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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닐라오 Dive-7, 코알라(Koala) 포인트
둘째날 네번째 다이빙이자 우리의 7번째 다이빙은 '코알라 포인트'에서 이뤄졌다. 이름이 왜 코알라인지는 궁금.. 이거 필리핀 리조트의 포인트 설명서인데.. 지금보니 한글이 쓰여있네?!!? 대충 산호만 봐도 정말 아름다운 포인트라는 상상이 가지만... 역시 뿌연 시야가 눈앞을 가린다. 희귀한 갯민숭 달팽이. Flabellina bulbosa라는 이름으로 추정. 아닐수도... 양탄자 무늬처럼 화려한 무늬 때문에 페르시안 카펫 웜이라는 이름이 붙은 플랫 웜(Bedford's flatworm, Pseudobiceros bedfordi). 나풀거리는 모양새는 동영상으로 담았다. 아래 링크 참조. 또 한 종의 화려한 빛깔의 갯민숭 달팽이(Nembrotha kubaryana). 빛에 따라 정말 다른

아닐라오 Dive-6, 성당바위(Cathedral) 포인트
맛있는 점심 식사 후 수영장 가에서 잠시 뒹굴다가, 성당바위(Cathedral) 포인트라고 불리는 곳에서 다음 다이빙을 진행했다. 큰 바위 사이에 십자가가 있어서 성당 바위라 불리는 포인트인 듯. 시야가 들어갈 때 나올 때 약간 차이가 있어 사진 물빛이 들쑥날쑥. 딱 이 그림 속 포인트들이 그대로 물 속에 있다. 빛깔이 정말 예쁘지만 몸에 한번 묻으면 끈적끈적. 마치 벚꽃 나무 한 그루 같다. 조그마한 성이 세워져 있다. 특별하게 서식하는 바다생물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곳에서 물고기에게 바나나를 주려고 시도해보았는데 반응 무... 성곽을 지나 십자가 포인트로 이동. 이곳에 물고기들이 가득 모여있었다. 사진을 찍을 수 없을 정도로 모여드는 물고기들. 바나나는 원숭이만 먹는 게 아니다. 갯민숭 달

아닐라오 Dive-5, 아더스락(Arthur's Rock) 포인트
해변가에 배를 정박하고 약 1시간의 휴식 시간을 가진 뒤, 다음 포인트로 이동했다. 포인트 이름은 아더스락(Arthur's Rock). 역시 다양한 종류의 갯민숭 달팽이, 그리고 레드투스 트리거 피쉬 떼와 조우할 수 있는 포인트였다. 시야는 여전히 썩 좋지않고 수온도 낮았지만.. 다양한 산호들을 만날 수 있는 포인트. 시야만 좋았다면 근사한 인증샷 몇컷 정도는 건졌을 것이다. 인증샷은 이만 하고.. 처음보는 타이거 무늬의 갯민숭 달팽이(Chromodoris joshi). 역시 처음보는 희귀한 무늬의 갯민숭 달팽이(Caloria elegans). 그리고 흔한 녀석들이지만 카메라에 담았다. 귀엽게 찌그러져 있는 갯민숭 달팽이(Chromodoris lochi). 자주 봤던 갯민숭 달팽이(Phyllidi

아직 내 인생은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화장'
아내가 아픈데 바람을 피우는 중년 가장 이야기,쯤으로 왜곡되어 마케팅(?)이 되고 있는 영화 '화장'. 화장의 내용을 있는 그대로 마케팅을 한다면 더 안팔릴 것 같아 그렇게 포장을 하는 부분도 없잖아 있겠다 싶다. 왜냐면 보고 난 후의 마음이 썩 유쾌하지 않고 허허롭다 못해 두렵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아직 내 인생은 시작조차 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무언가를 책임져야 하는 인생의 무게의 시작은 아마도 결혼이 아닐까. 나름대로 많은 경험을 해 가며 나이를 먹었지만, 제대로 결혼조차 해보지 않은 나는 인생의 단맛 밖에 모르는 아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나는 한 인간을 오롯이 책임지는 육아도 경험하지 못했고, 부모님을 여의거나 병간호를 해보지도 않았다. 물론

아닐라오 Dive-4, Dead Palm 포인트
두번째날 첫 다이빙은 이름이 조금 오싹한 데드 팜(Dead Palm) 포인트. 아마 그 포인트 앞에 죽은 야자수들이 있었던 모양이다. 시야나 조류는 전날보다 약간 낫지만, 여전히 물은 오싹하리만치 차다. 그러나 여전히 볼거리는 많은 아닐라오 바닷 속. 니모의 한 종류. 독특하게 머리 위로 하얀 줄이 나 있는 아네모네 피쉬(orange anemonefish)와 환상적인 말미잘. 꽃밭이 펼쳐진 듯 춤을 추는 연산호들. 시야만 좋았으면 더 많이 카메라에 담았을텐데. 황금색 달팽이.....? wentletrap snail로 추정. 아닐라오는 듣던대로 갯민숭 달팽이의 천국. 처음보는 녀석인데 새끼 손톱의 흰 부분 정도의 크기라 죄 흔들려버렸다. 역시 정확한 이름이 궁금... 흔한 녀석들이지만 잘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