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부터 왼쪽 어깨가 아프더니 기어이 목요일에는 왼쪽 팔을 움직일 수가 없게 되었다. 아침에는 못 일어나기까지. 급히 찜질을 하고 어느 정도 아픔을 참고 옷 정도는 갈아입을 수 있게 되자 병원으로 향했고 병원에서 내린 진단은 '목 근육에 염증이 생겼고 왼쪽 어깨에 있는 물주머니가 망가졌네요.' 그러나 다음주가 졸업시험 3개 중 하나인 초콜릿 공예 시험인데, 어제 들어야 하는 수업이 그 시험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 수업이라 약만 받고 학교에 가서 데모수업을 3시간동안 들었다. 물론 실습은 하지 못했고. 바로 동네로 돌아와 물리치료 받고, 오늘도 출근은 못하고 집에 시체처럼 누워있다가 침 맞으러 나가고 다시 집에 와 가만히 앉아 영화 몇 편을 봤다. 잠은 너무 많이 자서 이제 잘 수가 없어.. 이렇게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