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무 이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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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posts2012.05.13 오슬로 교환학생 정리
길게 있었던 것도 아니고, 꼭 필요한 거 아니면 사지 말자며 지내온 4개월.별 거 없겠지?싶었던 나의 짐들은 별 건 없지만 많기는 했더랬다. 4월에 더블린을 거쳐 파리를 간 이유 중 하나는, 언니 집에 짐을 좀 놓고 오기 위해서.그래서 그 여행을 가는 길에 이민가방에 캐리어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갔었다.수많은 것을 두고 왔거늘.그리하여 나는 짐 싸는데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거늘.남은 것은 다 버리면 되겠지 생각했거늘! 웬걸. 너무 많다.버릴 수 없는 것도 많다.아아 어찌하리오. 버릴 수도 없고 가질 수도 없고. 게다가 어딘지 모를 곳에 쳐박힌 카메라 충전기는 나를 절망케 하였고, 크지도 않은 방을 이리 휘젓고 저리 휘젓게 만들었다.아직도 그것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건 안 자랑. 아까 탄력받아
2012.05.08 애증의 대한민국
가끔은 한국이 참으로 그립다.친구들이랑 합주 끝나고 맥주를 먹는 것이나, 뻐근하게 자고 일어나면 식탁에 놓인 엄마의 집밥, 거지같았지만 그새 미화된 캠퍼스 라이프라던가 등등.한국에서 나고 자란 내가 한국을 그리워하지 않는 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럼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 그다지 기다려지지 않는 것도 말이 안 되는가?말이 안 될 리가. 나는 지금 몹시도 한국에 가기가 싫다! 하고 싶은 것보다 해야 하는 것에 이끌려 살아가는 것이 안타깝다. 그 와중에 모두가 같은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더 슬프다. "어떻게 좋은 것만 하고 살 수 있겠니?"라고 묻는다면 할 말이 없다. 그치만 누군가 "행복해지지 않는 걸 해서 뭘 하니?"라고 물으면 더 할 말이 없다. 행복과 바꿀 수 있는 것이 무에인가. 돈
2012.04.20-2012.05.04 동유럽여행 이동, 여행정보
동유럽으로 4개국으로 다녀온 2주간의 여행.저는 오슬로에 살고 있기 때문에 유레일을 살 수가 없고, 패스 없이 개인적으로 이동하는 걸 택했습니다.체스키에서의 1박을 제외하고는 모두 카우치서핑으로 숙소를 해결했어서 호스텔이나 민박 후기는 없네요.헝가리(부다페스트), 오스트리아(비엔나, 잘츠부르크, 할슈타트, 린츠), 체코(체스키, 프라하), 폴란드(크라코프)사진과 일기는 너무 많아서 올릴 수가 없겠고, 경비나 이동정보만이라도 적어두면 누군가 도움을 얻을 것 같아서 까먹기 전에 적어봅니다. 2012.04.19 저녁(12시쯤) 부다페스트 도착/라이언에어(이 때 교통수단이 없는 줄 알고 노숙을 하려고 했는데 호스트가 길을 알려줘서 저는 호스트 집에 갈 수 있었어요. 어디를 가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