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사방 비치에 가게 된 가장 큰 목적은 베르데 아일랜드. 하도 거기 가봤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 대체 어떤 곳인가 싶었다. 사방 비치에서 뱃값으로 125불이나 추가하고 1시간 여 걸리는 거리에 있는 섬이지만, 꼭 가봐야할 섬이란다.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깜놀... 시야 때문인지 기대치만큼은 아니었지만, 베르데 섬이 있는 해엽이 단위 면적당 서식하는 어류의 수가 가장 많은 곳이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anthias 떼 후덜덜... 곳곳에 숨어있던 스콜피언 피쉬들. 으레 있는 니모. 옐로 박스 피쉬. Racing stripe 플랫웜. Nembrotha chamberlani. streaked chromodoris. swollen phyllidia. Jorun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