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we pray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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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 posts타이완에 갑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즉흥여행 가기로 약속했는데 아까 저녁에 비행기표가 하나 보여서 막 구입하고 인천공항으로 달려가는 길. 타이베이에서 망고 아이스크림을 잔뜩 먹을 예정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용!

베네치아 (7) 음악의 도시
1. 베네치아 공포의 밤 포스팅에서, 저번 여행의 베네치아 숙소에 대해 이런 말을 남겼었다. "하지만 이곳에 계속 머물면서, 이 낡고 유서깊어 보이는 호스텔이 점점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결국 마지막 날엔 오히려 '35유로라는 가격에 머물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따위의 말을 하고 말았다. 여기에 대해선 차차 써보도록 하고." 왜 나는 그 낡아빠진 병동 침대를 제공한 호스텔에 대해 신랄하게 까기는커녕 35유로라는 가격에 머물 수 있어서 영광이라는 말을 했을까. 많은 이유가 있다. 비록 객실은 귀신이 나올 것 같은 분위기이지만, 조식은 매우 알차고 화장실과 욕실이 매우 깨끗하다. 또, 언제든 식당에 가서 다양한 음료가 나오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위치는

남미여행 (53) 아르헨티나 : 150년 된 카페와 400년 된 성당
1. 우루과이에 다녀온 다음 날 아침. 조식을 챙겨먹으러 내려가던 중, 호스텔 리셉션에서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다. 직원 : 이봐. 오늘 나가야겠는데. 나 : 응?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야? 직원 : 그게, 너 여기 처음에 들어올 때 일단 3박만 한다고 했잖아. 아, 그랬나? 오늘이 4일차니까, 3박은 끝났군. 나 : 아차차. 그럼 지금 오늘 꺼 결제할게! 나 어제 달러 뽑아와서 돈도 많아! 직원 : 아, 근데 어제 갑자기 오늘 날짜로 단체 손님 예약이 들어와버려서, 꽉 차버렸어. 나 : 아아아아앗!? 침대 하나도 안 남았어!? 직원 : 안 남았어. 그니까 지금 방 빼줘. 나 : 으아아아아!? 2. 그리하여 원래 머물던 호스텔에서 쫓겨난 en

나가사키 온천여행 (5) 운젠의 유모토 호텔
1. 구청장님(*처음 보시는 분들을 위해 이번에도 설명하자면 구청장님은 우리 어머니의 별명일 뿐 구청과는 관계없음)과의 여행 둘째 날. 우리는 해안가에 있는 마을 ‘오바마’에서 버스를 타고 산 속에 있는 마을 ‘운젠’으로 이동했다. 이동 시간은 30분 남짓...이었던 것 같다. 확신하지 못하는 이유는 버스 안에서 정신없이 잤기 때문이다. 운젠에서 묵을 숙소는 ‘유모토 호텔’이란 곳이었다. 총평을 남겨보자면 : 객실과 온천 모두 합격점, 버스 정류장과 가까워 위치 역시 합격점, 가격 역시 2인실에 11~12만원으로 합격점. 딱히 흠잡을 곳이 없는 호텔이었다. 2. 유모토 호텔을 예약할 때, 조식과 석식을 체크하는 란이 있었다. 난 별 생각 없이 조식에만 체크

나가사키 온천여행 (4) 일본에서 제일 긴 족욕탕
1. 아침 식사 후 오바마 마을 전체를 둘러본 구청장님과 나. 이 주제론 오랜만에 하는 포스팅이라 또 밝히지만 구청장님은 우리 엄마의 별명일 뿐 구청장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나 : 돌아다니까 피곤하죠? 구청장님 : 아니? 안 피곤한데. 나 : 피곤하잖아요. 잠깐 앉아있고 싶잖아요. 구청장님 : 아니, 안 피곤하다고. 더 걸을 수 있어. 나 : 아냐. 피곤할거야. 발의 피로를 풀고 싶잖아요. 구청장님 : 아니, 피로 같은 거 없어. 괜찮다니까. 구청장님의 체력은 생각보다 좋았다. 발이 피곤하다고 하시면 “그러실 줄 알고 코스에 넣었죠! 하하하!”라며 어깨를 한 번 으쓱여주고 오바마 마을의 자랑인 족욕탕으로 가 바다를 바라보며 족욕을 할 계획이었는데... 되려 질문을 던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