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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보기 →2012.05.13 오슬로 교환학생 정리
길게 있었던 것도 아니고, 꼭 필요한 거 아니면 사지 말자며 지내온 4개월.별 거 없겠지?싶었던 나의 짐들은 별 건 없지만 많기는 했더랬다. 4월에 더블린을 거쳐 파리를 간 이유 중 하나는, 언니 집에 짐을 좀 놓고 오기 위해서.그래서 그 여행을 가는 길에 이민가방에 캐리어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갔었다.수많은 것을 두고 왔거늘.그리하여 나는 짐 싸는데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거늘.남은 것은 다 버리면 되겠지 생각했거늘! 웬걸. 너무 많다.버릴 수 없는 것도 많다.아아 어찌하리오. 버릴 수도 없고 가질 수도 없고. 게다가 어딘지 모를 곳에 쳐박힌 카메라 충전기는 나를 절망케 하였고, 크지도 않은 방을 이리 휘젓고 저리 휘젓게 만들었다.아직도 그것의 행방이 묘연하다는 건 안 자랑. 아까 탄력받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