얕은 책바다
Posts
27 posts
라이프 오브 파이
2013.1.7. 내가 영화에 기대한 것은 두 가지이다. 아주 아름다운 영상과 적당한 감동.그렇게 평범하고 단순한 기대로 관람했지만 영화는 결코 내 생각처럼 단순하지 않았다.아름다운 광경도 많았고 감동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이런 것들을 다 떠나서멕시코 해안에서 그냥 휙 떠나버리는 리처드 파커의 뒷모습과 울부짖는 파이의 얼굴,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에 파이가 들려준 또 다른 이야기만 머릿속에서 계속 떠오른다.파이는 진실을 작가 뿐만 아니라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도 묻는다.이 이야기를 당신이 판단하고, 당신이 결말을 내라고. 그 물음 앞에서 선택을 내려야 하는데 나는 어떤 선택도 못하고 있다.아니 어느 쪽이든지 결론을 내리고 싶지 않다. 파이가 우리들에게 물은 것처럼. ps. 렌즈 낀 상태로 몇년만

남극의 쉐프
2013.1.4. '남극의 쉐프'가 힐링 영화로 좋다는 글을 딱 본 순간 내 머릿속에 떠오른 건 남극기지에서 펼쳐지는 요리극 정도? 매일 똑같은 음식만 먹다가 멋진 요리로 감동 먹는 그런 영화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이게 웬 걸 땀 냄새 나는 아저씨들만 나와서 평범하고 밋밋하게 진행된다. 인물들 사이에 갈등이 조금 있지만 이것도 미미하다. 요리의 비중은 글쎄... 거의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딱히 지루하지도 않았고 적당히 웃음도 나온다. 킥킥~ 푸하하~ 아아~ 남극에 있더라도 그들의 일상생활에 큰 변화는 없고 그저 소소한 삶의 연속일 뿐이다. 우리의 현실도 아마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지금 아무리 가슴 아프고 슬픈 일이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그저 있는 듯 없는 듯한 추억 속의 이야기가 될

![[CV] [Comi] 'ファイブスター物語'(더 파이브 스타 스토리즈) 19권. 연재분에서 벌어지는 '검성 대 검성'](https://img.zoomtrend.com/2026/06/06/1780766083-ECB2ABEB93B1EC9EA5EB8DB0ECBD94EC8AA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