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ther Bluegazer's Fo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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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런 날도 있어야지
좀 웃겼던 한 판. 더블 스코어로 밀렸던 게임을 뒤집어서 더 기억에 남네요. 왜 이렇게 됐냐면...아군은 중형/경전차가 전멸했는데 적은 중전차가 전멸했기 때문 상황은 이랬습니다. 중전차들끼리 맞붙은 북쪽에서 큰 피해 없이 승리할 동안, 남쪽으로 간 아군은 깔끔하게 탈곡(...)을 당한 것. 저는 아군 중전차들에게 본진 복귀를 제안했고, 다리 남동쪽 바위 뒤에 숨어서 접근하는 적을 차례차례 저격해 버렸습니다. 사실은 아군 중형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T-25의 활약이 정말 컸는데, 남쪽 고갯길에서 조자룡을 방불케 하는 영거리 격투전으로 혼자 적 진격로를 틀어막은 것은 물론 시야까지 확보해 준 덕분에 정말 수월하게 저격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뭔가 역할이 뒤바뀐 거 같은데.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아군

지금 중요한 건 엑박 따위가 아니다
HALO TV 드라마 제작 결정 p.s. 기쁨의 뜻으로 재탕 한 번 살짝

나도 탑건을 따는 날이 오는구나
8.8/56의 처절한 관통력과 7.5/70의 처절한 데미지 사이에서 방황하던 제게 8.5버전의 7.5/58 Konisch는 한 줄기 빛과도 같았스빈다. VK.3601의 가장 큰 적은 점보셔먼도 아니요 병일 형제도 아니요 죽어라 7~8탑방에 던져주는 MM이더라... 초보자에게 KV-1 타지 말라고 권하는 이유를 뼈저리게 깨달은 처녀출전. 3601을 오래 몰다 보면 별로 높아보이지 않는 체력이지만, 5탑방에서는 어지간한 데미지 정도는 그냥 씹고 들어가는 기세가 정말 패왕급이군요. 오히려 탑티어를 쉽게 따 오는 MM 덕분에 체감 난이도는 3601에 비할 바가 아닌 듯. 크레딧도 쏠쏠하게 잘 벌어오고... 스톡은 자유 경험치로 순식간에 넘겨 버리고 엔진/포탑/현가/주포를 전부 풀업. 일단 85mm 기본이
애니로 일본어 배우기의 진짜 문제
애니에서 배운 일본어는 실전에서 쓸모가 없었다(된장오덕님 이글루에서 트랙백) 덕질로 일본어를 독학하다시피한 입장에서 보자면 이건 사실 간단한 얘기다. 말하자면 애니만으로 일본어를 습득하는 건 학습지에서 지문만 읽고 넘어가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성문식 문법공부든 이해찬세대식 회화 위주든, 교재의 지문은 실제 언어생활에서 해당 언어가 어떻게 구체화되는지 예시를 보여줘서 이해를 돕는 수단일 뿐이지, 그 밑바탕이 될 언어의 이론은 사전에 별도로 배워둬야 한다는 점에서 다를 바가 없다. 어휘든 문법이든 기초 지식이 갖춰진 상태에서 몇몇 예시를 보면 스스로 여러가지 응용의 힌트를 쉽게 얻을 수 있겠지만, 중간과정 없이 지문부터 보면 거기 쓰인 용례 외의 다른 응용방법을 스스로 익히긴 무척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