락 끝이 박쥐떼로 변해 흩어지는 이미지만으로, 누가 봐도 드라큘라라는 걸 알 수 있다. 매우 무난한 우리나라 전단.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얘긴 아니고, 책잡을 만한 단점이 없는 대신 딱히 눈에 확 들어올 만한 특별한 무언가도 없다는 의미다. 제우스, 아라미스, 바르드 등에 이어 '잘생긴 역 전문(?)'으로 맹위를 떨치는 듯한

[전단지] 초콜렛 도넛 (일본판/한국판)

[전단지] 초콜렛 도넛 (일본판/한국판)

EST's nEST|2014년 10월 8일

실화에 바탕을 둔 일본 전단. 밤무대의 쇼댄서인 게이 남성이 홀로 남겨진 다운증후군 소년의 부모가 되어주고자 연인인 검사와 함께 가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이야기의 배경이 1970년대인 만큼 세상이 이 가족을 쉽게 허락했을 리 없고 지난한 법적 투쟁을 거치며 세간의 이목도 극복해야 했을 텐데, 영화는 피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진정한 사랑으로 서로를 지키고자 했던 이들의 고통과 진심을 잘 담아내어 많은 관객들로부터 호평받았다고 한다. 제목으로 사용된 '초콜렛 도넛'은 다운증후군을 앓는 소년 마르코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처음 전단만 봤을 땐 어떤 장르의 작품인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고 전단 앞면의 배우 얼굴이 낯익다 정도의 느낌 뿐이었는데, 찾아보니 <엑스

[전단지]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 (한국판)

[전단지] 소년, 소녀 그리고 바다 (한국판)

EST's nEST|2014년 10월 7일

카와세 나오미 감독의 전단. 8월 대보름 축제가 한창인 아마미 섬에서 벌어지는 소녀와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 자연에 귀의하는 죽음의 자세 등을 아름다운 화면과 함께 풀어낸 작품이다. 바닷속을 헤엄치는 두 사람의 이미지가 별다른 장식 없이도 상당히 강렬하게 다가오는데, 원래 이미지에 비해 색감이 살짝 돌아가 버린 것이 아쉽다. 뒷면은 딱 준수한 아트하우스 영화 홍보물 분위기. 엽서 크기 홍보물 A. (편의상 엽서 크기라고 적어놓긴 했는데 통상 엽서보다 좀 크다) 무라카미 니지로가 연기한 카이토의 이미지를 사용했다. '눈부신 첫 경험의 기억'이라는 문구와 메인 로고, 그리고 '바다는 살아 있잖아'라는 극중 대사와 간단한 캐릭터 소개 정도만 담고 있다.

[전단지] 프랭크 (한국판)

[전단지] 프랭크 (한국판)

EST's nEST|2014년 10월 7일

마이클 패스벤더 주연의 전단. 현란한 색감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빛바랜 듯한 전단의 인상이, 어떤 의미로는 이 작품의 감흥과 잘 맞닿아 있는 듯 하다. 전면에 사용한 폰트의 고색창연한 생김새도 전체적인 분위기에 십분 일조하고 있고, 제대로 된 구도를 취하고 있지만 몽타주라는 느낌을 바로 풍기는 메인 비주얼과도 잘 어울린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일견 무표정해 보이지만 상황에 따라 오만가지 표정을 읽어낼 수 있는 프랭크의 탈이 주는 인상이 제일 강렬하게 와닿긴 한다. 엽서 크기 홍보물. 전단과 달리 아주 단출하게 갔고, 다른 요소는 거의 배제하고 프랭크를 유독 강조하고 있다. 사용한 컬러가 극히 제한적인데 화려한 본 전단과 마찬가지로 빛바랜 느낌을 있다. - 프랭크-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