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 이 이그라
Posts
52 posts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의 정식 발매를 기념하며
(Planescape: Torment)의 정신적 후속작인 (Torment: Tides of Numenera)가 오랜 기다림을 거쳐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2013년 처음 킥스타터에서 모금이 시작된 이후 딱 4년 만입니다. 의 로고 이미지 먼저 전작인 를 다시 곱씹어 봅니다. 근래 미디어 믹스/미디어 프랜차이즈가 대세입니다. 텍스트로만 존재하던 세계가 시각화되거나, 일방적으로 전달받던 세계를 직접 탐험할 수 있다는 건 확실히 매력적인 일입니다. 물론 한 콘텐츠가 다른 형식으로 전개되면 본래의 매력이 줄어드는 경우 또한 적지 않

<로건>: 배우와 시리즈, 그리고 팬을 위한 최고의 헌정
※ 이 글은 영화 에 대한 추천사입니다. 의 시놉시스, 예고편에 공개된 정도의 정보와 기타 시리즈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과는 완전히 다른 작품 2006년 기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 이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혹평을 받으며 퇴장했을 때부터 울버린 단독 작품은 꼭 나와야만 했던 것이었습니다. 원작의 리더 격인 사이클롭스를 단역(...)으로 만들어버릴 정도로 시리즈는 울버린을 중심에 세웠었죠. 그의 탄생에 대한 수수께끼와 자아에 대한 고뇌는 1편과 2편의 핵심 주제였습니다. 그럼에도 은 그 테

<프리즌 아키텍트>: 본격 교도소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본격 교도소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 잘 만든 시뮬레이션류가 그렇듯 도대체 왜 하는지 모르겠는데 계속하게 된다. 의 메인 이미지 내가 시뮬레이션 게임을 할 때 가장 눈여겨보는 부분이 게임 내 각 요소 간 영향을 주고받는 알고리즘이다. 보통은 이것을 제대로 파악해야 게임을 완벽하게 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그 알고리즘을 통해 게임 디자이너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게임 내의 사회가 작동하게 만들기 위해 디자이너는 우선 그 사회에 영향을 미치게 할 다양한 요소를 선택하고 설계할 것이다. 이러한 선택 작업은 아무래도 현실 사회에 대한 추상화·구조화 작업과 연관될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시뮬레이션 게임 디자이

한겨울 밤의 꿈: MS 오피스는 베네수엘라에서 사셨어야죠!
일찍 자느라 MS갑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못 받아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결국 한겨울 밤의 꿈이었나 보다. 그나저나 삼사 선씩 해도 전구구론 묻히기에 십상인 국회의사당 업계에서, 캐릭터 하나는 확고하게 잡은 이은재 의원은 참 다행인지, 불행인지. demo.egloos@Demagogy

모던 에이지 <배트맨> 시리즈(1989~1997) 정주행 소감
를 클리어한 기념으로 모던 에이지 시리즈(1989~1997)를 일주일 동안 정주행했다. (1989) 조커의 설정을 심각하게 비튼 것 때문에 여전히 거부감이 있지만, 역시 명작은 명작이었다. 네가 나를 만들고 내가 너를 만든 구조는 배트맨의 양면성이라는 주제와 조화를 이루면서 감탄을 자아낸다. 완전히 다른 설정에 다른 목적의 조커 캐릭터를 서로 비교하는 게 딱히 의미가 있겠냐 싶다만, 굳이 영화에 등장하는 조커 중 하나를 꼽아보라면 역시 의 조커다. 개인적으론 『킬링 조크』를 충실히 반영한 실사 조커를 보고 싶단 소망이 있다. 잭 니콜슨이 연기한 조커. "설마 안경 쓴 사람을 때리진 않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