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we pray for you
Posts
481 posts종달 : 제주 종달리에서 본 바다
제주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제주 시내에 장기 숙박을 하게 된 요즘. 드디어 이전에 찍어뒀던 사진을 들여다 볼 여유가 생겼다. 제일 먼저 종달리에서 본 바다 사진을 모아봤다. 종달리. 제주도의 동쪽 구좌읍에 위치한 마을. 이곳은 제주도에 도착하여 제일 처음 머물렀던 곳이다. 동네 이름이 너무 예쁘다. 종달. 종달. 종달새 같기도 하고, Bell이나 Moon이 떠오르기도 하고. 원래 여기서 한 달 가까이 지내려고 했는데 숙소 하수도가 터지는 바람에 며칠 만에 방을 비워줘야 했다. 덕분에 떠돌이 생활이 시작됐다. 지금 생각하면 오히려 잘 된 듯. 숙소에서 자전거를 대여해줘서 머무는 동안 그거 타고 씽씽 달렸다. 원래 유료인데 하수도 건 때문에 미안하다고, 머무는 동안
세비야에서의 추억
사진. 찍어놓고 넘어가는 사진들이 굉장히 많아졌다. 어딘가에 게시를 하는 것도 아니고, 어떤 것에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습관처럼 찍고, 습관처럼 잊는다. 시간도 없고, 귀찮기도 하고. 그렇게 찍은 사진들은 전부 구글 포토가 관리한다. 구글 포토님이야 나보다 더 믿을 수 있지. 그래서 나는 더욱 찍어놓은 사진들을 잊는다. 바쁘다. 사진 들여다보고 있기엔 바쁘단 말이다. 그러나 요새의 나는 시간이 아주 많아졌다. 심적인 여유도 생겨났다. 어디 구글 포토님이 관리해주고 계신 사진들이 뭐뭐 있는지나 들여다봐야겠다. 지금부터 구글 포토 타임라인을 아무데나 찍어보고 그 사진에 관해 포스팅을 해보겠다. 그러니까 제목과 카테고리보다 내용이 먼저 쓰여지는 것이다. 사진 올리고 글을 쓰다 보
이탈리아 반짝여행 (3) 팔레르모에 도착하다
1. 로마에서 팔레르모로 가는 비행기 안. 날씨 탓인가? 많이 흔들렸다. 가까운 거리의 국내선이다보니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는지, 기체가 마구 요동치건 말건 다들 평온하게 앉아있었다. 이 정도의 흔들림은 늘 있는 일인가 보지. 하긴 가까운 거리니까 높이 날지도 않겠고, 바람의 영향도 많이 받겠다. 나도 그 평온함에 동참하고 싶어서 핸드폰을 들고 게임을 시작했지만, 어째 손이 떨려서 그만뒀다. 고개를 하늘로 쳐들고 이 시간이 빨리 지나갔으면 하고 고대하길 몇 십분, 갑자기 쿠구쿵! 두캉! 하는 충격과 함께 진동이 몰려왔다. 깜짝 놀라서 두리번거렸더니 벌써 팔레르모에 도착했단다. 창밖을 보니 이미 지상. ...착륙 예고도 없이 랜딩 뭔데! 고속버스냐고!
이탈리아 반짝여행 (2) 7시간 동안의 로마
* 사진은 누르면 커짐. 1. 판테온과 아침끼니 시차 적응 못하고 무지 일찍 일어났다. 오늘 오후에는 라이언 에어를 타고 팔레르모로 넘어간다. 그 전에 로마를 대충 둘러볼 생각이다. 멍한 정신이다보니 입맛도 없다. 어제 주인 아주머니가 걱정했던 이탈리안 스타일의 조식은 패스하기로 했다. 피라미드 역 근방에서 30번 버스를 타고 판테온 근방에서 내렸다. 로마의 아침은 게으르다. 사람이 없다. 로마 시내 여행의 스타트가 인적 드문 판테온이라니. 로마 시민들의 게으름에 감사한다. 만족감 속에서 판테온을 바라보았다. 언젠가 썼던 적이 있긴 한데, 로마에서 제일 좋아하는 건물이라면 역시 판테온이다. 보통 무언가를 좋아하려면 스토리가
이탈리아 반짝여행 (1) 로마 도착
2019년 11월, 짧은 휴가 기간 동안 다녀왔던 이탈리아 여행기. 일정은 이전에 정리했던 대로, 1일차 : 인천-로마행, 저녁 로마 도착 2일차 : 오전 로마 관광, 오후 팔레르모 도착 3일차 : 팔레르모 관광(체팔루) 4일차 : 팔레르모 관광(몬레알레), 저녁 로마 도착 5일차 : 오후까지 로마 관광, 로마-인천행 요렇게다. 1. 로마행 OZ561 탑승기 1) 2019.11 기준 탑승 요약 - 기체 올드하다. - 최근 예능 프로 있음. 헤헤. - 방석, 담요, 일회용 슬리퍼, 헤드폰 등등 준다. - USB 충전 가능. 좌석 아래 콘센트 있음. - 점심 소불고기 쌈밥 매우 훌륭. 배부른 상태에서 쌈 다 싸먹음. - 좌석은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