落醉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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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의 75억 뉴스 이후 생각해보는 다른 FA 가격

落醉齋|2013년 11월 15일

크보 스토브 시즌을 잘라 보면 FA 시장이 전반전, 각종 떨거지잔류 및 방출선수 처분이 후반전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스토브 시즌은FA가 의외로 외화내빈인 반면 (거품탓이 제일 크다), 후반전은 빅재미가 예정되어 있다. 전구단 외국인 야수 최소 1명을 추가영입해야 되는데다가, 2차 드래프트도 열린다. KT 선수할당까지 했으면 정말 최고의 스토브 시즌이 될뻔 했다. 강민호가 75억을 받았다고 설왕설래하는데, 비싼 것은 맞지만 수요-공급으로 보면 놀라운 가격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적정가격을 떠나서 외국인선수로 커버할 수 없는 포수라는 영역에서 주전 라인업에 넣어서 생산성을 플러스 시킬 수 있을만큼 빠따를 치는 포수라는게 정말 희귀하다. 강민호는 5, 6번 타순에 넣을 수 있는 포수인데, 크보에서 그 자리

스토브리그 각 구단 사정

落醉齋|2013년 11월 7일

FA 대상자 21명 명단 발표를 기념하여 포스팅. 이번 스토브 시즌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 FA 시장은 외화내빈이다. 오승환과 윤석민이 외국으로 나갈 가능성이 높으니 더욱 그러하다.- 외국인선수가 3인으로 늘어나면서 외국인 야수를 반드시 1명 쓰게 될 것이다.- 감독 교체가 없는 가운데, 내년을 최후의 기회로 받은 감독들이 몇 보인다. 구단이 이들에게 어떤 카드를 쥐어줄까?- 재정적인 측면에서 모기업 사정이 불확실한 팀들이 있다.- 2015년 KT가 참여한다. 위와 같은 사정을 고려해볼 때 이번 스토브리그는 다음과 같이 흘러가지 않을까. 1. 삼성 - 오승환은 당연히 나가고, 박한이는 물음표, 장원삼은 잔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박한이는 액수 조정이 문제인데, 프랜차이즈는 고향팀

현존 최고 흑마법사 유희관이 안타까운 점

落醉齋|2013년 11월 2일

스터프가 많이 떨어지니까 (이상용?) 제구력은 정말 칼날인데... 한국시리즈 7차전 정도 되면 매우 큰 경기고, 당연히 구심이 위축된다. 스트라이크 존이 쪼그라든다는건데, 이러면 참 피곤해진다. 혹은 09년처럼 흥행을 위해 (사실은 거품 좀 만들어보겠다고) 좌우 공 반개씩 줄입니다 드립이 실현되면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좁은 존에 던질 때, 만약 지금 삼성처럼 적절히 눈야구까지 한다면 설령 점수를 주지는 않더라도 볼질과 무수한 단타를 맞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즉 스트라이크 콜에 따라서 노히트노런급과 5이닝 4실점이 동일 컨디션에서도 왔다갔다한다는 것인데...참 아쉽다. 만약 먼 미래에 레이저와 도플러 레이더로 스트라이크 판정을 한다면 모를까. 다만 역시 투수전이 될 경우, 더구나 상대가 비슷

이런 야구 보다보니 떠오르는 잡상

落醉齋|2013년 10월 12일

하나. 내년에 외국인선수 3인제 도입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엎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은 하지만, 이런 저질 야구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외국인선수 확대 뿐이다. 개인적으로 노동유연화에 반대하고, 노동시장의 세계화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이건 너무 심하다. 솔까말 투수2+야수1로 외국인선수 도입되고, 각 구단이 정상적으로 외국인선수 계약하고, (결정적으로) 기자들이 양심적으로 투표하면 내년 골든글러브 절반은 외국인선수일걸? 둘 외국인선수 많아지면 농구꼴 난다고? 팬 줄어들고 야구판 망한다고? 이 경기를 보면 그런 소리가 납니까? 셋 청와대 박대통령 각하는 어느 팀 팬이실까? 내년에 분명히 누군가 청와대 신문고에 글 쓸거 같아. 사실 내가 쓰고 싶은 기분. 넷 LG는 싱글벙글이라는데 플옵

포스트시즌 엔트리고 뭐고 내가 감독이라면 2군 보낸다.

落醉齋|2013년 10월 12일

질책성 교체? 문책성 2군행? 그게 다 뭐야. 본보기로 그냥 2군에 처박아서 은퇴시켜버리지. 무슨 10홈런 친 유망주도 아니고, 파리 목숨들이면서 야구를 이렇게 하냐. 포스트시즌에서 명승부가 나오는 이유는 이렇게 야구하는 선수 많은 팀들은 애초에 가을야구 못하기 때문이다. 시즌 내내 보석처럼 야구하다가 포스트시즌에서 빠릿빠릿한 야구가 될리가 없지. 문제는 올 시즌엔 나머지 5개팀이 이 팀들보다 더 ㅄ이었다는거. 메기 효과라는 말을 안할 수가 없는데, 약점 보이면 무자비하게 물어뜯고 집어삼키는 팀이 다시 나타나야 정신들을 차리지 싶다. 시즌 막판 3팀 혹은 4팀이 고만고만하게 야구 한 것도 흥행 면에서는 재미있었지만, 이게 뭐 도움이 되느냐 하면... 왕조 중에는 해태도 있긴 하지만, 역시 오손도손 정다