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D U MISS 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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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posts토리와 로키타
이토록 냉정해 더 현실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구나. 인물들이 걸어가는 길 굽이굽이를 영화가 끝나고나서도 나지막하게 지켜보는 듯 했던 그동안의 다르덴 형제. 는 다르덴 형제의 이전 작들과 비슷하면서도 그 결말에 이르러 사뭇 다른 듯 하다. 영화라는 테두리를 넘어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지금 이 세계를 그대로 목도 하게끔 만드는 냉정함. 주제와 포스터만 놓고 보면 어떻게든 따스해질 것만 같았던 분위기의 바로 그 영화가, 정작 본편에 이르러 하드보일드라는 무기를 꺼내놓는다. 스포와 스포일러 우리는 그동안 난민을 소재로 다룬 여러 영화들을 관람해왔다. 그리고 그런 영화들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얼마나 부조리하고 얼마나 잔인한지 역시 수도없이 목격해왔다. 그렇
짱구는 못말려 - 동물소환 닌자 배꼽수비대
이 시리즈에 있어 이 근본에서 조금 벗어나 있었던 거 아닌가. 굳이 따지자면 이거 웃으려고 보는 시리즈였잖아. 감동? 물론 있으면 좋지. 금상첨화지. 다만 그게 필수요소는 아니라는 거지.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웃기기만 해도 이 시리즈의 작품으로써 책임은 다 한 것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Volume 3
정말이지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기회에 걸쳐 이 시리즈, 특히 1편에 대한 내 사랑을 열렬히 고백해왔다. 물론 2014년에 공개 되었던 는 그 사소한 단점들을 모두 뒤집고 갈아 엎을 정도로 강력한 장점을 갖고 있는 영화이기도 했다. 다른 게 아니라 인물들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는 것. 홀로 있을 때 보다 함께 있을 때 더 완벽한 그들. 그들을 이미 사랑하기 시작한 순간, 그 뒤 벌어진 일들에 개연성 따위는 아무래도 좋았다.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소악당들이 갑자기 서로를
스투버, 2019
거칠면서도 진지한 덩치와 유약 하면서도 입을 쉬지 않는 촉새의 우당탕탕 소동극. 버디무비 소동극은 언제나 내가 좋아해마지 않는 장르다. 그 중에서도 의 강점 둘째는, 영화의 캐스팅이 참 적절했다는 데에 있다. 아닌 게 아니라 데이브 바티스타와 쿠마일 난지아니 사이 화학 작용이 꽤 좋다. 둘 다 그냥 하던 걸 계속 했을 뿐인데, 유난히 서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제아무리 최상급의 신선한 식재료라 할지라도, 요리사를 잘못 만나면 낭비될 수도 있는 것이다. 도미를 운 좋게 잡아도 라면에 넣고 끓이면 다 허탕인 것처럼. 닌텐도가 보유한 전세계적으로 가장 강력한 IP도, 귀여움 원툴인 일루미네이션의 손에 빚어진다면 딱 거기까지일 뿐. 역설적으로, 원작의 팬들에게 있어서는 그리 나쁘지 않은 결과물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영화가 팬서비스는 제대로 하는 편이거든. 나도 다 캐치 해내지 못한 숱한 이스터에그들이 많겠지만, 무엇보다 횡스크롤 플랫폼 게임으로써 2D에 국한되어 있던 세계와 액션을 3D화 해내 그 옆면을 보게 만들어줬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마리오가 여러 장애물들을 오르고 뛰어넘을 때, 그 앞면과 뒷면을 보여줬단 부분 하나만으로도 아마 팬들은 감격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