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we pray for you
Posts
481 posts
하노이 주말여행 (3) 반미, 에그커피, 롯데마트
1. 과거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베트남엔, 프랑스의 바게뜨 빵에 베트남의 고유 식재료를 넣어 만든 든든한 샌드위치가 있다고 했다. 이름은 반미. 반미라고 해서 왠지 미국에 반대한다는 말인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베트남이라 더더욱) 그게 아니라 그냥 Bánh Mì라는 단어가 있단다. 베트남 말로 빵이라는 뜻이란다. 만드는 것이 간단하기 때문에 거리 어디에서든 반미 파는 집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유명한 반미집인 Bánh Mì 25에 가보기로 했다. 숙소에서 불과 10분 거리였다. 10분 걸린다고 해서 금방 도착할 줄 알았는데 그 더위 속을 걸으니 멀게만 느껴졌다... 하여간 도착! 어떤 시스템이냐고 물으니 여기선 반미 샌드위치 주문만 받는다고 했다.

하노이 주말여행 (2) 미용실과 아오자이
1. 구글로 미용실을 검색했더니, 숙소 근처에 문을 연 미용업체가 눈에 띄었다. 이름은 Mrkelvin Hair Academy. Mrkelvin이라고 해서 이상한 이름이구나, 무슨 러시아 사람이 하는 곳인가 했는데 Mr. Kelvin이었다. 리뷰는 15개 정도밖에 없었는데, 대부분이 호평이었다. 흠, 어떨라나. ...고민해도 모르겠다. 밖이 더우니까 일단 들어가야지. 나는 미용실 안으로 성큼성큼 들어갔다. 과연 미용실 안은 에어컨이 빵빵했다. 시원함에 감격하며 땀을 식히는 내게, 미용사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쭈뼛거리며 말을 걸었다. 미용사 : 어쩌구저쩌구? 베트남어였다. 나 : 아, 나 머리하려고 하는데. 영어...?

하노이 주말여행 (1) 금요일 밤, 하노이로 뿅
* 이번 여행은 호흡 빠르게 쭉 써봅니다. 느리게 쓰는 건 유럽여행으로 족해! 1. 코엑스 도심국제공항 금요일, 컨퍼런스 때문에 코엑스로 출근했다. 비행기는 저녁 비행기였고, 집에 들리지 않고 공항으로 바로 쏠 예정이라, 코엑스 도심공항을 이용하기로 했다. 아침 9시 정도에 도심공항으로 가서 체크인/출국심사를 진행했다. 사람도 얼마 없고 업무도 빠르게 처리해줘서 체크인/출국심사까지 거의 10분 안에 끝난 것 같다. 1) 코엑스몰과 지하로 연결되어 있음. 삼성역쪽임. 2) 저녁 비행기여도 당일 아침 체크인/출국심사 가능함. 비행기 출발 전 3시간 반까지 가능하다고 함. 3) 출국심사장 옆에 공항가는 리무진 있음.

겨울 유럽여행 (23) 아씨시 : 골목, 휴식, 배탈
1. 아씨시는 성 프란체스코와 성녀 키아라가 탄생한 가톨릭 성지로 알려져있다. 천주교 신자가 아니라 정확히 어떤 분들인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하여간 훌륭한 분들이라 그분들을 기리는 수도원도 있고 성당도 있고 그렇단다. 덕분에 아씨시의 구시가지는 거룩함, 고즈넉함, 평화로움, 고요함 등등의 조용하고 경건한 단어로 표현된다. 시끄럽고 번잡하며 정신없고 짜증나는 직장을 때려치고 마음의 평안을 찾기 위해 여행하는 여행자(나!)가 들리기에 참 좋은 마을이 아닐 수 없다. ↓ 아래부터는 전 포스팅에서 밥 먹기 전 / 밥 먹은 후 걸으면서 찍은 사진들. 두서없음과 스압 주의. 슬금슬금 걷는다. 낡은 지붕 너머로 보이는 아씨시의 들판과 하늘. 하늘의

하노이의 밤
금요일 퇴근 후 밤 비행기 - 월요일 새벽 도착 후 출근 일정으로 하노이에 왔다. 베트남 비행기값이 흡족할 정도로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는데 이번 주말에 20만원 하더라. 바로 질러서 날라왔다. 일반적으로 동남아라고 부르는 지역, 그니까 인도차이나 반도 일대는 처음 와본다. 회사 생활 할 때 가려고 아껴뒀던 지역들인데 아껴두길 잘 한 것 같다. 이 낯설음이 즐겁고 행복하고 감사하다. 한국은 새벽이겠네... 사진이나 몇 장 올리고 나도 얼렁 자야겠다.
![[CV] [Comi] 'ダンダダン'(단다단) 24권. 레드 바론](https://img.zoomtrend.com/2026/06/11/1781228393-EB829CED838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