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08 애증의 대한민국

김보라무 이글루|2012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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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8 애증의 대한민국

김보라무 이글루|2012년 5월 9일

가끔은 한국이 참으로 그립다.친구들이랑 합주 끝나고 맥주를 먹는 것이나, 뻐근하게 자고 일어나면 식탁에 놓인 엄마의 집밥, 거지같았지만 그새 미화된 캠퍼스 라이프라던가 등등.한국에서 나고 자란 내가 한국을 그리워하지 않는 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럼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 그다지 기다려지지 않는 것도 말이 안 되는가?말이 안 될 리가. 나는 지금 몹시도 한국에 가기가 싫다! 하고 싶은 것보다 해야 하는 것에 이끌려 살아가는 것이 안타깝다. 그 와중에 모두가 같은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더 슬프다. "어떻게 좋은 것만 하고 살 수 있겠니?"라고 묻는다면 할 말이 없다. 그치만 누군가 "행복해지지 않는 걸 해서 뭘 하니?"라고 물으면 더 할 말이 없다. 행복과 바꿀 수 있는 것이 무에인가. 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