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근소근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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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 posts[뷰티 인사이드]
단언코. 한효주를 위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한효주 작품 많이 봤지만, 신인배우 보듯 신선하게 예뻤다. 여리여리한 청순미라는 게 폭to발 했다! 한효주 짱짱맨! (스포 주의)(스포 주의)(스포 주의)(스포 주의)(스포 주의)(스포 주의)(스포 주의)(스포 주의)(스포 주의)(스포 주의)(스포 주의) ... 여튼 난 스포 쓸 거야. 이 영화는 일단 아트가 끝내준다. 타이틀 롤 하나까지 스크롤 하나까지 신경썼다. 그동안 못 봤던, 반듯하게 똑 떨어지는, 아름다운 화면들이 최고다. 한 장면 한 장면 공들여서 만진 미장센. 등장인물들의 동작들, 의상들이 동일한 톤에서 미묘하게 변화하는 편집, 컷 하나하나 군더더기가 버릴 게 없다. CF 감독이었다는데, 당연한 얘기인가. 어떤 주인공이
[너의 손이 속삭이고 있어 君の手がささやいている]
오래된 일드. 살다 살다 이렇게 이상적인 남편 + 아버지 + 사위를 구현한 캐릭터는 처음 봄. 세상에나. 이런 인간이 있다면, 진짜 업고 살 듯. 다케다 신지는 다른 작품이 많이 없어서 아쉽. 여기서는 진짜 미모미모 폭발. 칸노 미호도 애기애기하고. 둘의 캐미도 좋다. 특히 애정표현씬마다 진짜 녹아내리게 자연스러움. 청각장애인의 인생을 조명한 작품. 주인공 캐릭터는 미모 빼고는 완전 별로인데, 남주가 진짜 최고인 듯 하다. 전생에 나라를 몇 개를 구하면 저런 부처 미소 가진 꽃미남 남편이랑 살 수 있는 거야? 인생에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하나하나 뛰어넘는 방법이, 너무나 바람직해. 자기 동기부여도 그렇고, 파트너를 향한 신뢰도 그렇고, 자기표현도 뛰어나고, 솔직하고, 아내와 아이를 챙기는 거나, 다
[아르쟈논에 꽃다발을/ アルジャーノンに花束を]
2002년의 유스케 산타마리아 버젼으로 보고, 2015년 야마시타 토모히사 버젼으로 보고. 결국 2작품 다 봤다. (스포 있을 지도) (스포 있을 지도) (스포 있을 지도) (스포 있을 지도) (스포 있을 지도) (스포 있을 지도) (스포 있을 지도) 유스케 산타마리아는 이 작품으로 일본 TV 드라마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는데, 야마P는 뭐, 끝없이 예쁘기만 해서. 무슨 짓을 해도 다 설득력 있게 보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얘기는 못하겠다. 전작에는 없었던 본격적인 러브스토리와 완전히 바뀐 설정, 지능을 잃어가는 스피드도 달라서, 비교하며 보는 재미는 있었다. 주연들의 연령층이 어려지다 보니, 청춘물 같은 요소도 들어가고, 무엇보다 스케일이 달라져서 연구실이며 수술장면 등 비쥬
[차이나타운]
요샌 어두컴컴한 영화가 싫어서 피하다가. (스포 있을 지도) 스트리밍 서비스로 봤다. 세상에나. 모성 혹은 양육방식과 애착결핍에 대한 새로운 접근. 신선한 작품이고, 엄청나네.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는 엔지지만, 흡입력이 대단하다. 이 감독의 다음 작품이 궁금해. 도대체 다음에는 어떤 얘기를 하려고, 이런 영화를 만들었대. 딸은 엄마의 삶을 닮는다는 신화는, 내가 소름끼치게 싫어하는 말인데. 어머니를 죽이고 나서야 어머니에게 한발짝 다가가게 된다는 놀라운 설정. '엄마'가 일영을 사랑했을까. 과연. 그녀 또한 사랑을 원했으나 얻지 못했고, 때문에 사랑할 줄 몰랐고, 그래서, 효율과 쓸모
[엣지 오브 투모로우]
티빙에서 결제해서 핸드폰으로 관람. 톰 아저씨 때문에 본 영화. 아이고... 오빠는 영화 나오면 막막 새롭게 잘 생겨지더라. 미모불변의 법칙인가. 평생 미인으로 사는 삶은 어떨까, 진짜 궁금하다. 영화 보면서 내내 생각한 건. 우리가 윤회를 거듭하며 매번 다른 삶을 사는 게 아니라, 늘 같은 삶을 반복하는 거라면 지금 나는 몇번째 반복에 와 있을까, 하는 거다. 우리는 수십번, 수천번, 수만번의 선택의 갈래길 앞에 서는 걸까. 나는 이번 삶을 바꿀 수 있을까. 내가 놓치고 있는 선택들. 선택하지 않는 선택들이 얼마나 많은지. 내가 매번 가장 우선순위로 두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안다면. 나는 지금과는 다른 삶을 선택할 수 있을까. 왜 나는 지금 바꾸지 못할까. 만약 내가 다시 눈뜰 수 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