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feeds life.
Posts
43 posts
ㅣ영국ㅣ14. 런던 (내셔널갤러리 - 오페라의 유령)
마지막 날 아침을 라면으로. 전날 먹고 남은 소고기를 넣으니 맛있었다. 신라면에는 소고기가 어울리네. 겨울이라 정원을 많이 손 보지 못했다고 하는데 봄이 되면 꽃이 예쁠 것 같다. 점심에 타타임 갖기 딱 좋은 영국식 정원. 잔디에 하얗게 서리가 내려서 걸을 때 바삭바삭. 영국에서 제일 자주 왔을 것 같은 피카딜리 서커스. 항상 사람이 너무 많다. 영국인들은 새치기 하는 것과 모르는 사람이 부딪히는 거 안 좋아하는데 여기에서는 빈번하게 일어난다. 친구들이 우리나라에 놀러왔을 때 가장 적응 못했던 것이 전철에서 사람들이 막 밀면서 타려고 하는 것. 한국 사람인 나도 잘 적응 못하겠다. 또 하나는 걸을 때 부딪히고 가는 것. 이건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그러는 것 같다. 약간 부딫히는 거에 상관

ㅣ영국ㅣ13. 런던 (쇼핑 Oxford circus -> Piccadilly Circus)
런던을 가기위해 매일 기차를 탔던 역. 런던 외곽이라 걱정했지만, 어렵지 않았다. 이제 이틀 뒤면 못 볼거라고 생각하니 아쉬웠던 그런 날. 이 날은 쇼핑의 날로 정해 놓고 아빠에게 견딜 수 있는지(?) 확인을 했다. 아빠는 괜찮다고 했지만 내 친구 둘이서 아빠를 보며 Poor dad.. 라고 연달아 말하고 있었다. 너희들도 한번 당해볼래?했더니 집에서 할 일이 많아 아쉽게도(?) 따라 올 수 없다고 했다. 킹스크로스 역. 해리포터 영화가 나왔을 때 내가 다니는 그 역이 영화로 나왔던게 신기했었지. 쇼핑의 날이기 때문에 가는 곳은 Oxford Street과 Regent Street. 킹스크로스 역에서 73을 타고 가면 된다. 운 좋게 2층 맨 앞자리를 탈 수 있었다. 영국에 오래 살면 2층에 집착

ㅣ영국ㅣ12. cambridge
Boxing Day에는 갈 곳이 없었다. 원래 슈퍼마켓 쇼핑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26일은 다 닫는다는 충격적인 소식. 크리스마스가 일요일이었어서 월요일을 쉬나보다. 슬픈 와중에 친구들이 캠브릿지에 데려가 준다해서 다시 좋아진 기분. 원래 며칠 전 아울렛 갔을 때 옥스포드를 들리려고 했는데 T가 그렇게 예쁘지 않는 동네를 왜 가고 싶어하는거야. 아무것도 없어. 끔찍해. 캠브릿지가 훨씬 나아. 나는 순간, ??? 옥스포드 한번 가봤었던 거 같은데 그렇게 안 예쁜 동네인지는 못 느껴는데 영국인의 심미안을 해칠정도의 그런 끔찍한 풍경의 도시였던가(...) 그래서 그때는 가지 않기로하고 예쁜 캠브릿지로 데려온 것. 캠브릿지는 처음이었는데 캠브릿지랑 옥스포드랑 비슷한 느낌적인 느낌느낌(???) 어떤 부분에서 옥스포드는

ㅣ영국ㅣ11. 크리스마스 (천주교 성당 - 집)
아침은 언제나 빵. 날이 갈 수록 실력이 느는 T. 나는 점차 시차가 적응 되어서 늦게 일어나는데 부모님은 여전히 일찍 일어나셔서 식사를 하는데 내가 자고 있는 동안 T가 유튜브 라이브로 아빠에게 한국 채널을 틀어주고 구글 번역을 통해 엄마와 대화하고 있었다. 내가 없어도 현지 적응(?) 잘 하시는 엄마아빠.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천주교 성당을 찾았다. 엄마아빠는 독실한 신자이시고 나는 현재 냉담자. 친구는 무교인데 같이 가주기로 했다. 유럽에서의 카톨릭 이미지는 매우 나쁜 편이다. 지금 한국 사회에서 개신교에 갖는 이미지와 비슷하다. 한국에서 천주교의 이미지가 좋은 편이라고 하면 놀란다. 개신교회 1층에서 카페를 하며 영리활동을 한다고 하면 더 놀란다(!) 역시 자본주의국가.! 친구가 한국에 놀러왔을 때

ㅣ영국ㅣ10. 크리스마스 이브(집 - 성공회 성당)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아무 계획없이 쉬기로 했다. 아빠의 알러지는 다행히 아침에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친구랑 내가 번갈아가면서 마사지를 해드리니 좀 나아지셨다고 한다. 시간이 많이 남는 김에 엄마가 그렇게 소망하셨던 한국음식 대접하기를 할 수 있었다. 여행와서까지 엄마가 일 하는 건 싫었는데 친구가 한국음식을 좋아하기도 하고 해서 간단하게 준비하기로 했다. 영국은 소고기도 맛있지만 돼지고기도 맛있다. 엄마는 한국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질도 좋다고 했다. 크리스마스에는 역시 넛이지! 호텔에서 Complementary로 제공하는 아몬드를 잘 먹었더니 T가 사온 것. 센스쟁이 같으니라고. 우리집은 식사 후에 항상 과일을 먹는다. 친구들은 딱히 그렇지 않다고. 그런데 여행에서 우리가 식사할 때마다 과일 먹는 걸
![[Spoiler] 점프 신작 '공주님 고문 시간입니다' 원작자에 '우공못' 작가 그림. '시간정지용사' 또다른 플레이어? '다음에 오는 만화 대상' 운영 잡지 폐간](https://img.zoomtrend.com/2026/06/07/1780881297-ECA090ED948426-28EC95A0EB8B88EBA980EC8B9CEAB7B8EB8490.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