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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0 postsF1 2019 이탈리아 GP 결승
스파에서 보여준 머신 특성을 고려할 때 이번에도 직선의 페라리와 코너의 메르세데스의 대결이 될 거 같았고 실제로 그랬습니다. 둘 중 어느 게 궁극의 원랩에 우위를 줄까 했는데 페라리가 눈꼽 만큼 더 나았네요. 결승 페이스는 메르세데스가 더 좋았다고 보지만 르클레르를 잡을 정도는 안 됐습니다. 스파와 몬자는 올 시즌 중 페라리와 메르세데스가 가장 비슷했던 경기로 남을 듯 하네요. 사실 경기 자체는 별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어제 Q3에서 토잉 하려고 먼저 안 가려고 서로 미루다가 망한 장면이라거나, 오늘도 온갖 실수와 문제가 있었는데 불확실성을 더해주는 건 아니고 이게 과연 세계 최고수준의 모터스포츠의 꼬라지가 맞나 하는 한심함이 드러나는 것이었으니까요. 어이 없는 신뢰성 문제들, 드라이빙 에러,
컨트롤 - 레메디 웨이는 계속되지만 걱정
더위가 가시고 있지만 아직 밖에 돌아다니기는 싫어서 게임 폐인짓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사실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가 플레이타임의 대부분을 잡아 먹었는데 아직 DLC가 다 안 나온데다 DLC가 스토리적으로 의미가 있다보니 아직 뭐라 얘기하긴 어렵네요. 뭐 괜찮게 하긴 했습니다. 엄청나게 길어서 지쳐 쓰러질 정도지만... '컨트롤'은 그와는 꽤 상반된 게임입니다. 퀘스트 요소가 적고(레메디 게임 중 처음으로 있긴 합니다) 플레이타임도 그리 길지 않습니다. 1/10 아니 그 이하라고 해야 될 정도죠. 레메디가 '퀀텀브레이크' 이후로 나름 부침을 겪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신작을 내놔서 놀래긴 했습니다. '컨트롤'은 설정과 배경은 좀 바뀌었어도 레메디가 그동안 추구해오던 액션이나 스토리 스타일을 고
'리즈와 파랑새' 세번째 얘기 - 디스조인트 모라토리엄
리즈와 파랑새 - 야마다 나오코와 재패니메이션 착즙의 정점 '리즈와 파랑새' 두번째 얘기, 내용(스포일러 포함) 위주로 '리즈와 파랑새(이하 리즈토리)' 얘기를 또 쓰게 될 거라곤 생각 안 했는데 이전에 더 들어갔어야 할 얘기가 한창 돌고 있는 트위터 스레드를 보고 생각이 나서 조금 더 얘기 해보렵니다. 아마 이게 진짜 마지막이 되겠죠. 덧붙이자면 원 스레드는 거의 '목소리의 형태' 이야기긴 합니다만, 꽤 흥미롭고 꼼꼼합니다. 제 '리즈토리' 얘기와 같이 본다면 더 재밌...을지는 장담 못 합니다. 사실 '목소리의 형태'는 원작부터 구도에서 많은 문제와 논란을 갖고 있는지라 애니메이션의 문제에 모든 책임을 얘기하는 건 억울하긴 할 겁니다. 하지만 원 스레드에서도 언급하고 있듯이
소니 a7R IV 핸들링 체험기
카메라 청소 할 일이 생겨서 강남 센터에 가는 김에 신제품을 봤습니다. 요즘 시국에 걸맞게 나온 듯 안 나온 듯 조용하게 큰 광고나 행사도 없이 나온 a7R IV와 FE 35.8 렌즈입니다. 35.8 렌즈는 달러가에 비해 원화가는 생각보다 괜찮게 잡혔고(750달러가 80만이면 요즘 환율에 세금 감안하면 혜자) 해상력도 MTF 차트로 보던 인상에 비해선 좋아 보입니다. 다만 특수렌즈를 거의 안 썼다보니 색수차는 요즘 기준으론 조금 많은 편 같습니다. 대신 타사보다 보케가 더 고전적이고 예쁜 거 같긴 합니다. 시세만 한 25만 정도 빠지면 딱히 비판할 구석은 없다 싶습니다. 별로 고급스러운 렌즈라거나 하진 않지만 최단거리도 괜찮고 실용적인 감각이 돋보입니다. a7R IV는 제가 구매할 일이
F1 2019 벨기에 GP 결승
직선에 강하고 트랙션이 떨어지는 머신 특성 상 당연히 강세를 보일 걸로 예상되었던 스파. 예상대로의 결과긴 한데 절반의 성공이고 그것도 마냥 쉽지는 않았습니다. 몬자에서 기대하긴 하지만 이쪽도 마냥 수월하진 않을 듯. 예선에서 페라리 페이스는 연습부터 확실히 보였고 실제로 오랜만에 프론트로우를 차지했습니다. 샤를이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여줬지만 베텔은 간신히 해밀턴을 앞지르는 수준이라 레이스도 우려되긴 했습니다. 연습 때부터 레이스는 예선 만큼 강세는 아니라는 징조가 보였고 역시 예선에서도 뒤졌던 베텔은 결승에서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브레이킹 에러나 휠락도 많고, 투스탑으로 가서 애초에 메르세데스 듀오는 막을 수 없긴 했습니다. 베텔의 언더컷으로 잠깐 르클레르 앞으로 나왔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