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an]17회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2. 19일 심야상영과 20일
By 장화신은 고양이의 잡동사니 창고 | 2013년 7월 25일 |
![[PiFan]17회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2. 19일 심야상영과 20일](https://img.zoomtrend.com/2013/07/25/a0102191_51f0011ad6881.jpg)
전주국제영화제에 불면의 밤이 있고 피판에는 심야상영이 있죠. 19일까지 일을 하고 쉴 수 있었기 때문에 이 날 심야상영부터 피판을 즐기기로 했습니다. 여친과 저녁을 미리 먹고 부천시정에 열시 반 쯤 도착했어요. 늦게 가길 잘했더군요. 뭐 근처에서 그닥 할 일이 없었어요. 술집, 고기집은 많았지만 의미없고, 그냥 벤치에 앉아 아이스크림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상영시간을 기다렸습니다. 0시 심야상영. 생각보다 관객이 많지는 않더군요. 전주의 불면만 해도 여기보다 두 배가 넘는 규모의 자리가 꽉 차는데 말이죠. 영화는 평균타였습니다. 세 편중 한 편은 기대 이하 두 편은 나름 괜찮았어요. 첫번째 영화 좀비 화장실 습격(Stalled - 칸막이 한 칸이라는 원제가 훨씬 좋군요. 한글 제목은 너
밤섬해적단과 한국 영화 평론에 관한 생각
By 원숭이스님 극락왕생 | 2017년 11월 17일 |
어떤 영화를 비판하려면, 특히 그 영화가 다큐멘터리라면, 사려 깊고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편이 맞는 것 같다. 다큐멘터리가 다루는 사안과 그 사안에 관련된 당사자들을 감안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지난 8월 아트시네마에서 <밤섬해적단>을 본 후에 <밤섬해적단>을 비판하는 짧은 글을 썼다. 괜한 글을 썼다고 생각하다가 씨네21에 실린 김소희 영화평론가의 <밤섬해적단> 평문을 읽고 나서 생각을 고쳤다. <밤섬해적단>에 대한 본격적인 평문을 읽기 전에, 나는 <밤섬해적단>이 보여주는 과시적인 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 관련된 평문 대부분이 영화 자체보다는 밤섬해적단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생각했다. 예상했던 대로 김소희 평론가는 그들의 노래,
부천판타스틱영화제_오늘 개막!
By 작은 다락방 | 2015년 7월 17일 |
![부천판타스틱영화제_오늘 개막!](https://img.zoomtrend.com/2015/07/17/c0030364_55a8ca2a67aab.jpg)
동네에서 잔치를 한다는 소문이 있어걸어서 가보았습니다. 저는 지하철역을 통과할 필요가 없지만...방문객들은 역을 통해서 오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아부천시청역(7호선)으로 내려가봤습니다. 오늘 저녁 개막식이 있긴 한데...아직 개막식 전이고 평일 오후라 그런지 한적한 모습입니다.역 안에 자리한 안내 부스. 여길 지나서 1번 출구로 나가면부천시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잔디광장에는 개막식 준비가 한창. 광장 가장자리에는역시 한적한 각종 부스들이 보이네요. [여명 808을 획득했다!] 부천시청 입구에는 임시로 설치된 부스 형태의 커피숍과영화 매표소, 기념품샵이 보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볼까요. 배우들의 대형 현수막이 보이고,한켠에는 2015 무비토이전이 보입니다.전
부산 국제 영화제 다녀왔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10월 17일 |
![부산 국제 영화제 다녀왔습니다.](https://img.zoomtrend.com/2013/10/17/d0014374_52502ba439f6e.jpg)
제 인생 최초로 부산 국제 영화제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정말 강렬한 한 해죠. 부천에서도 상당한 분량의 영화를 봤고, 부산도 편안히 다녀오는 데 성공했으니 말입니다. 이번에는 인터넷 예매로 다섯편을 예매했고, 현장에서 두 장을 예매해서 총 아홉편을 보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덕분에 지금 이 글을 쓰는 현재 머리가 빙글빙글 도는 현상이 생기고 있습니다. 금요일 밤 11시 50분에 잠들어 전날 오전 4시 30분에 일어나서 지금까지 깨 있으면서 밥도 제대로 못 먹었으니 말입니다. 1. 멸망의 심야상영 전 심야상영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다음날 아무것도 없는 경우에는 더더욱 좋아합니다. 하지만 표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 도래하게 되면 피하고 싶은 것도 심야상영이죠. 게다가 영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