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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posts미성년
(스포 없음 그냥 영화 보고 쓴 일기에 가까움) 나는 김윤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한국 영화를 싫어하긴 하지만 김윤석은 내가 싫어하는 영화에만 나온 것도 아니고 최근 영화만 해도 1987이나 남한산성은 좋게 봤는데 왜인지 모르게 배우엔 정이 안 갔음. 하지만 미성년을 보고 나서 좀 신기하고 다시 보임! 중년남자가 중년남자의 불륜을 그리는데 이렇게나 연민과 미화가 없이 한심하게 보여주는 것도 너무 신기하고 그걸 또 자기가 연기하는 것도 재밌고.. 이런 여성 서사를 (100% 그의 창작은 아니지만) 그린려낸 사람이 한국에서 나고 자란 + 탑급 + 중년 남자 배우라는 점도 너무 신기하다. 좋은 의미로 다시 보이고 관심이 간다. 김윤석, 김소진, 염정아는 워낙 연기를 잘하는 배우
뮤지컬 마틸다, 영화 보헤미안랩소디
최근의 문화 생활 둘~ 마틸다 누가 스프링 어웨이크닝 생각난다고 한 글을 봤는데 오, 왠지 공감한다 ㅋㅋㅋㅋ 초딩 버전 스프링 어웨이크닝 같은 부분이 있달까. 내가 자식이 있는 것도 아닌데 남자애들은 빌리 엘리어트가 있어 좋겠다.. 했었던 아쉬움이 마틸다로 인해 해소되었다. :) 재능 있는 아이 하나가 주는 감동이란. 안소명 마틸다의 공연을 봤는데 어쩜 그렇게 딕션이 정확한지;;;ㅋㅋㅋㅋ 오디오북 녹음해줘라;; 좀 뻔한 내용이었지만 그와 별개로 감동적이었고 해피엔딩이어서 좋았다. 마음이 많이 지쳐 있었을 때라 해피엔딩이 아니면 안돼.... 보헤미안랩소디 흑화한 초딩 시절 외우고 다녔던 노래 가사 ㅎ.. 그게 보헤미안 랩소디! ㅋㅋㅋ 보헤미안랩소디 외우는 초딩이라니 너무 안귀여워ㅠㅠㅋㅋㅋㅋ

토르: 나의 라그나로크는 이렇지 않아
를 연발하며 본 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지루하지 않았다는 건 큰 장점이다. 토르1, 2가 모두 지루했으므로(...) 등장인물도 많고 전개도 빠르고 어벤저스처럼 낄낄 웃으며 볼 수 있었다. 좋아하는 배우가 엄청 많이 나와서 기대와 걱정이 같이 됐었다. 관자와 랍스터를 가지고 볶음밥을 만들면 안되는데 하면서...ㅋㅋㅋ 스포 있는데 내용에 대한 부분 아니고 감상에 별 지장은 없을 듯. 좋았던 점 토르의 성장. 여러 무기를 쓰는 걸 보는 재미. 몸 보는 재미(보장된 재미) 베네딕트 컴버배치 목소리 존나 좋다(보장된 재미2) 로키 딱 붙는 옷 입는 거 좋음(보장된 재미3) 헤임달 얼굴 그대로 나옴. 존나 멋져.. 발키리 캐릭터 매력적. 이드리스 엘바 존잘 그 외엔 맘에 안 드는 거 천지임 ㅎ_ㅎ -헬라

블레이드러너 2049
무엇이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가? - 는 내 인생 영화임 + 드니 빌뇌브 좋아함 = 안 볼 수가 없었다 - 조이 존나 예쁘고 사랑스럽다. 1가구 1조이 시급합니다 - CG 레이첼은 숀영보다 예쁘지 않았다 - 나는 K의 매력도 라이언 고슬링의 매력도 모르겠다. 얼굴이 취향이 아니어서 그런 듯... - 자레드 레토 역시 한 장면 빼곤 별다른 임팩트가 없었고 - 지루한 것이 82년작과 비슷하다. 지루함을 견딜 가치가 있었다고 느끼게 하는 점도 비슷 - 보면서 가끔 Her가 떠올랐다 - 곱씹게 되는 장면도 많았지만 서기 2019 블레이드 러너가 여전히 더 좋다 - (레이첼, 로이가 정말 인상적이었기 때문) - 또한 내 인생에서 가장 선명한 한

<캐롤> 이 영화 날 외롭게 해
한동안 홀로인 나 자신을 아주 잘 누리고 즐기고 있었다남이면서도 나의 모든 크고 작은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중요한 1인이 없다는건 솔직히 좀 편리하니까 그런데!!!! 이 영화를 보고 외로워졌다..........여보시오 캐롤양반..ㅠㅠ -진부한 멜로라고 듣고 봤는데 글쎄 진부하지 않은 멜로가 있는지부터 의문. 이미 나올 이야기는 다 나왔지. 결국에는 어떻게 풀어내는가의 문제겠고.. 나는 좋았다. 생각보다 많이 좋았다. -김혜리가 그랬듯 주인공 둘은 비주얼적으로 예쁜 대비를 이루고 있는 커플이다. 나는 루니 마라가 예쁘다고 생각한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 영화에서 차창 너머로 보이는 루니마라는 정말 오드리햅번이 연상될 만큼 예뻤다. 작고 날씬한 몸에 화장기 없는 얼굴이 무척이나 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