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신은 고양이의 잡동사니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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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an]17회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3. 21일과 22일 관람

[PiFan]17회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3. 21일과 22일 관람

21일은 전반적으로 영화들이 아주 좋았습니다. 네 편을 연달아 봤는데도 피곤하지 않을 정도였어요. 스케쥴을 짠 여친이 아주 잘 선택을 해놔서 좋았답니다. 아침 열시 반에 본 첫 영화 ABC 오브 데쓰(The ABC's of Death)입니다. 죽음이라는 테마로 A에서부터 Z까지 27개의 짧은 단편을 만들어 옴니버스로 묶은 영화였습니다. 감독도 모두 다르고 나라도 상당히 다양했어요. (우리 나라가 없는건 아쉬웠지만..) 물론 모두 만족스러운건 아니었지만 대부분이 꽤 괜찮았습니다. 단편들 위주일때 잘 드러나는 실험적인 영화도 많았구요 고어 팬들을 만족시킬 하드한 영상도 꽤 있었습니다. Q과 W만큼은 진짜 크게 웃을 수 있었구요. 이번 피판에서 기대작이었던 혼령의 집(Haunter)입니다. 이것도 왜

[PiFan]17회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2. 19일 심야상영과 20일

[PiFan]17회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2. 19일 심야상영과 20일

전주국제영화제에 불면의 밤이 있고 피판에는 심야상영이 있죠. 19일까지 일을 하고 쉴 수 있었기 때문에 이 날 심야상영부터 피판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여친과 저녁을 미리 먹고 부천시정에 열시 반 쯤 도착했어요. 늦게 가길 잘했더군요. 뭐 근처에서 그닥 할 일이 없었어요. 술집, 고기집은 많았지만 의미없고, 그냥 벤치에 앉아 아이스크림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상영시간을 기다렸습니다. 0시 심야상영. 생각보다 관객이 많지는 않더군요. 전주의 불면만 해도 여기보다 두 배가 넘는 규모의 자리가 꽉 차는데 말이죠. 영화는 평균타였습니다. 세 편중 한 편은 기대 이하 두 편은 나름 괜찮았어요. 첫번째 영화 좀비 화장실 습격(Stalled - 칸막이 한 칸이라는 원제가 훨씬 좋군요. 한글 제목은 너

[PiFan]17회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1. 이것저것이야기

[PiFan]17회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1. 이것저것이야기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하는 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이하 피판)에 갔다왔습니다. 2004년까지 삼사년 다니다가 찾지를 않았어요. 06년데 부천시장이 이 영화제를 마음대로 지배하려고 해서 집행위원이 해고되고 영화인들이 보이콧하는 사태가 있었죠. 그 이후 발길을 끊었습니다. 장르 영화제는 많지 않아요. 어린이, 가족을 표방하는 것은 장르라고 하긴 그렇고...제천음악영화와 피판 정도가 유일하죠. 더군다나 판타스틱이란 이름 아래 SF는 물론 특히 호러에서 고어까지 묶어놓은 영화제는 드물기때문에 피판은 유니크한 장점이 있습니다. 한참을 가지 않다가 이번에 참석해봤는데 장단점이 뚜렷하더군요. 영화에 대한 짧은 기록에 앞서 전반적으로 느낀점을 적어볼까합니다.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2013)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2013)

맨 오브 스틸이 슬슬 내려갈 기미가 보이길래 더 늦기 전에 보러갔습니다. 문어발 CGV는 정말 대단하게 다리를 뻗고 있더군요. 좋게보면 퇴근 후 부담없이 휙 가서 볼 수 있는 소규모 동네극장들을 만들어놓은것이긴 한데 그게 대기업 체인이라는 것은 맘에 안들어요. 이건 그냥 대기업이 싫어요가 아니라 그 기업의 이익에 따라 동네극장의 스크린에서 개봉하는 영화가 제멋대로 조절된다는 거죠. 암튼 각설하고 그리 크지 않은 스크린에서 보건 좀 아쉽지만 완전히 내리기 직전에 그나마 스크린에서 봐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꽤 재밌었어요. 요즘 예전 시리즈물을 리부트 하는게 인기죠? 슈퍼맨의 두번째 리부트 시도입니다. 2006년에 브라이언 싱어에 의한 슈퍼맨 리턴즈와 이번 맨 오브 스틸과는 자꾸 비교할 수 밖에

201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예매!

오늘 피판 예매일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운좋게 예매 시간 두 시에 집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수 있었어요. 예매가 잘 될까 잔뜩 긴장하고 말이죠. 나름 빠른 예매를 위해서 미리 검색코드도 다 적어두고 카드번호까지 적어놓고...예매전용사이트가 열리는 한시 반에 접속한 다음 삼십분동안 기다리고.... 계획대로 다 예매되었습니다. 이것은 인간 승리...라기 보단 생각보다 여유가 있더군요. 접속에 렉이 걸리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도 저도 극성을 부려 예매했는데 이미 자리의 상당수가 예매완료된것 보고 좀 무섭긴 했습니다. 피판홀릭이나 뭐 다른 경로로 미리 자리를 잡아두는게 있나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제 나름 영화제 인생중에 극강의 스케쥴입니다. 미친척하고 영화만 보는 코피터지는 일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